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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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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시원하네요

... 조회수 : 4,928
작성일 : 2025-11-24 14:54:44

배가 아파 병원에 갔더니 맹장인것 같다고 응급실 가라 해서

얼결에 맹장 수술하게 되었는데 대기하면서 

자궁 근종 이야기도 했더니 어찌어찌 결국 같이 수술을 했어요.

주말에 시댁에 갔는데 남편이 이런 일이 있었다 하니까

시어머니가 저를 보시더니

그럼 그동안 애비 밥은? 
그게 지금 할 소리냐고 남편이 다 뒤집어 엎고 안좋게 왔네요.
남편이 절대 먼저 전화하지 말고 그냥 있으래서 그냥 있는 중이예요.

현재 상황, 살짝 맘은 불편하지만 속은 시원해요.

IP : 61.32.xxx.24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리석은
    '25.11.24 2:59 PM (223.39.xxx.48)

    시애미ㄴ

  • 2. ㅐㅐㅐㅐ
    '25.11.24 3:07 PM (61.82.xxx.146)

    근종까지 싹 제거해서 속이 시원하다 하는줄 알았는데
    ㅎㅎ
    보양식 드시고 잘 회복하세요

  • 3. 근종제거보다
    '25.11.24 3:11 PM (117.111.xxx.4)

    더 시원하네요.
    이걸 계기로 시집 적당히 멀리하세요.
    아픈사람보다 내아들 밥이 그렇게 중요하면 와서 밥좀 하던가.

  • 4. 원글
    '25.11.24 3:12 PM (61.32.xxx.245)

    수술이 밀려 기다리는 중에 자궁 외벽에 근종 있는거 생각난거 스스로 기특해요 ㅎㅎㅎ 일타쌍피로 두가지 수술 간단히 해결했어요 그것도 정말 시원해요
    잘 회복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

  • 5. 남편
    '25.11.24 3:15 PM (59.1.xxx.109)

    멋지네요 ㆍ

  • 6. 짝짝짝
    '25.11.24 3:16 PM (112.161.xxx.169)

    그 댁 남편 최고네요
    부럽습니다
    원글님 몸조리 잘하세요!

  • 7. ...
    '25.11.24 3:23 PM (1.227.xxx.69)

    그놈의 애비밥은...
    애비는 손이 없답니까 발이 없답니까?
    그래도 남편분이 원글님 편에 서서 얘기해줘서 다행이예요.

  • 8. 원글
    '25.11.24 3:24 PM (61.32.xxx.245)

    평소 저한테 잘하는 성격 아닌데 본인 부모 앞에선 그러네요. 시어머니가 볼떈 지 마누라 밖에 모르는 놈이지만 집에선 그닥 안그래요. 그래도 어서 들은 소리는 많이 있어서 며느리들이 싫어하는게 뭔지는 아는 것 같더라구요.
    고맙습니다~

  • 9. 우와
    '25.11.24 3:35 PM (223.39.xxx.95)

    신랑 최고!!!

  • 10. 밥 강박
    '25.11.24 3:36 PM (222.100.xxx.51)

    진짜 심하다 심해. 왜 그런걸까요. 밥 못처먹어서 죽은 귀신이 있나

  • 11. 훌륭
    '25.11.24 3:38 PM (218.155.xxx.188)

    저 애 낳는데 기다리는 당신 아들 밥 굶을까 바리바리 싸오신 시엄니.. 대체 밥 한 끼 못 먹으면 죽는 줄 아는지요. 아 제가 다 속이 시원합니다.

  • 12. 쯧쯧
    '25.11.24 3:50 PM (14.32.xxx.143)

    며느리보면 단체로 어리석어지는 병에 감염되는건지
    진심 긍금해져요. 노망도 아니고 왜들 그러는지
    밥 못 먹고 사는 시절도 아닌데
    암튼 남편분 든든하고 멋져요

  • 13.
    '25.11.24 3:57 PM (218.235.xxx.73)

    며느리들 그런 상황이면 아들에게 더 며느리 신경쓰이지 않게 알아서 챙겨먹으라고 하면 더 나은건데 본인도 말해서 미움받아 아들도 며느리랑 사이 안 좋아지느데... 정말들 모르시는 건지요

  • 14. 남편 멋지다
    '25.11.24 4:00 PM (58.78.xxx.169)

    이휴, 그놈의 밥,밥,밥..
    자기 딸이 입원해도 사위 밥 타령부터 할까

  • 15. ㅌㅂㅇ
    '25.11.24 4:10 PM (117.111.xxx.17)

    남편이 제정신이네요 부럽습니다

  • 16. ..
    '25.11.24 4:11 PM (58.230.xxx.116)

    저도 다리 깁스 했을때 같은 소리 들었었어요. 그놈의 밥타령은 진짜..

  • 17. kk 11
    '25.11.24 4:12 PM (114.204.xxx.203)

    하여간 그놈의 밥
    배달에 식당 널렸구만

  • 18. 건강하세요!
    '25.11.24 4:38 PM (174.233.xxx.88)

    남편분 정말 멋져요!
    그동안 밀 안해도 원글님이 저런 시모 때문에 고생하신거 알겠네요.

  • 19. 아이고
    '25.11.24 5:11 PM (115.138.xxx.249)

    나도 초보 시엄니지만 징그럽습니다
    아픈 사람한테 그게 할 말인가요
    '사람이 아니므니다'란 말이 생각나네요

  • 20. ,,,,,
    '25.11.24 6:37 PM (110.13.xxx.200)

    남편이 제정신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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