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젊었을때 앨범 계속 가지고 계실껀가요?

00 조회수 : 1,237
작성일 : 2025-11-30 12:23:12

저는 50살이 넘었어요. 이 카페를 서른초반에 안것 같은데 세월 참 빠르네요ㅜ. 천천히 1-2년에 걸쳐 집에 보관만하는 많은 물건을 버리려구요. 오늘은 첫 스타트로 10대~20대 가장 반짝이던 시절 앨범을 정리하네요. 사진을 다 떼서 버릴껀 버리고  나만 잘나온 사진들만 골라서 휴대폰으로 찍어 에스엔에스 계정에 비공개로 저장하고 정리한건 박박 찢어 버렸어요. 아직도 사진은 주말에만 슬렁슬렁 한두달 더 정리하면 될꺼같아요. 결혼앨범도.신혼여행사진도 다 이런식으로 정리하고 버릴려구요. 엄마가 요양원 계신데 요양원 가시기 몇년전부터 자식들에게 받은 옷 기타등등 물건들 죄다 선물했던 자식들에게 돌려주고 당신이 구매하신건 다 버리시고 정리하셔서 막상 허리골절로 요양원 가셨을때 정리하려고 보니 내복몇벌 실내복 몇벌 외엔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그 많은 물건을 사소한 동전지갑한개까지도 누가 선물했는지 기억하셨다가 당사자한테 돌려주는거보고 뭉클했어요. 내년까지는 소박하게 앨범. 책 옷만 정리하려구요. 비싼건데 몇번못입은거라고 보관한게 너무많아요.

IP : 118.235.xxx.1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네요
    '25.11.30 12:40 PM (119.149.xxx.215)

    저도 다 버렸어요
    안타깝고 아쉽고 하지만 인생은 유한하고
    새로운것들도 아직 계속 마주해야하는데
    과거사진 앨범 졸업장 가계부 일정시기 지나면
    다 쓰레기에요

    추억은 추억일뿐 과거로 돌이키고 싶진않잖아요
    현재가 제일 중요하고 잊혀진건 그냥 맘속에
    진짜 아무 의미 아무 소용없어요
    홀가분하게 파일정도로
    그리고 죽기전 파일삭제정도로 가벼워질수 있겠네요

  • 2. ㅁㅁ
    '25.11.30 1:12 PM (104.28.xxx.44)

    앨범 부피 적어서요 일단 두시고
    옷이나 주방쪽 정리하면 부피큰거 정리되고 공간 넓어짐

  • 3. ...
    '25.11.30 1:39 PM (123.111.xxx.59)

    88올림픽 직후부터 해외여행 다녀오실 때마다 앨범 한권씩 만들어두신 친정어머니
    직장에 행사 있어서 한복 맞추시면 직원 한 명을 본인 찍사담당으로 따라다니게 시키셨다고 해요
    날잡아 친정집 정리하러 가면 너무 힘들었어요
    음식물쓰레기를 120키로 넘게 버렸고
    헌옷을 50리터 20봉지 버렸고
    화분을 백개 버렸어요
    그릇은 안주시려 해서 제가 쓸 그릇이라고 핑계대느라 정성스럽게 포장까지 해 차트렁크로 실어와서 버렸네요 ㅠ
    그래도 책꽂이 가득인 앨범은 버리진 못하겠더라구요
    제가 보기엔 그나마 앨범이 가장 남겨도 될 품목이었어요

  • 4. kk 11
    '25.11.30 5:38 PM (114.204.xxx.203)

    버리려고요
    마지막으로 보고 몇장 찍어두고요

  • 5.
    '25.11.30 6:27 PM (125.132.xxx.74) - 삭제된댓글

    저도 사진정리는 거의 다 했어요.
    초중고까지는 정말 쉽게 정리했는데 대학때거는 아직 기억이 많아서인지 정리제대로 못할뻔.
    그래도 어찌저찌 결혼사진까지도 다 정리했어요.
    속이 시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6966 애견미용 배워서 샵 오픈? 6 52살인데 2026/01/20 911
1786965 전생에 허스키였나봐요 이게 추워요 리얼리? 16 쉰나 2026/01/20 2,561
1786964 은(실버)에 투자하고 싶은데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13 은도깨비 2026/01/20 2,098
1786963 사람 마음이 참 그래요.. 5 마음 2026/01/20 1,925
1786962 대출때문에 정말 힘드네요 15 .. 2026/01/20 5,164
1786961 마켓컬리 탈퇴했어요 21 . 2026/01/20 5,128
1786960 작은 집이지만 남편방은 꼭 있어야 해요 10 .. 2026/01/20 3,957
1786959 경매하시는분 계신가요? 3 지혜 2026/01/20 931
1786958 이거 너무 마음아파요. 유튜브 쇼츠 2 ... 2026/01/20 2,161
1786957 공부 잘한다고 부잣집 애 걱정을... 20 2026/01/20 4,754
1786956 전교 1등이 공부 방법 다 알려주는 이유는 9 공부법 2026/01/20 4,147
1786955 엑스레이 많이 찍은 분들은 갑상선암 걸리나요 8 ..... 2026/01/20 1,672
1786954 살만있는 생선 에어프라이어에 해드시는분들요 9 .. 2026/01/20 1,307
1786953 쿠팡 떠난 사람들 어디 갔나 했더니…"물 들어왔다&qu.. 10 ㅇㅇ 2026/01/20 4,755
1786952 리트리버는 사랑일까? 6 하하하 2026/01/20 1,805
1786951 수안보 유원재 후기 17 . . 2026/01/20 4,025
1786950 제미나이와 수다 1 인공지능 2026/01/20 1,246
1786949 50대 인데도 시어머니가 힘드네요 23 음... 2026/01/20 7,060
1786948 제주에서 혼자사는거 어떤가요? 20 .. 2026/01/20 4,499
1786947 열살이면 케이팝스타 좋아하고 되고 싶은 나이일까요 3 ... 2026/01/20 692
1786946 판교 호텔방이 동날 지경... 트럼프에 겁먹을 필요 없다 1 ㅇㅇ 2026/01/20 4,449
1786945 세탁소를 다른곳으로 옮겼는데요 5 세탁소 2026/01/20 967
1786944 지금 미국시장 꽤 빠지고 있네요 4 ........ 2026/01/20 4,158
1786943 저는 어쩌다가 자신감 없는 남자가 돼버렸을까요? 13 ㅠㅠ 2026/01/20 1,932
1786942 게시판 글 읽다가 치매 요양원 궁금 7 .... 2026/01/20 1,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