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그냥 반찬가게를 갈 껄 그랬다...

난역시.. 조회수 : 6,159
작성일 : 2025-11-25 15:47:13

왜 채소가게를 간거냐

고를땐 의욕 뿜뿜 뭐든지 척척 일류 요리사 라도 된 것 같은 기분이지. 다른 아짐들은 뭘 그리 많이들 사시나 슬쩍 염탐도 해가며 좋은걸로 고르고 골라 와 놓고.

집에 와서 꺼내놓으니 아무것도 하기 싫다.

막막하니 답답하다.

그러게 니가 뭘 하겠다고. 니가 그럼 그렇지.

 

독백하듯 써 봤어요.

 

반찬은 그냥 사 먹는걸로 내 자신과 약속 해요. 

IP : 175.113.xxx.6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어요 백번
    '25.11.25 3:54 PM (223.39.xxx.142)

    고르고 골라 무겁게 사와 냉장고에 모셔두고 끝
    자신에게 속지말자 ㅎ

  • 2. ....
    '25.11.25 3:56 PM (112.186.xxx.161)

    저녁에 가지마세요 ... 나물류 묶어서 세일해드려요 해서 사오고 ...
    다버리는 나자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신가지말자 그게 아끼는길 ㅠ

  • 3. ㅋㅋ
    '25.11.25 4:02 PM (218.50.xxx.14)

    식재료 사다놓으면 왜 그리 외식,배달이 땡기는지ㅡㅡ
    미리 사다놓지 말자고 항상 다짐 하건만 막상 보면
    사거 되더라구요

  • 4. 나는나
    '25.11.25 4:03 PM (39.118.xxx.220)

    너무 공감되는 말..

  • 5. 나야나
    '25.11.25 4:09 PM (211.114.xxx.75)

    저는 그러다 채소 썩어서 버려요 ㅜㅜ

  • 6. 미투
    '25.11.25 4:11 PM (112.168.xxx.110)

    냉장고 안에 부추가 기다리는데 손대기가 싫어요ㅜㅜ

  • 7. . . . .
    '25.11.25 4:15 PM (218.239.xxx.96)

    제 마음을 잘 표현하셨어요 ㅜㅜ
    아 싫다

  • 8. 쪽파
    '25.11.25 4:18 PM (116.43.xxx.47)

    만원이 넘는 쪽파를 들었다 놨다 하면서
    저게 냉장고에 들어가면 상황이 어떻게 될지 알면서
    자꾸 사고 싶은 마음을 계속 누르는 게 힘들었어요.
    앞으로도 일인 가구가 계속 늘 텐데
    저런 야채를 사기가 갈수록 힘들겠지요?

  • 9. 늘그럼
    '25.11.25 4:20 PM (222.100.xxx.51)

    장 잔뜩 보느라 지쳐서 아무것도 하기 시러

  • 10. 그마음
    '25.11.25 4:42 PM (175.208.xxx.164)

    텃밭하는 지인이 공짜로 주는 채소, 주는대로 다 받아와서 그거 해먹느라 싱크대에서 몇시간..매번 이걸 왜 벋아왔을까 후회하는 나..

  • 11. 찌찌뽕
    '25.11.25 5:29 PM (114.203.xxx.84)

    어머 저랑 똑같...
    갑자기 왠 채소류 반찬들이 먹고싶어서
    일년에 한번이나 먹을까말까하는 취나물(?)이며
    애호박,버섯류,연근,오이,상추...
    사와서는 그대로 야채칸에서 주무시고들 있어요ㅎㅎ;;

    그리고 오프라인 마트장보기만 하고 오면 왜그렇게
    기가 빨리는지 한가득 장본것들은 일단 냉장고로 전부 순간이동 시켜놓고선 배달음식 주문하느라 손가락 콕콕...
    근데 전부들 비슷하셔서 반갑네요ㅋ

  • 12.
    '25.11.25 6:22 PM (140.248.xxx.3)

    원글님맘 댓글님들맘 다 내맘ㅋㅋㅋ

  • 13. ㅠㅠ
    '25.11.25 10:13 PM (218.52.xxx.251)

    어쩜 저랑 똑같으신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4175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성추행 혐의로 고소 당해 26 만진당 2025/11/27 4,751
1774174 바뀐 것들 1 라떼 2025/11/27 1,237
1774173 목살 요리 아이디어 좀 주세요 7 2025/11/27 1,274
1774172 콜백 안할 때 서운한거, 다 그러세요? 8 오랜친구 2025/11/27 2,430
1774171 미끄러운 드라이빙슈즈 1 .. 2025/11/27 889
1774170 병원 등에서, 70세 되신 분께 뭐라고 부르는게 좋은가요? 15 해피 2025/11/27 3,279
1774169 길거리에 침 뱉는 인간들 드러워 죽겠어요 14 ㅡㅡ 2025/11/27 1,231
1774168 건보료 계속 올리더니, 직원들 월급 파티” 12 ㆍㆍ 2025/11/27 3,043
1774167 검소한 생활을 할수 있는 것도 큰 능력이예요 14 ㅇㅇ 2025/11/27 5,476
1774166 대학교 1학년 아들의 변화 36 .. 2025/11/27 7,149
1774165 피검사 췌장암수치가 안내려가요 17 .... 2025/11/27 4,250
1774164 이런 시어머니 41 .... 2025/11/27 6,790
1774163 블랙, 쨍한 블루 이런 톤만 어울리는 분들 계세요? 11 지겨웡 2025/11/27 1,765
1774162 푸바오가 만든 길 보셨어요? 9 귀여워 2025/11/27 3,204
1774161 암환자분들 국민연금 어떻게 준비하고 계세요? 4 국민연금 2025/11/27 2,043
1774160 후쿠시마 핵폐수 방류 중단 촉구 LA 집회 열려 (11/26/2.. 2 light7.. 2025/11/27 768
1774159 ESTJ남자 다루는 법 (평화롭게 사는 법) 알려주세요. 19 ... 2025/11/27 2,537
1774158 아들 있는분 한번 보세요 10 .. 2025/11/27 5,331
1774157 운전하시는 분들, 요즘 엑셀 브레이크 오작동 사고들 보면서 15 운전10년 2025/11/27 3,127
1774156 말이 쉴새없이 많은 사람 주변에 계시나요 8 .. 2025/11/27 2,247
1774155 같이 일하는 동료가 방귀를 너무 뀌어요 18 d 2025/11/27 4,955
1774154 남편 혼자 여행갔는데 연락이 안되요. 18 oo 2025/11/27 6,881
1774153 경남의 면단위 아파트에 살아요 7 면단위 2025/11/27 3,377
1774152 내란 전담 재판부를 거부할 수 없는 이유 2 추장군페북펌.. 2025/11/27 1,045
1774151 전화로 영어 회화 공부하는 분 계세요? 7 공부 2025/11/27 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