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5.11.26 5:59 AM
(219.254.xxx.170)
그나저나 미친놈 아닌가요.
퇴직금을 부인과 상의 없아 지 멋대로 쓰고. 부인한테 말도 안하고.
그동안 뒷바라지 하고 같이 고생한 부인 몫은 샹각도 안한거잖아요
2. ....
'25.11.26 6:03 AM
(149.167.xxx.107)
그러게요. 그 큰 돈 퇴직금을 상의도 없이, 덜컥 계약. 거기다 또 직장 안에서만 있었어서, 사기 당하기도 쉬워...ㅉㅉ
3. 50대
'25.11.26 6:15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주위에서 심심찮게 저런 케이스 종종 봐요
주로 공무원 교사들이 정년퇴직하고 연금 통째로 사기꾼에게 갖다 바치거나 일반직장인들이 사업미끼로 사기꾼에게 당하더라구요
4. 맞아요
'25.11.26 6:21 AM
(211.48.xxx.45)
꾸준히 안 보고 띄엄띄엄 봤고
너무 현실적으로 나와서
마음이 불편했어요.
퇴직금으로 저런 사람들 꽤 많다고 들었어요.
5. ...
'25.11.26 6:44 AM
(1.235.xxx.154)
가족끼리 의논 잘하는 분위기인가요
우린 그런 문화는 아닌듯 한데요
이 작가가 직장다니면서
아침 첫 지하철을 타고 출근해서 블로그에 매일 조금씩올린 글이 출판되고 웹툰되고 드라마 된거래요
이작가는 과장으로 퇴사하고 ...
6. ㅇㅇ
'25.11.26 7:09 AM
(125.130.xxx.146)
느낌상 아들이 그 상가에서 옷 팔겠죠?
7. ㅇㅇ
'25.11.26 7:13 AM
(125.130.xxx.146)
가족끼리 의논 잘하는 분위기인가요
우린 그런 문화는 아닌듯 한데요
ㅡㅡㅡ
완전 가부장인 저희 친정 아버지(85)도
중요한 일 결정 전에는 엄마에게 보여줬어요.
아빠 의견에 백프로 따르는 엄마이지만
결정 전에는 엄마 의사를 밝혔대요
8. 윗님
'25.11.26 7:30 AM
(223.38.xxx.60)
아버지는 이상적인 분인거고
김부장허럼 사기 당하려면 뭐에 씌여 팤단력이 흐려지죠.
부인과 아들에게 황금알 낳는 이벤트로 짠 하려덙거잨ㅎ아요. 실제 상가 분양 피해가 많고요.
현실적이라 불편한 부분 있늖것 맞고요.
9. 그
'25.11.26 7:35 AM
(211.197.xxx.13)
송희구 작가가 부동산블로거 유튜버니 조기퇴직 상가투자
딱 2015년 이후 부동산시장 얘기니까요
10. 드라마에서
'25.11.26 7:51 AM
(175.124.xxx.132)
김부장은 1972년생, 91학번이라네요.
11. 아들이
'25.11.26 7:55 AM
(218.53.xxx.110)
상가도 크니까 아들이 거기서 옷팔고 그 상가에 있어야할 부동산도 없으니까 그 옆에 반잘라서 와이프가 공인중개사하고.. 와이프가 실력 발휘하고 김부장이 영업실력 발휘해서 사람 모아오고 그래서 결국 해피엔딩 되겠죠.
12. 아들이
'25.11.26 7:56 AM
(218.53.xxx.110)
안타까워하며 공감하다가 결국은 건물주 공인중개사의 승리로 끝나려나
13. ...
'25.11.26 8:01 AM
(112.133.xxx.176)
사직 후 고생했다며 아내가 안아주고
대리기사 알바하는데 아들이 따라가고
그만하면 성공한 인생이죠
14. 명장면
'25.11.26 8:06 AM
(211.36.xxx.196)
아들과 같이 대리기사 뛰는 거 너무 감동이더라구요.
상가분양이니 티셔츠니 다 피하고 ㅠ
저렇게만 벌어도 대박일 듯. ㅋ
극중 김부장 인생의 가장 행복한 기억 중 하나일 거예요.
15. ..
'25.11.26 8:09 AM
(112.161.xxx.54)
-
삭제된댓글
내 마음대로 일저지르는 김부장에게 와이프 아들은 과분해요!
올 4월에 돌아가신 아버지 시골에 논 이천평가지고 계셨는데 이번에 등기부등본 확인해보니 아버지는 900평 엄마는 1100평으로 되어있었어요 50년전 1975년도 구입했던 땅
이에요 두분 다 학교 구경도 못해보신 분인데도 선견지명이 있으신거였어요
16. …
'25.11.26 8:14 AM
(211.234.xxx.118)
근데 조금 시대적으로 올드해요.
61년생으로 우리나라 10년 전 정도 느낌이요.
17. ....
'25.11.26 8:16 AM
(106.102.xxx.80)
김부장은 상가 매매로 사기 당했고
저는 상가 임차로 들어가는데 권리금으로 사기 당한 경험으로
나락행 갔었는데
마음이 안좋아요.
부동산업자들 사기치는 방식이 다 비슷해서 과거기억이 떠올라서
힘들었네요.
그래도 김부장은 와이프랑 아들을 잘둬서 잘 극복하겠죠.
18. ㅇㅇ
'25.11.26 8:18 AM
(1.225.xxx.133)
제가 대기업 최부장인데요,
저 연차쯤 되면 본인이 남들과는 달리 기업 돌아가는 생리나 시장에 대해 되게 잘 안다고 착각해요. 그래서 투자했다가 돈 날리는 이야기 종종 들립니다. 색다른 이야기 아니예요.
저는 사실 pdsd 와서 안보고 얘기만 전해듣는 중입니다
19. ...
'25.11.26 8:23 AM
(106.102.xxx.80)
직장 다니다 나와서 사기당할 확률 많아요.
직장은 그래도 비슷한 생각을 하는 공동체의식이라도 있는데
나오면 여기저기 사기치는 인간들 천지라
가지고 있는 재산 사기당할 확률 높죠.
20. ᆢ
'25.11.26 8:34 AM
(106.101.xxx.98)
회사고 공무원이고간에 우물안 개구리들은 사기당할 확률이 높아요 투자도 평소 공부를 많이했어야 ㅜㅜ
재기가 평생 번돈이니 자기마음이다 하는 인간들도 많구요
21. oo
'25.11.26 8:40 AM
(106.101.xxx.51)
어쨌거나 퇴직금 5억씩 받을수 있으면 상위 5% 10%안에는 들어가지 않을까요
22. 미생
'25.11.26 8:51 AM
(175.200.xxx.53)
코미디 가미하고 25년대로 점프한 미생 중년판 같아요. 미생보다 좀더 웃기고 감동적인건 덜하지만 그래도 가끔씩 찡해요.
23. 저희
'25.11.26 9:21 AM
(118.235.xxx.163)
남편보는것같아 넘 짠하기도 하고 오글거리기도 하고 슬퍼서 못봐요
24. 몇년전
'25.11.26 9:21 AM
(218.147.xxx.180)
7~8년전? 10년전쯤부터 부동산 어마어마할때
가만있다가 벼락거지된다고
엉뚱하게 지른사람 많아요 퇴직하고 상가투자 망하는
케이스 어마어마하고 코로나이후로는 공실 소문나서
그나마 덜한데 꼬마빌딩조차도 허수 많아져서 난리고
상가이후 더 최근엔 지식산업센터 그거 지산투자해서
망한분들 지금 어마어마해요 지산이랑 여전히 프차가맹했다가 망하기도 하구요
25. ""
'25.11.26 9:35 AM
(222.238.xxx.250)
그런 사기를 왜 당해 하지만 닥친 상황과 매칭이 되는 어떤거에 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최근에도 파트타임스터디라고 학생 취준생들 폰지사기 떴지요 보이스피싱도 그렇고 피해자들 욕하지 맙시다
26. 대기업재직중
'25.11.26 10:32 AM
(223.39.xxx.203)
저도 안봐요 이거 너무 뭐랄까 직장내 정치라던가 임장다니는 송과장 등 너무 리얼해서 ptsd 와여 가끔 짤로 보긴해도 전부를 못보겠어요 저는 부장 아니지만 진짜 김부장은 기분 나블듯요 너무 리얼해
27. ㅋㅋㅋ
'25.11.26 11:27 AM
(1.243.xxx.9)
검사출신 변호사가 사기를 당하더군요.
군인,경찰도 퇴직하고 사기 많이 당한대요.
28. 우리시대
'25.11.26 1:21 PM
(125.176.xxx.131)
우리시대 김부장들 모두 응원합니다 !!!
29. PTSD 유발
'25.11.26 1:27 PM
(122.35.xxx.223)
우리가 슬픈 드라마 보면.. 왠지모르게 위로되고
동질감을 느끼면서 힐링도 되고 그런맛으로 보잖아요.
그런데 같은 슬픈 드라마인데.. 김부장은 너무 적나라해서
처참할 지경이라 답답하고.. 그걸 해쳐 나가는 과정도 처절해서
다들 기분이 안좋은거 같아요.
죽이고 부시고 하는 범죄 영화도 어떤건 통쾌한데
살인사건 적나라하게 다루는 영화는 보고나서 찜찜하거든요.
사람은 적나라함과 마주하기 힘든 공포심이 있는거 같아요.
아무리 미화해도.. 보면서 힘든분 들 많을거 같다는 생각했음..
30. 맞아요
'25.11.26 1:58 PM
(211.208.xxx.21)
근데 대기업 김부장에 연대다니는 아들에
서울에 아파트까지
상위10프로일껄요?
저정도도 진짜 힘들죠
31. 근데
'25.11.26 2:06 PM
(49.1.xxx.69)
대기업이 저게 현실일까 무섭네요
대기업 다니는게 정말 저렇게 잔인할까요
32. ....
'25.11.26 2:15 PM
(125.143.xxx.60)
저희 아버지가 과거에 상가 사기 당하셨어요.
심지어 엄마랑 같이 가셨는데 덜컥 계약하셨죠.
33. 00
'25.11.26 2:34 PM
(220.88.xxx.71)
남편이 72년생 91학번 대기업 김부장입니다.
흠... 실제로는 더 심하기도 하답니다.
저는 차마 짤로만 보고 전체를 보지는 않았어요.
직장내 정치는 이야기 들은거만 해도 드라마보다 더 심합니다.
임원하나만 바라보고 버틴 20여년이었는데 막판에 정치의 희생양인지 뭔지 생각만해도 울화가 치밀어 오르지만 그 덕에 부부간 사이가 너무 좋아지고 뭐... 어찌저찌 극복하고 행복한 생활 영위중입니다.
여튼 아직 회사는 다닙니다. 버티는 건 아니고 잘 다닙니다 ㅎㅎㅎ
34. 겨울
'25.11.26 2:54 PM
(1.234.xxx.74)
김부장이 남편보는 것 같다는 분들 많으시네요.
본인이면 또 좀 다르죠.
저는 대기업 이 부장인데요..저거보다 더 열악하고 교묘하고 포악합니다. 저 정도는 양반이고요. 여성 부장이면 더 심합니다. 쓰다보니 갑자기 더 답답해지네요..
현실일까 무섭다는 분 계시네요. 그냥 웃고 갑니다.
35. ....
'25.11.26 3:36 PM
(211.44.xxx.81)
위쪽에 현실일까 무섭다는 분 계시는데,
네 현실이고 저정도는 순화된 거예요.
저것보다 더 잔인하고 냉정합니다.
특히, 여성들에게는 더 합니다.
현직 26년차 직장인입니다.
36. 현실싱크로율
'25.11.26 6:36 PM
(59.5.xxx.81)
매우 높습니다. 제가 아는 '김부장' 얘기와 너무 비슷해서 소름 돋았어요.
그분은 다행히 지금도 여전히 '부장님'인데 정말 온갖 한직을 다 돌더라구요.
퇴직금 중간 정산으로 사기 분양 당하고 ㅠㅠ
본사 갔다가 작은 계열사 갔다가 공장에도 갔다가 근데 위대하게도 다시 본사에 있습니다.
좋은 대학 나오고 능력 출중하지만 '도진우?'같은 뱀근성이 없어서...ㅜㅜ
현실은 더 잔인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