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에 대해 왜이리 부정적인지

[챗]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집에서 어릴 적부터 부족한 것 없이 최고급으로 

컸습니다. 그래서 안목도 높은 편이고 

취향도 고급스러운 것을 좋아합니다.

만났던 남자들도 전부 부유한 사람들이었고 

부러울 것 없는 사람들이었는데,

연애 시절 잠깐 사업가 남친과 사귀다 헤어졌을 때

 

지금의 남편이 저를 따뜻하게 위로해 주고 

많은 시간을내어 주고 즐겁게 해주려는

그런 모습이 다정하게 느껴져서

지금의 남편의 구애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찢어지게 가난하게 자랐고요

어릴 때부터 굉장히 궁핍하게 컸더라고요

화장실이 집 바깥에 있는 곳에서 자랐고

용돈도 저의 10분의1도 못받고 자랐더군요.

엄마아빠 둘다 맞벌이 하셨다 하고요.

그래서인지 어릴 적 가난했던 습관 때문에

오십대인 지금도 돈을 미친 듯이 모으기만 하고

절대 쓰지를 않습니다..

지독한 짠돌이에 동창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지독하다고 욕을 합니다

 

(중간생략)

 

저는 결혼전부터 취미 생활로 직장을 다니고 있었고 

부모님이 용돈을 따로 주셨기에 제 월급은 전부 소비에

쓸 수 있었어요.

저에게 직장은 그저 취미 생활이었기 때문에 결혼하고 나면 직장을 그만두고 육아와 살림에 전념하고 싶다고

미리 남편에게 이야기 했고 남편도 흔쾌히 그러라고 하였지요.

 

하자만, 남편은 결혼 후 바로 돌변해서 

절대 직장을 그만두지 말아라

직장 그만두면 이혼할거다, 생활비 안줄거다 등등

협박을 하여 어쩔 수 없이 

직장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스라이팅도 참 많이 당했지요

저는 남편이 따뜻한 사람이라 결혼했던 것인데 알고 보니 저의 배경과 직업(수입)을 보고 계산기 두드려 결혼한 것이더라고요.

 

맞벌이 하면서 잡안일은 원래 여자가 하는거라며

자기 잡안에선 그렇다고....(지금생각하면 가스라이팅)

 

저는 조금씩 우울증이 생겨나게 되었고... 

남편은 또 여러 사람들 앞에서는 착한 가면을 쓰고 굉장히  예의 바른 척하기 때문에 어른들은 참 좋아하였습니다.

남편이 저한테는 단돈 천 원도 아까워하는데

양가 어른들한테는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인정 욕구와 열등감이 있어서 돈을 잘 썼어요

 

하지만 집에 와서 저한테 닥달했죠

이번 달에 양가 부모님께 외식비를 이만큼 썼으니 

이번달 생활비를 그만큼  줄이겠다고.....

그러니 저는 점점 양가 부모님 만나는게 부담스러워지고

ㅠㅠㅠ

시부모는 자기 아들과 며느리가 엄청 잘 나가는 줄 알고 해외여행이다 뭐다 가전제품도 많이 바꿔 드리고 

그럴 때마다 저는 생활비에 쪼들려서 하루에 한 끼도 못 먹을때도 있었고...

결혼 전 부모님이 들어 주신 보험까지 해약해서 썼네요

 

우울증이 깊어지고 스트레스로 인해서 생리도 다 끊기고 위염이 생기고 정신병원까지 다니다

직장도 그만두게 되었고....

 

더 이상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

그간 모아둔 비상금을 공격적으로 투자를 해서 돈을 벌어야겠다 생각으로 그 당시 비트코인과 주식을 투자했어요. 운이  좋았기에 지금은 많은 수익이 났고 

지금은 직장을 그만두고도

남편의 연봉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벌고 있죠

남편이 저에게 엄청 고마워하고 진작 너에게 경제권을 주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고 얘기할 정도예요

 

신혼 시절 내내 명품의 명 자도 못 꺼내게 하고

잡지에 나온 샤넬백 사진을 쳐다보고만 있어도

된장녀에 몹쓸 여자라 욕하고...

골빈 여자 취급해 버리더라고요.

그러면서 자기는 평생토록 아내에게 그런 거 사줄 생각이전혀 없다고 꿈도 꾸지 말라고 결혼생활 30년이 지나도 절대 사줄 일이 없다고 달콤한 신혼 때부터 그렇게 얘기했던 남자입니다..ㅎㅎ

 

그러다 이제는 제가 주식으로 크게 대박이 나서

이것저것 명품들 사기 시작하는데.... 

옆에서 남편이 못사게 말리진 않지만 표정이 좋지는 않습니다.  표정이 썩어 있지요....

 

어제도 혹시나 해서 물어봤더니 역시나..... 자기는

결혼기념일 때 아내에게 왜 명품을 사 줘야 되는지 모르겠대요. 매년 사 달라는 것도 아니고 30주년에 한 번 사 달라는 건데도 여전히 이해를 못 하네요.

제가 자기 월급보다 훨씬 더 많이 벌고 있는데도요.....

어찌 1940년대생 우리 아버지 세대보다 더 고리타분한 생각을 갖고 있죠?

 

 

남편은 왜 꼭 사랑을 명품으로 표현해야 되냐고 합니다. 아니 그럼 다른 거 뭘로 표현해 줄 건데??? 물으니

그냥 평소에 따뜻하게 대해 주고 잘해 주면 되는 거 아니냐고 합니다...

남편이 아내에게 따뜻하게 대해주고 잘해주는 거는 기본값 아닌가요???

결혼기념일 때 아무것도 기대하지 말라는 남편이 과연 정상입니까... 무슨 명품을 트라우마라도 있는지 왜 이렇게 명품 사는 걸 죄악시 하는지 모르겠어요

 

[전에]

동호회 남자 후배가 쇼핑백을 들고 있길래 뭐냐고 물으니 버버리 머플러래요. 그 비싼걸 샀냐고 물으니 여자친구에게 줄거래요. 남자는 여자에게 물질로 사랑을 표현해야 한다고요. 결혼은 다른 사람이랑 했지만.. 그 말이 오래 기억에 남네요.

[음]

그 정도 되었음 남편 의견이 뭐가 중요해요.
아..그런가보다 하면 되잖아요.
환경이 달랐는데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시고
님 편한대로 사셔요.
괜찮아요.

[..]

윗분 말대로 님이 원하면 사는거죠.
대부분의 가정은 남편과 아내의 뜻이 일치하지는 않아요.
남편이 크게 반대하는거 아닌 이상 그러려니 하세요.

[챗]

음님.. 말씀이 맞아요 저도 그냥 무시하고
제가 번 돈으로 편하게 사려고 하는데도
남편 표정이 썩어 있으니 너무 기분이 나빠요

무슨 죄인 취급 받는 듯 해요.
30년 가까이 돼도 그 고루한 생각이 전혀 변하지 않은게
너무 답답해요 자기가 사주는 것도 아닌데도 왜 그럴까요?

[움]

명품할배를 사다 엥겨줘도 저런 남편 싫을거 같은데
불만이 정말 명품 안사주는거 ..그거에요?

[...]

30년이나 사셨는데
남편에 대한 파악을
아직 거기까지 밖에 못 하셨다는 게
더 특이하게 느껴져요.

그것 말고는 부족한 거 없어 보이시는데
그정도는 그 사람 특성이려니
하고 여유있는 마음이 되어도 좋을 듯합니다.

불만, 걱정거리 하나도 없는 사람 세상에 없으니

[...]

남편이 자기 가족한테는 짠돌이처럼 굴어도
시부모한테는 펑펑 썼네요
거기다 가부장적인 성격까지.

남편 부모는 자식 돈으로 잘 쓰고 사는데
원글님은 본인이 번 돈인데 눈치보지 말고 쓰세요

저런 남자 만나 지나간 세월이 너무 억울하겠어요

[**]

인성좋지도 않은 남편이구만
뭘 굳이 받으려고 하나요?
능력되는데 셀프로 사세요.
샀다 어쨌다 뭐하러 말해요.
친정 잘사는데 너무 눈치보고 사시네요.

[움님]

움님, 제 말이 바로 그 말이에요 명품 할배를 사다 줘도 저런 남편 싫은데 ....제 돈 주고 제가 사는 것까지 썩은 표정 짓고 있으니
진짜 정떨어져요.
어제도 또 저를 된장녀 취급하더라고요
명품 안 사 줘서 불만이라는게 아닌 거란 거는 행간을 자세히 읽어 보시면 이해할 수 있을 거에요.
명품을 죄악시하고 다른 사람의 소비 형태를 존중하지 않는게 그 사람의 문제예요

[굳이ㆍ]

사시는 이유가
그렇게까지 안 맞고 돈도 있는데요?

[ㅇㅇ]

그거 변하지 않아요. 제 시댁도 엄청 부자지만 엄청 가난해보이게 살아요. 제 남편도 돈쓰는데 1원도 손해안보려고 맨날 숙고와 장고를 고민하다 결국 돈 십억을 쥐고도 집값떨어진다고 재다가 집값상승기가 와서 이제 집을 못사요.
저도 십만원짜리 스무가지는 사도 눈치보여서 2백만원짜리 하나를 못사요.
연봉이 3억이어도 한달에 사백쓰면 ㅈㄹㅈㄹ해요.아껴써야한다고.

[챗]

같이 산 세월이 있어서 어떻게든 이해해 보려고 노력하는데
(미워하지 않으려고)

남편이 썩은 표정 짓든지 말든지 그냥 무시하고 살까요
댓글 읽어 보니 이해의 영역이 아니고
그냥 무시하고 살아도 되는 것 같네요..

[챗]

이제껏 결혼 기념일 날 선물을 받아 본 적이 한 번도 없기 때문에 저는 거기에 한이 맺혀 있기도 하고요....

이제는 나이 먹었으니
좀 달라졌을까 싶었는데
여전히 달라지지 않는 남편의 사고방식....
50대밖에 안되었음에도
아내에게 선물 사 주는게 아예 머릿속에 탑재가 안 돼 있는게
신기해요ㅠㅠ

[ㅇㅇ]

당당하게 비싼거 사셔도 될거 같아요. 남편 표정 썩어있음 보란듯이 더 사겠습니다.. 재산 불리신거 부럽 부럽요~^^

[음]

황금알을 낳는 거위시네요
근데 그게 바뀔 거 같나요..... 그거 안 바뀌어요
명품이라고 다 품질 좋은 건 아니지만 품질 좋은 것들도 뭐가 어떻게 좋은 건지 그런 것도 누리지도 못하고 남이 누리는 것도 싫어하고
그냥 인간대 인간으로 원글님의 존재가 자기 콤플렉스 자극하는 거예요.. 근데 자기가 옆에서 누리는 게 있으니 떠나진 못하고 자존심은 상하니 그걸로라도 욕하는 거죠. 원글님이 돈 못 벌어봤어요 그럼 그걸로 식충이라 욕했을 건데 그럴 명분도 없고. 그냥 남자만 신난 거죠. 자존심은 상할텐데 그렇다고 자기가 발전할 생각은 없고 ㅋㅋ

[ㅠ]

친구남편이 시골 작은 농사짓는집 아들인데 평수넓은 지역 제일작은평수 살아요 20평대 4가족 자가인데 애들도 성인이니 30평대로 가자니 질색을 하며 이집도 감지덕지라고 한다고 ㅠ

[와...]

원글 다 읽고나니 완전 싸이코패쓰네요. 저도 넉넉지않은 형편에 자라서 명품은 없는데 원글님..이건 말이 안되는 상황이예요. 진짜..와..

그지같은 개새끼예요.

[...]

합리적인 소비 개념에서는 많이 벗어나다보니 남편분이 그러는거 같은데 그냥 남편 모르게 구매하고 쓰면 안되나요? 이미 남편보다 더 벌고 계시는데 원글이 뭘 구매할때마다 남편이 알 필요는 없지 않나요. 혹시 물어보면 수익난거의 5프로씩 운용수고비 조로 떼어서 내가 쓰려고 한다 당당하게 말씀하시고 쓰세요.

[여자들도 그래요]

여기서도 명품에 부정적인 견해는 많았어요

[ㅇㅇ]

왜 하나같이 남편은 개병신이고 나는 여왕급에 능력녀인데 잡혀살고 있고 괴롭다는 글만 매일 올라오는지 레파토리가 다 비슷해요

[...]

이기적이고 나쁜 인간이네요. 짠돌이라도 시가쪽엔 돈 팍팍 쓴다면서요. 그냥 지 기준만 옳고 지가 쓰는건 다 이유있는 소비고, 님이 쓰는건 아무리 님이 벌어 쓴다해도 잘못된 기준으로 하는 옳지 않은 소비라는 거에요.

[내경제력]

남편이 썩은 표정 짓든지 말든지 그냥 무시하고 살까요

네

[..]

저도 비슷한 결혼인데 조금 다른면도 있어요
한가지...돈을 나한테 안쓰네요
자기부모한테도 아끼고 나한테도 아끼고 자식들에게도 아끼는걸로 보이는데 자긴 그런적없대요
화가 나서 뭐라하니 상품권500을 주며 사고싶은거 사래요
솔직히 사랑하는사람에게 잘해주고싶다는 마음이 없어보여서 실망이거든요
예전엔 돈이 없어서 못사주는걸로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구요
수입차1억 짜리 타고다니고 손세차하는 곳 찾아서 맡기고
명품신발 등등 사고...그냥 좀 실망했어오
더 하고싶은 얘기가 있지만 창피해서 이만씁니다

[챗]

와....님, 솔직히 저도 사이코패스라고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내가 돈 안쓰니 너도 쓰지 말아라
내가 배 안 고프니 너도 먹지 말아라
내가 고통스러우니 너도 고통스러워라....

자식한테도 하나라도 더해 주고 싶은게 부모 마음인데
자식한테도 너한테 돈 이만큼 들었다 생색내며
죄책감 심어 주는 인간이에요
쓰고보니 사이코패스라기보단 나르시시스트 같네요
그냥 제가 멋대로 살아야겠습니다
글로 적고 보니 제 생각도 정리되네요

[...]

전형적인 나쁜 남자랑 결혼하셨네요

명품은 커녕 님한테 돈 들어가는 게 다 아까운 거네요

님이 아무리 돈 많이 벌어도 다 지 돈이라 생각하니까
아까운 거예요

님 건강 챙기고 그 인간 무시하고 하고싶은대로 사세요
저 인간이 눈치 주면 그냥 버리세요

[..]

원글님이버신 돈이니 마음대로 쓰세요

[챗]

점둘님...
저도 신혼초에 남편이 명품 안 사주는 거에 대해서
자금은 저 사람이 돈이 없어서 저렇지 ....
나중에 돈 생기면 달라지겠지 싶어 물어봤는데
그때 남편이 확실하게 못을 박더라고요
자긴 30년 후에도 사줄 생각이 없고
돈이 아무리 넘치게 많아도 명품을 사줄 생각은 없다! 이렇게 ㅎㅎ

그런데 시간이 흘러 지금은 달라졌겠지 싶었는데 여전히 50대에도 그 생각은 1도 달라지지 않았더라고요.

그러면서 다른 여자들 핸드백은 뭔지 유심히 보더군요
누가 보태가 베네타 들었다 , 샤넬 들었다, 에르메스 들었다
그런 얘기는 잘 해요.
찌질...

[ㅇㅇ]

그게 뭘 또 나쁜남자인지..
저도 50대이고 이대나온 압구정 키즈 퀸카출신인데
점잖은 시댁 장남사업으로 망하고 우리남편 차남인데 월급 근근히 받아 외국에서 월세살면서 저는 전업해요 남편은 맞벌이 원하지만 제가 콧방귀도 안뀌고요
친정에서 간간히 집살때 보태라 살림에 보태라 애들 학원비로 써라고 돈 주는거 남편에게 말안하고 제 옷사고 가방사요
사서 옷장에 넣어놓고 가끔 성당갈때 쫙 빼입고 나와도 남편이 뭐라 안해요 명품인줄도 모를듯
여기서 제 별명이 그 얼굴 하얀 이쁜 아줌마예요

[..]

정확한 명칭은
사치품 내지는 고가품입니다.
Lixury가 명품이라는 뜻이 아니예요.

[ㄱㄱㄱ]

부잣집딸 잡으려고 노력해서 속아서 결혼하신거에요.그런 남자 의외로 많아요.부잣집딸 어려운거없이 자라 남자가 스위트하게 잘해주니 홀딱 넘어간거고. 이미 결혼했으니 겉으로는 공처가 실제로는
마누라 돈줄잡고 손에 쥐고 사는거죠.그런데 스스로 돈벌어 쓰는걸 보니 속이 쓰린거죠. 마누라 잘나서 휘두르지못하는게 괴롭고요
사랑없이 조건보고 덤빈 남자에게 속절없이 순진하게 넘어간거고 가스라이팅당하고 마음은 여려 당하고 30년 산거죠.의외로 많은 케이스에요.
여자들은 연애때는 잘하다가 왜 변한건지 절대 모르고 얼떨떨해하죠. 눈치빠르고 자기를 걸르지못할거알고 덤빈거에요.
팩트는 그래요
가난하내 부자인거 상관없어요.
있는놈이 더한다고
그런 경우도 있고요.
바람도 둔한 마누라덕분에 스리슬쩍 잘 핍니다.
개선의 여지. 알아줄거라는 생각. 오래 살아서
나를 생각해줄거라는 생각이 1도 남아있다면
남편분이 진짜 잘 고른거죠.
여자가 절대로 못 이겨먹어요.

[원글님이]

딸이라면 난 이혼하라고 할 겁니다.
문화적 차이, 살아온 환경. 무시 못해요.
지금이라도 갈라서세요.
능력있는데 왜 그러고 사세요?

[챗]

네 저도 그럴 생각도 있어요
이 남자가 계속해서 이런다면
저도 최후의 방법을 선택할 수밖에 없죠

[akadl]

남편복은 없으나 부모복은 있는겁니다
그냥 사는거 별거 없어요
그러려니 하고 남편은 그렇게 살도록 주고
그사람 표정이 이제와서 뭐가 중요하겟어요
중요한건 그냥 나니깐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그러다가 내가 꼴보기 싫음 그만 살자고 함 되는거고 안그런가요
남편은 그냥 궁상이 졸졸 흐르는 모지리 찌질이 남편인겁니다
그 남자는 그리 계속 살라고 두고 난 내복대로 살면 됩니다
부부라도 다 복이 틀리니까요 ㅎㅎㅎ
원글님 홧팅요 ^^

[akadl]

설마 남의 말듣고 이혼하려고 하시는 분은 설마 아닐테죠 ㅋㅋ

[나도]

이해가 안감..
내가 잘벌어서 하고싶은거하면 되는거지 왜 남편의 인정까지 받고싶어요?
아직 가스라이팅 당한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나본데 명품하나 살돈으로 상담부터 받아보는건 어떤가요

[ㅇㅇ]

이혼 안한게 미스테리임

[...]

그냥 그런 사람인겁니다
부부인데 아직도 가치관이나 세계관으로 판단 할 나이는 아니신데
부모님도 못하는 걸
왜 님이 바꾸려 하시는지
코인이나 주식으로 번 돈으로 우위선점 하고 싶은건지
돈이 아닌 여행상품,맛집 방문이 취미 일 수도
아끼고 모아서 부인 자식들을 위한 삶이 그 분의 인생...
싸패 쏘패는 1퍼의 확률도 없어요
제가 보기엔 나르시시트 극복한 한탄 같은데
그냥 명품 사시고 받을 기대를 버리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ㅇㅇㅇㅇ]

그 정도 되었음 남편 의견이 뭐가 중요해요.
아..그런가보다 하면 되잖아요.
환경이 달랐는데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시고
님 편한대로 사셔요.
괜찮아요. 222222222

무시하고 사세요
한번쯤은 이혼을 할 결심으로 할말 다 하시고 더이상 이렇게는 못 살겠다하고
님 인생을 사세요
길지도 않은 인생 참 힘든 사람이랑 사네요
가식적인 인간입니다
앞과 뒤가 다른 ㅉㅉㅉㅉ

[...]

원글님 사연 보니 남의 일이지만 너무 속상해요
남편복 별로지만 재물복은 있는 걸로 위안 삼으시길요
둘 다 없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앞으로 시댁에 잘하지 마시고 가진 것 누리고 즐기면서 사시길 바래요

[ㅇㅇ]

명품이 문제가 아니라 남편 때문에 우울증 오고 남편이 돈을 안줘 하루 한끼만 먹을 때도 있었던 게 더 놀라워요.
이혼 안하고 계속 사신 게 용하네요.

[...]

근데 명품 말고 다른 선물은 해주나요?
그리고 남편도 명품선물 받아본 적 없었는지,
혹시 받았을 때 좋아하지 않았는지요?

[....]

남편이 명품에 대해 부정적인거는 문제가 아니에요.
-----------
명품이 문제가 아니라 남편 때문에 우울증 오고 남편이 돈을 안줘 하루 한끼만 먹을 때도 있었던 게 더 놀라워요.
이혼 안하고 계속 사신 게 용하네요.
------------
우리남편 자상하고 돈 잘벌고 착하고 집안일 많이하고 시댁도 좋지만. 명품은 선물할줄 몰라요. 검소한 집안에 자라서.
대신에 제가 사는거에 대해 터치하진 않아요.

명품 선물이 문제가 아니에요.. 현명하신분 같은데.. 그런 나르 남편과 어찌 사시는지......

[..]

저도 사치품 (명품이란 용어 자체에 거부감 듦)
선호 하는 분위기 극혐입니다만
남편 분은 명품이 문제가 아니네요.
어찌 이제껏 참고 사셨는지
원글님이 보살이십니다.

[순이엄마]

"하자만, 남편은 결혼 후 바로 돌변해서
절대 직장을 그만두지 말아라
직장 그만두면 이혼할거다, 생활비 안줄거다 등등
협박을 하여 어쩔 수 없이
직장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와!~~~~~
가난하든 부자든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에게 쓰는 돈이 아깝지 않아야 진정한 사랑이예요.
물질가는곳에 마음이 가고 진짜 사랑하면 내 살점이 떨어져 나가도 그 여자에게는 좋은것 주고 싶은게 남자입니다. 친구가 결혼하는데 너무 기우는 결혼을 하길래 제가 반대했어요.
그런데 그 남자가 그랬답니다.
"자기 가난한데 니가 먹는것 입는것 쓰는것은 아깝지 않다." 그래서 바로 수긍했어요.
그후도 마찬가지 그런데 친구가 못 쓰더라구요. 남편 고생하는지 아니까.
그게 사랑인겁니다. 남자는 여자에게 뭐든 해주고 싶고 여자는 남자를 아끼게 되는

[ㅇㅇㅇ]

30년이면 50대인데
자기돈으로 사는거 남편눈치 왜 봅니까
뭐라하면 각자 살자 하세요
그리고 시댁에도 눈치보지 마시고
친정에도 남편이 이러이러하다 정확히 말하세요
남편 꽉 눌러놔야 님이 편하게 살아요

[이해가 잘,,]

남편이 직장생활 강요는 그렇다치고, 자기 부모 챙기는거까진 그렇다쳐도
돈이 부족해 한끼만 먹었다니요?
아니 저러는데 친정부모 앞에서 잘한다고 덮으시나요
이게 무슨 전쟁통도 아니고 해괴한 상황인지?
거기다 그걸 왜 물어보세요?
바뀌지 않는다면 이혼할거다
??
자기가 번 돈이 아까와서인 상황이 아니고 명품 사는게 싫은거면 안 바뀌어요
명품 사는 취향으로 안 변해서 이혼
이 아니라
밥 굶을때 하셨어야죠
되게 황당 ㅜㅜㅜ

[수전노]

맞벌이 안하면 이혼한다,라고요? 저런 인간을 남편이라고 믿고 가정을 꾸렸다는 게 믿어지지 않네요. 저 전업 아닙니다

[...]

저는 명품 하나도 없는 사람이고, 살 생각도 없는데요.
원글님은 원글님이 벌어서 산 돈으로 원글님이 좋아하는 명품을 산다는데
뭐가 문제일까요? 이해하려고 하지 마세요.
눈치보지 말고 당당하게 사세요.

[흠...]

읽으면서 웬지 만들어진 스토리같은 느낌이 나네요

[챗]

제가 82쿡을 일찍 알았더라면.... 이곳에 글 쓰고 여러분들의 의견 물어도 보고 재빠르게 상황판단을 해서
이렇게 정신병 노이로제 걸리기 전에 일찌감치 이혼 했을텐데....
제 발등을 찍고 후회합니다 매일

[챗]

근데 명품 말고 다른 선물은 해주나요?
그리고 남편도 명품선물 받아본 적 없었는지,
혹시 받았을 때 좋아하지 않았는지요?

-----------> 네 . 한번도 없습니다
회사에서 받아온 쿠키 한두개, 음료수등이나
건네주는 찌질이에요. 무슨 거지도 아니고...
머리 속에 남자가 여자한테 선물을 준다는 그런 생각 자체가 아예 없습니다. 자기 부모님도 그렇게 살았다며
저보고도 그렇게 살라 하니, 미쳤나 싶어요

[ㅇㅇ]

그냥 명품 문제가 아닌데

[어머]

그런 남자랑 어떻게 긴 세월 사셨나요?? 원글님이 더 대단하네요 ㄷㄷㄷ
정말 너무 찌질한 거 아닌가요??
가슴이 답답해오는 이 기분..
원글님 인생이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