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대가 좋아서 오래해야지 맘먹고
1일째 2시간동안 일배웠어요
아침오픈조 혼자일해서
비번누르고 매장들어와서 키오스크키고 할일들..
하나하나 배우면서 .집에가면 기억안나니
핸드폰 메모장에 적어가면서 배웠고
2일째 4시간 근무하는데 끝나기 한시간전 점장이나와서 알려줬어요
또 까먹을까 메모장에 적고
배달앱 사용하는것부터..만드는거 토핑.과일써는거
요거트만드는거 등등
3일째 4시간근무 혼자하는데 매장문열자마자
택배박스 물건들체크하고 정리.과일통에 썰어놓고 정리.단체주문들어와서 60개정도되는 서비스과자 포장해놓으라는 연락받고
6가지 씨리얼종류를 각10개씩 60개포장하는데
배민에서 연달아 주문이 두건
요즘 배달앱주문건 별하나받음 큰일난다고해서 실수하지말자 몇번 리체크하고..
눈으로보면 놓칠까 손으로 짚어가며 확인하고
모르는게있음 연락하라던 점장은 전화안받고
사장한테 전화해서 물어서 겨우겨우 고객요구사항대로 처리했어요
그리고 요거트를 미리 통에담아 냉동고에 보관해야되서 믹서기에 요거트제조한거 돌리면서 요거튼 통에뽑는데 또 주문이..
이번에 고객이 주문한걸 하나빠뜨렸네요ㅜㅜ
아..몇번을체크했는데 배달기사가 오고있다고생각하니 맘은급하고..
과일은 종류별로 추가하셔서 조리대는 엉망이고
3일째니 서툴고 허둥되기도했고
배달기사님이 물건가져가고나서 다시 영수증보니
아~~~ 빠뜨린게있구나
어째야되나 해결해야되는데 별점하나올라올까걱정되고 사장님한테 연락드렸고..
서두르지말고 초보들이 많이하는실수다
그렇게되서 기사가두번오면 남는거없다.손해..블라블라..
지금 그얘기듣고싶은게아니고 누가모르는것도아니고
해결방법이 없나 그생각하고있었어요
여튼 3일째 정신없이 일하고 실수하고
제가 가게피해준것도 싫고 .싫은소리들은것도 싫고
뭐 기운빠지는 하루네요
나름 꼼꼼히한다고했는데 오전시간 차분히 할일하면 바쁠거없다지만 아직서투니 2일째.3일째 4시간 내내 서있었고 ..그냥 왜 알바시작했나싶고
또 알바마치는시간이 됐는데 다음근무자는 안오고 20분이상 안 오는상황에서 ..
끝나고 재활용버리고 가는것까지 제 일이라는데
(그전엔 알려준사람없어서몰랐어요)
버리고 퇴근시간적고집에오니 사장님한테 연락왔네요
제가 낮에 다음 알바분이 안오니 연락해달라고 문자보냈는데 뒤늦게확인하시고 그 분이 몇시에왔고 제가 몇시에 갔는지
재활용버리고 간시간을 말했더니
앞으로 재활용버리는데 5~10분 걸리게 해달래서
순간 뻥이져서...
카트에 버릴짐많은데 엘베는안오지
거리는 진짜 끝에서끝..종종걸음으로미친듯이 갔다왔는데 퇴근시간도 늦어서 마음급한데
이런문자받으니 무슨 요령피우고 어슬렁겨려서 알바시간 늘린사람 취급받는기분..
전 칼퇴좋아하고 그 몇분에 돈올리고 그런짓안해요
예전 무인문구점알바땐 재활용버리는거 시간에 안넣고 그냥 버려주고 그랬는데
문자받으니 기분이 확..
그래서 답장보냈어요
사장님.다음알바분께 제가 실수한거있다고 얘기하고 인수인계할거하고 엘베타이밍안맞아서 퇴근도늦었는데 종종걸음으로 바쁘게 다녀왔습니다.라고
하루이틀.한두번 알려주고 혼자하는데 실수할까 부담가지고 열심히할랬는데 오늘이런얘기들으니 기분이 ..
알바해야되나생각이 드네요
보통 오전알바 혼자근무시 다들 한두번 잠깐배우고 혼자근무하나요
뭐 익숙하면할일없는 단순하지만 아직 많은토핑과 사소한것들이 모르겠고 그렇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