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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예민한 아이 ..성인되서 잘된경우 있나요?

ㄷㄷ 조회수 : 873
작성일 : 2025-12-03 13:30:06

저희 큰애..이번에 수능본..

신생아때부터 등센서,귀밝음..촉각에도 극 예민

청바지는 지금도 못입어요.

부드럽고 신축성 좋은옷만 입고..

귀도 너무 밝아서.

이 아이 자려면 집전체 소등하고 발소리도 

줄여야해요.

 

근데 머리회전도 빠르고 사람 목소리 듣고

기분파악도 귀신같이 하는데..

공부는 그냥 그래요.

예민하고 두뇌회전 빠른걸로 수능점수 환산하면

전국 0.01% 일텐데.. 수능점수는 인서울도 간당간당

요즘 수능 끝나서 연일 자유생활중..

어제도 학교친구들하고 에버ㄹ드 오픈런해서..

(수험생할인 있나봐요) 저녁까지 놀고 동네에 와서

해장국먹고 파하고,샤워하고 자더니 지금까지 자네요.어제 체력소모도 컷겠지만 3년동안 담쌓고 지내던거 요며칠 다하고 있어요.수능끝나고 논술 두개본거 빼고는 혼영하러가고 친구들과 롤하고,홍대다녀오고..나름 신나게 지내고는 있는데

며칠후 수능점수 나올텐데..가채점해서 미리 알고는

있지만..정시로 본인맘에 드는 학교 못갈테고..

재수얘기하는데..예민하고 주변환경에도 즉각 반응하고..체력약한 아이..제몫하는 성인으로 자란경우

보셨나요?정말 걱정되요..

IP : 175.115.xxx.13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2.3 1:36 PM (211.209.xxx.126) - 삭제된댓글

    딱 저네요ㅜㅜ 사회생활 못했어요

  • 2. 초예민
    '25.12.3 1:39 PM (180.68.xxx.52)

    초예민하면 수능보고 성적확인하고는 놀러못다닐텐데요.
    불편한걸 못참는 성격같아요.
    본인이 해야만 하는 절박한 상황이면 하겠죠. 비빌언덕있다 생각되면 그것도 못할거고.

  • 3. 애써
    '25.12.3 1:43 PM (175.115.xxx.131)

    모르는척 하면서 해보고 싶은거 하는거 같아요
    5일날 발표나면 8일부터 재수시작한다고 계획 벌써 다 짜놨어요.저는 제 나름대로 정시 넣어볼건데..지는 저대로 어찌
    할지 다 해놨더라고요.관리형독서실도 여러군데 다녀오고
    국,영,수 탐구도 다 계획 해놓구..너무 확고하니 말리지도 못하고..남편이랑 저는 1년 재수비용 계획짜고 있네요.
    이게 맞는건지

  • 4. 사과
    '25.12.3 1:48 PM (223.39.xxx.90)

    사회성 좋아보이니 다행이에요

  • 5. 사과님
    '25.12.3 1:52 PM (175.115.xxx.131)

    눈치도 빨라서 남이 기분 나쁜짓은 아예 안해요ㅠ
    그것도 엄청 피곤할텐데..그러니 친구들도 순둥한 아이들하고 잘 놀긴해요..

  • 6.
    '25.12.3 2:23 PM (118.235.xxx.92)

    진짜 예민한 애들은 자기 수능 못 봐도 친구들이랑 에버랜드 신나게 놀러다니고 이런 거 못 해요

  • 7. 초옘ㄴ
    '25.12.3 2:27 PM (211.235.xxx.53)

    초예민인데 저리 놀러가요?
    그렇다면 부러워요
    여기 초 예민있어요.

  • 8. ㅇㅇ
    '25.12.3 2:40 PM (1.243.xxx.125)

    아기때 허약체질.초예민해서 엄청 힘들게 키웠어요
    여름에 창문열고 재우지도 못하고
    시댁갈때 침구 싸서 다니고요
    예술해요 ㅋ

  • 9. ㅇㅇ님
    '25.12.3 2:43 PM (175.115.xxx.131)

    똑같아요. 저도 애기때 여름에 창문 열었다 닫았다..
    어디갈때도 이불,장난감 다 싸들고 다녔어요.
    예술하시는구나..울애는 예술적으로는 감각이 없는거
    같아요..

  • 10. ……
    '25.12.3 2:45 PM (180.67.xxx.27)

    초예민인데 친구 관계가 좋네요 예민한 애들은 사회적 커뮤니케이션도 스트레스거든요 크면서 허약한 체질도 조금 나아지고 사회성도 나아지는데 그래도 보통 기준에서는 예민해서 엄마가 힘들어요

  • 11. ...
    '25.12.3 3:16 PM (218.48.xxx.188)

    조카가 그리 예민했는데 지금 뷰티관련 일 하고있어요
    감각이 있으니 일은 잘하더라구요 예민한 애들 뷰티쪽 괜찮은거같아요

  • 12. ...
    '25.12.3 3:20 PM (118.36.xxx.122)

    저런경우 절대 예민한거 아니에요
    가족한테 스트레스 푼거죠
    한마디로 습관을 잘못들이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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