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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에서 상위병원으로 진료 다녀오라고 하는데…

보호자 조회수 : 2,125
작성일 : 2025-12-01 00:22:54

뇌출혈로 중환자실 있다 재활요양병원으로 옮기라고해서 옮겼어요.

85세 이신데.. 재활 가망 없어보이고 콧줄, 소변줄 하고 있어요. 감염위험 하다고 면회도 되도록 하지 말라 하고 있는데... 

소변줄 교체, 호흡기등... 40분 거리의 중환자실 있던 병원으로 진료를  일주일에 두번정도 다녀요. 사설 엠블런스 타고 가야하고 보호자 한명이 힘들다 하여 두명이서 다니고 있는데... 

다들 이러고 다니는 건지... 우리가 모르고 이러고 있는지 경험담을 알고 싶어요. 

요양병원을 옮겨야 하는건지... 

병원을 요양병원 근처로 옮겨야 하는건지... 

이제 두달인데... 가족 모두 너무 지칩니다. 

IP : 116.34.xxx.21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기
    '25.12.1 12:28 AM (106.251.xxx.4)

    소변줄 교체도 안해주는 병원이라니?? 젊은 재활환자 위주의 병원인가요? 다 관리되는곳 알아보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 2. ㅁㅁ
    '25.12.1 12:29 AM (211.62.xxx.218)

    요양병원에도 중환자실 있던데요.
    그 병원엔 없나요?
    일반병실에 콧줄 꽂은 할머니들 많던데 성급병원에 자주 다니는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 3. 원래
    '25.12.1 12:36 AM (106.101.xxx.54) - 삭제된댓글

    그래요
    그래서 큰병원가면 검사 첨부터 다 다시하고
    요양병원은 그럴때 큰병원안가고
    자기네서 사고나면 소송들어오니
    또 바로 큰병원가라고하고
    그거 원래 저희도 그랬답니다
    강남성모 응급실 밤에갔을때 다 그런 노인분들이었어요
    2013년도.

  • 4.
    '25.12.1 12:52 AM (1.236.xxx.93)

    TV에서 콧줄을 일주일에 두번 바꿔낀다고 들었는데ㅜㅜ
    얼마나 아프고 힘드실지ㅜㅜ

  • 5. mm
    '25.12.1 12:58 AM (125.185.xxx.27)

    윗님
    콧줄을 누가 일주일에 두번이나 교체한답니까.
    손으로 빼고하니 다시 하는거지.
    요양원 가면콧줄을 자꾸 만져서 손 묶이자나요.
    몇달해요

  • 6. 그런데
    '25.12.1 1:23 A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의식이 있으신가요? 자녀들 알아보시나요?
    집중관리실?이라고 하나ᆢ 그런 요양병원이 있더라고요
    저희 어머니, 뇌출혈로 시술받으셨었는데 중환자실에서 깨어나자 일반 병실에서 하루도 안 지났는데 새로운 치료는 없고 관리만 하면 되는데, 자기 병원에서 입원실이 없다고 반경 5킬로 이내 요양병원 가서 무슨 일이 있으면 바로 올수 있는 곳에 계시라고 해서, 병원이 소개시켜준 시내 요양병원에 입원시켜드렸었어요.
    집중관리실이라고 했었는데 환자는 몇 명되지 않지만 그냥 봐도 중환자급으로 보이는 환자들. 수많은 기계에 둘러쌓여있고 간호사가 상주하더라고요 간병인 필요없고 간호사들이 계속 돌아보고 의사가 콜하면 바로 와서 처치해주고 오더내리는 시스템.
    거기서 2주인가 3주 있으시다가, 수술한 병원에서 오케이해서 원래 있었던 병원으로 다시 옮기셨었어요.

    뇌출혈 수술했던 병원에 알아보세요. 재활은 어차피 할 수 없는 상태니 병원에서 환자 돌봄 가능한 요양 병원 없는지.

    환자들 까페에도 질문글 올려보세요

  • 7.
    '25.12.1 5:48 AM (221.138.xxx.92)

    소변줄 빠지면 교체시 상급병원 가라고 했었어요.

    원글님처럼 사설응급차타고 오가고 했어서
    아예 응급차 기사님 전번까지 가지고 있었고...
    비용도 비용이고 한명이라도 동행해야하는 가족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이들죠.

    운명하시기 직전에도 몇번씩 그런 과정을 거치시다가
    돌아가셔요.
    오고갈 일이 계속 발생하거든요.

    당사자도 힘들겠지만
    가까이서 그 수발드는 가족의 힘듦도 만만치않습니다.

  • 8. 요양병원마다
    '25.12.1 6:42 AM (112.154.xxx.177)

    처치할 수 있는 수준이 다른 것 같긴 해요
    원래의 중환자실 병원에 협력 요양병원 문의 후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확인을 해보시고 가능하다면 옮기는 걸 고려해보세요
    중심정맥관도 가서 해오라고 하니 환자와 보호자 입장에서 돈 시간 에너지가 이만저만 드는 게 아니더군요

  • 9. 옮기세요
    '25.12.1 7:23 AM (116.124.xxx.67)

    저는 아산에 계시던 아버지 새로 오픈한 요양병원에 모셨었는데 (1년 정도 계시다 돌아가심) 병원은 6개월에 한번씩 중심정맥카테터 교체하느라 영상의학과 다녀온거 말고는 없었어요. 콧줄, 소변줄 한 상태로 입원하셨고 연명치료는 안하기로 병원하고 합의했는데도 상태 안 좋아질 때마다 아산에 안 가겠냐고 물어보긴 합니다. 아산에서도 Terminal Care로 보낸거라 다시 입원해도 할 치료도 없고 해서 안 간다고 했어요.

    어떤 요양병원은 중심정맥카테터도 직접 교체해 주기도 합니다. 무조건 알아보고 옮기세요. 일주일이 두번 그거 하다가 다 같이 골병 들어요.

  • 10. 아산
    '25.12.1 9:20 AM (218.153.xxx.120)

    윗님, 아산 어느요양병원인지 알려주세요
    제 아버지도 지금 아산에 계셔서 요양병원 찾는 중이거든요

    원글님 듀움이 안돼 죄송합니다

  • 11. 000
    '25.12.1 9:45 AM (49.173.xxx.147)

    **콧줄 환자
    요양병원

  • 12. ....
    '25.12.1 2:53 PM (112.148.xxx.119)

    엄마 처음 입원했던 요양병원은
    조금만 이상하면 상급병원 다녀오라고
    자기네는 검사 못하니까 가서 검사해 오라고
    그래서 상급병원 갔더니
    요양병원에서 걸릭 쉬운 균 감염 상태인데
    격리실에 있어야 한대요.
    원래 요양병원은 격리실이 아예 없대서 두 번째 요양병원 입원.
    여기선 그 검사를 자체적으로 하더라구요.
    반전은 첫 병원이 훨씬 크고 새 건물이고 좋아보여요.
    구급차 기사도 이렇게 큰 병원에 격리실 없다니 놀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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