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김장무렵 고사떡

예전에 조회수 : 1,911
작성일 : 2025-11-27 13:10:16

마당에서 화롯불 꺼내 시루떡 쪄서 온동네에 돌리곤 하던 행사인데 통 자취를 감추었어요

그때 이집저집에서 받던 떡중에 맛있는건 호박고지 넣어찐것과 무채썰어 깔고 찐것등인데 제가 특별히 좋아한 떡은 찹쌀이 아니라 멥쌀로 만든 시루떡이었어요

요새는 떡집엘 가도 찰시루떡만 보이네요

IP : 118.218.xxx.8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1.27 1:14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맵쌀 시루떡도 있어요.
    저는 가끔 동네 떡맛집에서 배달시켜요.
    배민에 찾아보니 배달떡집에도 판매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요즘은 김장도 잘 안하니까 그런 풍습도 없어지겠죠.

  • 2. 어머
    '25.11.27 1:15 PM (211.243.xxx.238)

    저도 호박고지 넣은 시루떡 젤 좋아합니다
    멥쌀로요

  • 3. 맞아요
    '25.11.27 1:19 PM (175.194.xxx.161)

    김장하기전 늦가을쯤 항상 시루떡쪄서 고사를 지냈어요 부엌 장독대 광 화장실에도 떡을 놓고 이웃집에도 떡을 돌리구요
    호박고지 넣은게 제일 맛있었던것 같아요
    떡 찔때 김 새지 말라고 시루와 솥 경계에 붙여놨던 밀가루 반죽 떼어서 먹기도 하고 ㅎㅎㅎ
    옛날생각 나네요
    고삿날은 꼭 맑게 뭇국을 끓여서 떡하고 겉절이하고 같이 먹었어요

    고사를 안지낸지 이십년은 된것 같은데 치매엄마는 옛날 기억은 잘 하시니 가을만 되면 가을떡 해야 한다고 방앗간 가서 쌀 빻아야 한다고 노래를 하십니다

  • 4. 그때가 아름다운
    '25.11.27 1:27 PM (118.218.xxx.85)

    옛날로 생각되고 우리나라가 '김구'선생님 말씀처럼 조금더 천천히 잘사는 나라가 아닌 아름다운 나라로 발전했더라면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나네요
    그런 전통도 없어지긴 하겠지만 천천히 없어져가고 이렇게 그리움이 진하게 남진 않았을테니,...

  • 5. 무시루떡
    '25.11.27 1:29 PM (125.134.xxx.66)

    무채넣고 팥을 가득 올린 팥시루떡.
    너무 맛있죠.
    어릴때 딱 한번 엄마친구집에서 모여서 해먹었었는데
    60 넘어 70 을 향해가는 이 시점에도 그림처럼 떠 오르네요.
    음식이 주는 힘..

  • 6.
    '25.11.27 1:30 PM (1.240.xxx.21)

    그런 전통도 있었네요
    저도 무넣고찐 멥쌀떡을 제일.좋아했어요. 요즘 떡 찐득하고달아서
    안먹게 되네요. 옛날 멥쌀떡 먹고싶네요.

  • 7.
    '25.11.27 1:39 PM (121.160.xxx.98) - 삭제된댓글

    와 전 태어나서 본적없는 전통이네요


    전 김치도 사먹는 세대라
    지금이 좋아요~^^

  • 8. ...
    '25.11.27 1:41 PM (106.101.xxx.205)

    어느지역에서 김장고사떡 하셨나요?
    궁금해요

  • 9. 없던데
    '25.11.27 1:46 PM (112.167.xxx.92) - 삭제된댓글

    동네 떡집들이 다들 찹쌀로 판매해 맵쌀시루떡 좋아하는데 못 먹은지 몇년됐어요

    원래 시루떡은 맵쌀인데 갑자기 왜 찹쌀로 바뀐건지?

  • 10. **
    '25.11.27 1:48 PM (182.228.xxx.147)

    맞아요.
    어릴적 김장 끝내고 시루떡 만들어 이웃끼리 나눠먹었어요.
    지금은 거의 없어진 풍습이라 그립네요.
    저도 찹쌀보다 맵쌀로 만든 시루떡이 더 맛있어서 좋아했네요.
    서울 강북구 살았어요.

  • 11. 맞아요
    '25.11.27 1:53 PM (175.194.xxx.161)

    저희는 동대문구 살았고 부모님들도 종로구 출신이세요

  • 12. 저희집은 중구
    '25.11.27 1:55 PM (118.218.xxx.85)

    재벌집 영화배우집도 한동네인 잘사는 동네였는데 고사떡 안하는 집 없었을걸요
    아주 드물게 있는 교회 다니는 집은 안했을까,
    서울 중구였지만 그런 전통들이 고대로 지켜진 동네였던듯

  • 13. 미소
    '25.11.27 2:09 PM (168.126.xxx.128)

    저희집도 고사 지낸다고 겨울에 시루떡 집에서 만들었는데 그 맛이 그립네요
    김이 무럭무럭나는 갓 쩌낸 시루떡을 우선 장독에 한접시
    부두막에 한 접시 대문간에 한 접시씩 올린 후에야
    먹을 수 있었죠 그 모든 걸 주관한 건 할머니였어요
    울 엄마는 그 옆에서 시다바리
    검은 시루에 고사떡이 다 쩌지면 하얀 양은 물 솥에서 시루를 분리해
    마당에 위에 준비 해놓은 상위에 올리고 할머니는 두 손을 모아 양손을 비비고 또 비비며 천지신명께 빌었죠
    남은 시루떡은 한겨울에 저절로 땡땡 얼어서
    두고 두고 쩌서 먹기도 했었는데
    목이 콱 막힐 것 같은 포슬포슬한 시루떡
    그리운 맛입니다

  • 14. ㅇㅇ
    '25.11.27 3:16 PM (223.38.xxx.166)

    찹쌀 아닌 쌀은 ‘맵쌀’이 아니고 ‘멥쌀’이에요.
    매운 쌀도 아니고 왜 다들 맵쌀이라고 쓰실까…
    맞게 쓰신 분이 한 명밖에 없네요.
    어려운 말도 아니고 우리 일상에서 매일 접하는 쌀인데, 바르게 알고 씁시다.

    멥쌀입니다!

  • 15. 10
    '25.11.27 4:40 PM (125.138.xxx.178)

    김장 고사떡은 잘 모르겠고 호박꼬지 시루떡을 좋아해서 늙은호박을 많이 말려 놨어요. 호박꼬지 불려 떡방앗간에 가져가 시루떡 해서 나눠 먹을려구요. 저는 멥쌀과 찹쌀을 적당히 섞어 팥을 듬뿍 넣은 시루떡을 좋아해요.
    쓰다보니 팥시루떡 먹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838 "北 무인기 보냈다 "주장 대학원생, 尹 대통.. 2 그냥3333.. 2026/01/16 2,890
1785837 굳은 살이 배겼는데도 건드리면 피가 난다-펌 3 뉴스공장 2026/01/16 1,533
1785836 90대 폐암 환자 간식 추천해주세요 7 기프트 2026/01/16 1,967
1785835 강원도 온천 6 ㅇㅇ 2026/01/16 1,984
1785834 별은 권력이 아니라 책임이며,침묵이 아니라 연대의 상징이다. 3 박장군의별의.. 2026/01/16 712
1785833 정준희 교수의 정성호 비판 들어보세요 3 ... 2026/01/16 1,508
1785832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윤석열 사형선고되면 단체사과 대기.. 1 같이봅시다 .. 2026/01/16 1,363
1785831 두부조림 오랜만에 했는데 5 2026/01/16 3,642
1785830 쿠팡 탈퇴 후 구매내역 삭제 ㅜㅜ 부가세 문제 6 bb 2026/01/16 1,873
1785829 궁금한 이야기 y 9 2026/01/16 6,261
1785828 인바디가 지문 정보 저장하는 거 아셨어요? 7 인바디 2026/01/16 2,139
1785827 필리핀 영어선생님이 오늘 해준말 4 ㄱㄴ 2026/01/16 3,809
1785826 이 엉터리 갈비찜 폭망했을까요? 7 왕초보 2026/01/16 1,901
1785825 죽음의 공포가 11 ㅗㅗㅎㅎ 2026/01/16 4,339
1785824 29기 영식 9 남피디 너무.. 2026/01/16 3,475
1785823 성형외과는 무조건 비보험인가요? 8 베이글 2026/01/16 1,373
1785822 한국인들 폐암 환자 원인 중에 미세먼지 있을 거 같아요 8 .. 2026/01/16 2,821
1785821 오래 사귄 여친 버리고 부잣집 딸과 결혼했는데 23 후회 2026/01/16 37,105
1785820 82에 글 적어진 이유에 ai도 한 몫 할까요? 9 ㅇㅇ 2026/01/16 1,437
1785819 어제 엄청난 행운이 왔었는데 못잡았어요 10 안타까움 2026/01/16 5,990
1785818 방탄팬만) 남준이의 글이 좋아서 공유해요 19 방탄 2026/01/16 2,535
1785817 쭈글쭈글한 사과로도 사과청 만들 수 있나요? 2 사과 2026/01/16 853
1785816 중년은 곱슬머리가 훨씬 낫네요 7 ........ 2026/01/16 5,089
1785815 옛연인네 동네로 출장 2 연인 2026/01/16 2,169
1785814 윤은 외환죄도 기소된 상태인가요? 4 .. 2026/01/16 1,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