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손맛이 생겼어요!!

20년이 되니 조회수 : 1,864
작성일 : 2025-11-27 19:30:58

요리를 못하는 편은 아니었으나

한식이 어려웠거든요.

정해진 레시피가 없고 장맛도 다르고

매번 간보다가 반은 먹는것같은..

김치는 담이본적도 없고

 

올해 결혼20년차인데

모든게 귀찮아서 예전처럼 정성을 기울이지 않고

살림 대충해요

 

특히 예전엔 먹을거에 엄청 집착했는데 ㅎㅎ

요즘음 그냥 한두가지만 대애충 해서 먹는데

 

그냥 대애충 간도 안보고 (그래서 늘 소금과 같이 냄 ㅋㅋ) 다 맛이 나요 ㅎㅎ

 

예전엔 불고기도 100g 당 간장 얼마 설탕 얼마

이런식으로 계량해서 해도 맛있다 이런 느낌은 없었는데

 

요즘음 계량스푼은 커녕

2리터 간장이나 식초 병째로 대애충 들이부어도

다 맛있게 돼요!! 

 

왜때문이지?? 손맛이 들은거 맞죠?

천고마비 계절이라 다 맛있는거라도

그런 댓글 달기 없기~~|요

IP : 110.70.xxx.22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암요
    '25.11.27 7:44 PM (175.124.xxx.132) - 삭제된댓글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을까요..
    인생살이 모든 것이 콩나물 시루에 물 주기 같아도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읋고, 낙숫물이 댓돌을 뚫는 것처럼
    원글님의 손맛도 20년 동안 조용히 익어가고 있었군요.
    맛있는 인생, 축하드립니다~!!!

  • 2. 암요
    '25.11.27 7:45 PM (175.124.xxx.132)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을까요..
    인생살이 모든 것이 콩나물 시루에 물 주기 같아도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고, 낙숫물이 댓돌을 뚫는 것처럼
    원글님의 손맛도 20년 동안 조용히 익어가고 있었군요.
    맛있는 인생, 축하드립니다~!!!

  • 3. 흠흠
    '25.11.27 8:09 PM (121.159.xxx.153)

    서당개 3년이면....
    그래도 끝까지 이상한 맛으로 음식만드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 4. ㅋㅋ
    '25.11.28 3:28 AM (172.119.xxx.234)

    주부 20년만에 요리의달인이.되셨네요!

  • 5. 그동안
    '25.11.28 5:41 AM (220.76.xxx.47)

    먹는거에 집착하셨다면서요.
    고강도 훈련 20년 하셨네요.
    열심히 사신 결과죠.bb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5470 시험지 훔쳐서 전교1등 한 학생요 6 ㅇㅇ 2025/11/27 4,171
1775469 공부해서 성공하기 vs 육체노동해서 성공하기 4 속 터지네 2025/11/27 1,406
1775468 '손흥민 아이 임신했다' 협박녀 징역 5년구형 4 ........ 2025/11/27 2,511
1775467 초등학생 아이가 체온 조절이 안 되는 것 같아요 1 ... 2025/11/27 1,229
1775466 알바로 매달 120만원 뭐할까요?? 8 여러분들이라.. 2025/11/27 3,933
1775465 수면내시경 중 움직여서 못 하고 비수면내시경 하고 왔어요 2 ... 2025/11/27 1,887
1775464 호불호없는 인테리어한집 수리안된집보다 선호할까요? 18 ㅇㅇ 2025/11/27 3,216
1775463 뿌염 얼마에 하시나요? 13 염색 2025/11/27 4,039
1775462 엄마한테서 온 연락.. 38 ㅇㅇ 2025/11/27 14,602
1775461 인정욕구 너무 강한 지인 피곤하네요 2 ㅇㅇ 2025/11/27 3,296
1775460 쉽게 단순하게 생각하는 사람 부러워요 4 2025/11/27 2,307
1775459 서초 강남 송파 아니어도 1 2025/11/27 2,463
1775458 주말 설거지알바 해봤는데 몸이 갈려나가는 32 ㄱㄴㄷ 2025/11/27 16,512
1775457 일본여행 처음 왔어요 21 ㅡㅡㅡ 2025/11/27 4,710
1775456 탄탄이 수영복 장점은 뭔가요? 4 주니 2025/11/27 1,505
1775455 이번주 토일월 홍콩여행가요.옷차림이랑 사올것 뭐 있을까요? 3 간다 2025/11/27 1,760
1775454 에어프라이어 닌자꺼로 추천부탁드립니다 7 추천해주세요.. 2025/11/27 1,289
1775453 자다가 종아리에 자꾸 쥐가 나요. 12 여름이 2025/11/27 3,237
1775452 10시 정준희의 논 ] 나경원 , 한덕수 , 초코파이 재판 , .. 같이봅시다 .. 2025/11/27 711
1775451 딤채에 간장에 담근 채 빛을 못 본 간장게장.. 2 간장게장 2025/11/27 1,502
1775450 팀장인데 불여우팀원이 말을 안해요 6 ㅇㅇ 2025/11/27 2,717
1775449 서울 강서구 내과 추천 5 Qq 2025/11/27 807
1775448 서울에 호텔뷔페 추천해주세요~ 12 호텔뷔페 2025/11/27 2,734
1775447 저가커피 매장들은 일하기 힘드네요 11 커피 2025/11/27 6,329
1775446 외롭고 심심하니까 커뮤니티 더 많이 하게 돼요? 3 !!!! 2025/11/27 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