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이 들수록 여자나 남자나 진짜

ㅠㅠ 조회수 : 17,075
작성일 : 2025-11-28 13:55:17

남의 말을 안듣고 정말 자기 할말만 하는 사람이 많은거같아요

저는 30대 후반이고

직업상 40대 후반 이상 여러명이랑 일을 많이 하는데

말을 끝까지 듣고 말하는 사람이

열에 다섯도 안되고

자기가 말 끊는다는걸 의식도 못하는거같더라고요..

말하는 도중에 자기 할말 생각나면 툭 끊어버리고

자기 할말 하는사람 너무많아요ㅠㅠㅠ

그래서 저도 말끊기기 싫어서 안끊고 계속 말해도

아랑곳 않고 그냥 말하더라고요 ㅋㅋㅋㅋ

말 끝까지 하기 이제 포기했어요

상황이 대부분 이렇다 보니

서로 말하는 목소리만 점점더 커지고

시끄러워지게 되는거같네요......

 

 

IP : 58.226.xxx.234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이들면
    '25.11.28 1:59 PM (220.117.xxx.100)

    남녀 상관없이 다 자기 할 말만 하고 남의 말 안 듣는다고요?
    네, 원글님도 10년 후면 원글님보다 10년 어린 사람에게 나이들면 다 저렇게 남의 말 안듣고 자기 말만 하게 되는구나..하는 소리를 들을거예요
    세상이 다 그렇지요 뭐

  • 2. 너나나나
    '25.11.28 2:00 PM (118.218.xxx.85)

    내가 제일 잘났다고 나대는 거 꼴보기 싫어서 되도록 사람을 안만나고 싶어요

  • 3. 50대
    '25.11.28 2:03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내가 하는 말은 아주 중요하고 간단하게 말한다고 착각하고
    다른 사람말은 쓸데없이 길고 중요하지 않다고 착각하기 때문 아닐까요

  • 4. 완전공감
    '25.11.28 2:04 PM (118.235.xxx.119)

    저54세. 어제 상담녹음한걸 들었는데
    제가계속 말을끊고 질문하더라구요ㅡ.ㅡ
    저정도일지 몰랐어요 완전어처구니가..

    상담내용 중 알고싶은게있어 녹음들은건데
    제가 말을짤라서 듣지도 못했구요..
    반성합니다 이제 안 그럴겁니다

  • 5. 클라이밋
    '25.11.28 2:06 PM (58.226.xxx.234)

    직업상 제가 그분들한테 설명이나 진행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은데 끝까지 듣지 않고 질문하거나 사적인 이야기를 갑자기 툭 하시는 경우고 많고 그렇네요. 맨 윗분 주변에는 그런 분들 없나봐요 부럽네요

  • 6. ....
    '25.11.28 2:07 PM (223.38.xxx.121) - 삭제된댓글

    동감동감.
    이것도 노화의 일종인지.

  • 7. 노화
    '25.11.28 2:11 PM (211.248.xxx.64)

    노화 맞이요
    자꾸 할말을 까먹으니까 자기 할말 되뇌이다
    얼른 자기 할말 하려고 벼르는거죠.
    그렇게 흉봤는데 언제부터인가 제가 그러고 있더라구요

  • 8. ...
    '25.11.28 2:11 PM (119.197.xxx.76)

    상대에 의해 끊기기도 하고 끊기도 하고 그래요.
    상대방이 그런 편이면 할 말 서로 해야 하니 저도 끊고 들어가고
    상대방이 기다려주는 편이면 저도 그럴려고 노력합니다.
    상대 상관없이 안끊는건 잘 안되네요

  • 9. 전두엽
    '25.11.28 2:24 PM (185.220.xxx.130)

    나이들면 뇌 전두엽 기능이 떨어져서 그래요.
    집중력, 주의력, 충동조절력 등 인지기능이 안 좋아져서,
    상대 이야기에 주의집중이 잘 안되고 참기 힘들어서
    자기 하고 싶은 말, 질문이 중간에 튀어나가는 거죠.
    ADHD 성향있는 젊은 애들도 마찬가지구요.

  • 10. 우리집
    '25.11.28 2:30 PM (58.29.xxx.96)

    아들도 지말만하고
    내가 한마디라도 할까봐
    쉴틈없이 이야기함

    남의이야기는 관심없음.

  • 11. ㅇㅇ
    '25.11.28 2:32 PM (118.235.xxx.169)

    저는 원글님이 30후반에 똑같이
    그러고 있다는게
    슬프네요

  • 12. ...
    '25.11.28 2:40 PM (14.42.xxx.59)

    40대인 저도 그런 것 같아서 뜨끔;;;;;
    저는 머릿속에 생각난 말을 기다렸다 하기엔 자꾸 잊어버려서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생각났을 때 자꾸 하게 되는 것 같아요ㅠㅠ 미안해요 일부러 그런 건 아니에요ㅜㅜ

  • 13. 저도마찮가지
    '25.11.28 2:49 PM (221.138.xxx.92)

    나는 아니라고 하겠지만
    아닌 사람 찾기가 힘들껄요...

  • 14. 경청
    '25.11.28 3:22 PM (59.7.xxx.113)

    남의 말에 경청하는거 되게 약해요. 토론프로그램 보면 정말 웃겨요. 제목은 토론인데 주고 받는게 안되고 자기 말만해요

  • 15. ㅜㅜ
    '25.11.28 3:50 PM (211.52.xxx.56)

    반성합니다

  • 16. 대부분 사람은
    '25.11.28 5:36 PM (219.255.xxx.39)

    남말할때,다음 난 뭘 말해야지~그거 생각한대요.
    따로국밥

  • 17. ...
    '25.11.29 12:33 AM (116.34.xxx.91)

    그래서 경청하는 사람들이 귀하게 보이더라고요.

  • 18. '''
    '25.11.29 1:18 AM (183.97.xxx.210)

    취미 모임에 저랑 비슷한 나잇대 여성분이 말버릇이 그렇더라구요. 고의는 아닌데 상대방 말이 끝나기도 전에 똑똑 잘라먹고 자기말만 해서 깜놀... 보면서 아직 젊은데(?) 특이하다 싶긴 했어요. 여러모로 아줌마스런 분이었는데.. 같은 아줌으로서 이런말 좀 그렇지만요. 왜 그.. 분위기 있잖아요. 아 설명을 못하겠네 ㅠ

  • 19. ㅇㅇ
    '25.11.29 3:35 AM (24.12.xxx.205) - 삭제된댓글

    대학시절에도 자기 말만 떠들던 애들 따로
    많이 들어주던 애들은 따로 있었어요.

  • 20. ㅇㅇ
    '25.11.29 3:37 AM (24.12.xxx.205) - 삭제된댓글

    대학시절에도 자기 말만 떠들던 애들 따로
    많이 들어주던 애들은 따로 있었어요.
    젊었을 때부터 떠들면서 나이들면 늙어서 더 입을 주체못하는 거고
    반면에 주로 들어주면서 나이들어간 사람들은
    떠드는 사람들의 말을 받아주는데 지쳐서 일부러 존재감 지우면서
    조용히 사는 거죠.

  • 21. ㅇㅇ
    '25.11.29 3:38 AM (24.12.xxx.205)

    대학시절에도 자기 말만 떠들던 애들 따로
    많이 들어주던 애들은 따로 있었어요.
    젊었을 때부터 떠들면서 나이들면 늙어서 더 입을 주체못하는 거고
    반면에 주로 들어주면서 나이들어간 사람들은
    떠드는 사람들의 말을 받아주는데 지쳐서 일부러 존재감 지우면서
    조용히 사는 거죠. 그러니 더 난장판.

  • 22. 말지분
    '25.11.29 4:26 AM (140.248.xxx.3)

    말하는 것도 권력이라 그래요
    회사 회식하면 주로 윗분들이 떠들죠
    나이도 상대적 우위에 있다 생각하니 나으든 사람이 더 떠들고
    누구나 듣기보단 말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서열로 말지분이 정해진다.

  • 23. 그래서
    '25.11.29 5:36 AM (118.235.xxx.11)

    나이들수록 목소리가 커지잖아요
    거기다 귀까지 잘 안들리면 뭐...ㅎㅎ

  • 24. ㅡㅡ
    '25.11.29 7:22 AM (211.208.xxx.21)

    말하는것도 권력2222

  • 25. ..
    '25.11.29 8:54 AM (211.235.xxx.186)

    생각난 말을 못하게 될까봐 그러는거라고 하더라고요.
    뭘 그리 중요한 말이라고.

  • 26. 나도
    '25.11.29 9:39 AM (223.39.xxx.215)

    50인데 의식하고 있어요.
    그래서 노력하는데 불쑥 나와요.
    한편으로는 같은 이유로 안끊으면 서설이 넘 길어요.

  • 27. 나이들면
    '25.11.29 10:33 AM (175.118.xxx.125) - 삭제된댓글

    어린아이가 된다는 말이 그런거 같아요
    내가 모든 중심에 있고
    남들은 그저 들러리로 내가 하는 얘기나 들으면서
    잘했다 멋지다 수고했다
    니가 복이 많다 니 덕분에 다 잘되는구나
    넌 어쩜 이리 이쁘고 곱니
    뭐 이런 얘기들만 듣고 싶어하는것 같더라구요 ㅎㅎㅎ
    그냥 내가 세상의 주인공
    하지만 주인공이 될려면 들러리가 반드시 있어야 하거든요
    그래서 사람들 만나 주인공이 될려고
    용을 쓴다고나 할까요

  • 28. 원글님이
    '25.11.29 11:17 AM (118.223.xxx.168)

    글 내용이 장황할면 더 비슷한 경우가 많아요.
    핵심을 바로 말하세요.

  • 29. 말 끊는 사람
    '25.11.29 12:18 PM (175.118.xxx.103)

    이, 안끊는 사람보다 훨씬 많은 거 같아요.
    말끊김 당해도 기분도 안나빠요 이제 ㅜㅜㅜㅜ
    어휴.......... 저도 그래서 왠만하면 남의 말 다 듣고 하려고 해요.
    근데 그런사람 거의 없음.

  • 30. ...
    '25.11.29 12:45 PM (117.111.xxx.86)

    저도 혹시 그러진않았나 반성해봅니다.

  • 31. 저도
    '25.11.29 12:57 PM (211.234.xxx.130) - 삭제된댓글

    말을 많아 안하는 편인데 20대랑 얘기하면 확실히 내가 말이 많구나 느껴요 20대는 묻는말에 대답만하고 알아도 몰라도 나서지 않아요 나이가 들면 그만큼 경험이 쌓였으니 본인 경험을 말하구요

    문제는 하려는 말을 끝까지 듣는게 아니고 말중간에 단어나 상황에 대한 생각이 나면 의식의 흐름대로 까먹기전에 그말을 하는거예요 그래서 말을 툭툭 끊는다 느끼는거예요

    결국 상대방의 의도 말하려는 내용을 듣기보다 본인말만하고 끝나는거죠

  • 32. 그러면 안돼지만
    '25.11.29 1:00 PM (116.43.xxx.47)

    생각난 말을 잊어버리게 될까봐
    동생과 전화하면서 수도 없이 말을 끊음.
    하지만 또 잊었던 말이 생각 나
    재다이얼함.그걸 무한 반복.
    이 글 읽고 반성 중이나..(ㅡ고쳐지지않을 것임ㅜ)

  • 33. . .
    '25.11.29 1:20 PM (1.230.xxx.125)

    생각난 말 잊어버릴까봐. 가 정답입니다.
    생각났을때 최대한 말하지 않으면 잊어버려서
    다음에 기회가 와도 말을 못해요
    나중에 생각나서 말해도 무용지물.
    그러다 뒷통수 맞거나 당할때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4932 배현진 “천박한 김건희와 그 남편의 처참한 계엄 역사와 결별해야.. 7 ㅇㅇ 2025/11/29 3,101
1774931 비행기를 정말 오랜만에 타봤는데 26 .. 2025/11/29 5,917
1774930 '닭한마리 중짜' 쓴 초딩이가 안 시켜도 하는 것 3 히유 2025/11/29 2,743
1774929 삶의 질을 올려준 아이템 써봐요 77 얼음컵 2025/11/29 18,998
1774928 요양병원 갔다가 충격 받았어요 104 삶의종착점 2025/11/29 27,329
1774927 강아지 이동가방 필요한가요? 4 ,,, 2025/11/29 765
1774926 다른 사람들 애 낳는거 보면 딴세상 같아요 2 2025/11/29 1,989
1774925 저밑에 멸치다시 글보구선.. 6 멸치똥? 2025/11/29 1,660
1774924 김용현 변호인…법조계 “징계 가능할 듯” 3 개진상 2025/11/29 1,645
1774923 모범택시3 중고차 사장 변호사 사기꾼 연기 10 111 2025/11/29 2,740
1774922 다른 매장 주인(매니저)의 이러한 행동이 납득가시나요? 2 ........ 2025/11/29 1,175
1774921 가벼운 운동화 추천좀요 6 ㅓㅗㅎㅎ 2025/11/29 1,659
1774920 유니클로 좋다는 말좀 하지마세요 없어보여요. 154 지나다 2025/11/29 5,699
1774919 자동세차장에서 낸돈보다 저렴한 코스로 설정한거 같아요 3 화나요 2025/11/29 908
1774918 유니클로 사든 말든 이런 모독을 잊지는 말자 11 ㅇㅇ 2025/11/29 1,388
1774917 캐쥬얼 일자핏바지 사러갔는데 죄다 5 op 2025/11/29 2,267
1774916 노트북 샀는데 충전 시간이 오래 걸리나요? 노트북 충전.. 2025/11/29 492
1774915 조국혁신당, 이해민, 내란재판부 만들어야 합니다. 어설프지 않게.. 3 ../.. 2025/11/29 580
1774914 돈돈돈돈하는 집안에서 자란 남편.. 한마디 했어요..;; 24 짠짜라잔 2025/11/29 6,430
1774913 혹시 편의점에서 파는 하이패스 카드 아시는 분? 4 82해결사 2025/11/29 902
1774912 코인육수와 멸치 8 &&.. 2025/11/29 2,200
1774911 기존에 가입되어 있는 운전자 보험 꼭 체크해보세요 14 현직설계사 2025/11/29 2,203
1774910 강남 급등한 아파트 글 보고 5 그게 2025/11/29 2,595
1774909 제철미식 고구마 사보신분? 2 ... 2025/11/29 833
1774908 근거리 글씨가 겹쳐보이고 안보이고 좀 먼 글씨는 좀 보이면 어떤.. 5 수업들으려니.. 2025/11/29 1,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