배송기사님 좀 그러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한마디]

책장을 하나 시켰어요

4칸 두단짜리요.

높이가 82센티. 가로도 80센티 

무겁진 않은데요.

 

책장 자체도 한참 전 출고되었다는데 11/24

오늘 도착.

어제 기사님이 전화오셔서

오늘 2시경 되냐길래

제가 일이 이만저만 있어서 3시이후에 와달라 했어요.

배송비 1만원 따로 붙음

 

병원에 있는데, 2시 땡 전화오셔서

10분후 도착한다..... 

제가 어제 3시 이후에 된댔는데요....

 

기사님: 무거운 것도 아니니, 그냥 집앞에 놓고갈까요?

 

더 이상 뭐라 완강하게 하겠어요. 집도 아시는데 겁나서리...

알겠다고 하니, 기사님이 1만원은 계좌로 넣어달라 하고는

사진을 찍어보내왔는데

 

책장이니 , 큰 종이박스에 담겨있잖아요. 딱딱한 노끈까지 감겨서....

짜증이 순간 좀 나는거에요.

배송에 저건 포함이 안되나????????

 

그래서 한마디 했습니다. 박스는 수거도 안해가시고, 시간도 마음대로 오시고

이건 좀 아니지 않느냐.. 저도 어쩔수 없이 알았다고 말씀드리긴 하였으나.......

 

서비스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네요.

짜증나요 살짝. 하.............. 

짜증나서 아직 만원 안부쳤습니다. 조금 이따 부치려구요. 

 

[ㅇㅇㅇ]

시간은 기사님 잘못 맞고 박스는
벗기고 책장 보이게 놓고 가면 뭐라고 할까봐 그냥 갔을까요?

[바깥에]

두고 가시는데..... 책장을 다 까놓고 가실순 없으셨겠죠 ㅠㅠ

[어제도]

시간 얘기 정확히 드렸는데, 다시 전화주시겠다고 하고는.....
제가 화난 포인트는
대접을 받자는게 아니라

완전 자기 편할 대로 하는 그것 때문이었네요!!!!!!!!! 아하
글 쓰고 나니 알아냈어요... 얄미움... 자기 편리대로 하려는 그것!

[ㅇㅇㅇ]

그분들 하루 동선이 정해져 있어서 내 시간에 맞춰 안 오더라고요
침대 정도 되는 설치비 받는 가구 아니면
에잇 어쩔 수가 없다 하고 그냥 잊으세요

[넵]

알겠습니다.
글 쓰고 나니까 좀 기분이 좋네요.
배송비 방금 부쳤습니당.
고맙습니다!!!

[그렇네요 ㅎ]

오늘 일이 많아서
제가 좀 더 예민했었네요 생각해보니!
답글들 감사드려요
좋은저녁 되세용~

[ㅎㅎ]

`소비자 입장에서는 당혹스러운 거 맞아요
근데 가구는 배송 일정이 있어서 그 분들 마음대로 조절이 안 되더라고요
답글 보니 그래도 원글님 뾰족한 분 아니시네요

[엘지]

작년 냉장고 배달온 거 생각나네요..
전날 전화로(해피콜이라 하죠?) 내일 ㅇㅇ시쯤 온다길래
그 시간 될쯤 냉동실 식품 싹 빼놨는데 시간되어도 안옴.......
기다리다 전화하니까
갑자기 시간이 안 정해졌다는식.....
전 당황해서 "지금 냉동식품 다 빼놔서 늦게 오심 곤란하다 했더니"
들리는 소리 "아씨...... 곧 갈게요" ㅡ 혼잣말 아씨는 당연히 불친절이고
곧 간다는 말투도 친절함이 좀빠진ㅋㅋ
되게 바쁜가보다 싶긴 했는데......
댓글 보니 그 냉장고 기사도 동선이 당일날 다시 짜진 상태였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