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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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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킬로 러닝을 했어요

.... 조회수 : 965
작성일 : 2025-12-01 19:08:53

마라톤대회 5킬로에 나갔어요 ㅋㅋㅋ

전 절대로 5분이상 못 달릴 줄 알았거든요?

그럴 힘도 없고.

애둘 낳고 요실금도 있고.

1분만 달려도 숨이 목까지 차니까요.

40대후반의 전형적인 상태랄까.

 

근데요

하니까 되네요??

런데이로 연습하고.

몇번 실전처럼 뛰어보고

대회에선 수백명이 의싸의싸 하니까

진짜 5킬로가 뛰어지는 거에요 ㅎㅎㅎ

 

내가 아니라 그냥 다리가 저절로 뛰는 구간도 있고

아주 느리게 뛰더라고 절대로 걷지는 않는다는

철칙으로 40분내로 들어왔습니다.

제가 40분을 뛰었다는 게 믿어지지 않았어요

난 5분도 못 뛰는 사람일 줄 알았는데.. 

 

내년에 10킬로 나가보려고 합니다.

할지 못할지는 모르겠지만..

아뮤튼 

40대 후반 여러분

우리가 뛸 수 있답니다.

말 다음으로 잘 뛸수 있는게

사람이래요.

 

뛰다보니 요실금도 사라진 거 같아요

IP : 118.235.xxx.25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a
    '25.12.1 7:11 PM (223.38.xxx.186)

    런닝 좋아하는데 자제하고 있어요
    등산을 오래 다녔더니 무릎이ㅜ

  • 2. bb
    '25.12.1 7:12 PM (121.156.xxx.193)

    축하드려요! 러닝 너무 좋죠!

    5키로 10키로 점점 더 잘 하실 거예요!

    말 다음으로 잘 뛰는 게 사람이라니 ㅋㅋㅋ 재밌네요

  • 3. .. 추운날
    '25.12.1 7:15 PM (116.36.xxx.204)

    요즘 동네 개천 산책로 새벽5시쯤 나가면 40-50대 여성분들 많이 달리세요 . 젊은분들은 날 추워지니 싹 사라짐.

  • 4. 저도
    '25.12.1 7:28 PM (114.200.xxx.137)

    축하드려요! 저도 40대 후반인데 러닝 시작한지 이제 일년 됐네요. 얼마전에 10km 대회 61분에 완주하고 감격이었습니다 ㅠ. 언젠간 하프에 도전해보려구요. 같이 화이팅해요~

  • 5. 저요저
    '25.12.1 7:34 PM (61.77.xxx.109)

    저는 60대예요. 체육 거의 빵점이었어요.
    런데이로 연습해서 올해 처음으로 5킬로 마라톤 달렸어요. 자존감이 엄청 올라갔어요.

  • 6. ..
    '25.12.1 8:01 PM (211.207.xxx.117)

    저 50대 초반
    작년에 러닝 시작해서 올해 10km 대회 58분에 들어왔어요
    3~4일에 한번씩 3km, 컨디션 좋으면 5~7km도 뛰고요
    오래오래 뛰고 싶네요
    추워지고 있지만 다들 화이팅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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