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50살이 넘었어요. 이 카페를 서른초반에 안것 같은데 세월 참 빠르네요ㅜ. 천천히 1-2년에 걸쳐 집에 보관만하는 많은 물건을 버리려구요. 오늘은 첫 스타트로 10대~20대 가장 반짝이던 시절 앨범을 정리하네요. 사진을 다 떼서 버릴껀 버리고 나만 잘나온 사진들만 골라서 휴대폰으로 찍어 에스엔에스 계정에 비공개로 저장하고 정리한건 박박 찢어 버렸어요. 아직도 사진은 주말에만 슬렁슬렁 한두달 더 정리하면 될꺼같아요. 결혼앨범도.신혼여행사진도 다 이런식으로 정리하고 버릴려구요. 엄마가 요양원 계신데 요양원 가시기 몇년전부터 자식들에게 받은 옷 기타등등 물건들 죄다 선물했던 자식들에게 돌려주고 당신이 구매하신건 다 버리시고 정리하셔서 막상 허리골절로 요양원 가셨을때 정리하려고 보니 내복몇벌 실내복 몇벌 외엔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그 많은 물건을 사소한 동전지갑한개까지도 누가 선물했는지 기억하셨다가 당사자한테 돌려주는거보고 뭉클했어요. 내년까지는 소박하게 앨범. 책 옷만 정리하려구요. 비싼건데 몇번못입은거라고 보관한게 너무많아요.
젊었을때 앨범 계속 가지고 계실껀가요?
1. 좋네요
'25.11.30 12:40 PM (119.149.xxx.215)저도 다 버렸어요
안타깝고 아쉽고 하지만 인생은 유한하고
새로운것들도 아직 계속 마주해야하는데
과거사진 앨범 졸업장 가계부 일정시기 지나면
다 쓰레기에요
추억은 추억일뿐 과거로 돌이키고 싶진않잖아요
현재가 제일 중요하고 잊혀진건 그냥 맘속에
진짜 아무 의미 아무 소용없어요
홀가분하게 파일정도로
그리고 죽기전 파일삭제정도로 가벼워질수 있겠네요2. ㅁㅁ
'25.11.30 1:12 PM (104.28.xxx.44)앨범 부피 적어서요 일단 두시고
옷이나 주방쪽 정리하면 부피큰거 정리되고 공간 넓어짐3. ...
'25.11.30 1:39 PM (123.111.xxx.59)88올림픽 직후부터 해외여행 다녀오실 때마다 앨범 한권씩 만들어두신 친정어머니
직장에 행사 있어서 한복 맞추시면 직원 한 명을 본인 찍사담당으로 따라다니게 시키셨다고 해요
날잡아 친정집 정리하러 가면 너무 힘들었어요
음식물쓰레기를 120키로 넘게 버렸고
헌옷을 50리터 20봉지 버렸고
화분을 백개 버렸어요
그릇은 안주시려 해서 제가 쓸 그릇이라고 핑계대느라 정성스럽게 포장까지 해 차트렁크로 실어와서 버렸네요 ㅠ
그래도 책꽂이 가득인 앨범은 버리진 못하겠더라구요
제가 보기엔 그나마 앨범이 가장 남겨도 될 품목이었어요4. kk 11
'25.11.30 5:38 PM (114.204.xxx.203)버리려고요
마지막으로 보고 몇장 찍어두고요5. 저
'25.11.30 6:27 PM (125.132.xxx.74) - 삭제된댓글저도 사진정리는 거의 다 했어요.
초중고까지는 정말 쉽게 정리했는데 대학때거는 아직 기억이 많아서인지 정리제대로 못할뻔.
그래도 어찌저찌 결혼사진까지도 다 정리했어요.
속이 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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