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재산도 많으시고 연금생활자라 자식들보다 훨 나으세요.
연세가 많이 드시니 깜빡깜빡 하시는 일이 늘었어요.
지난 주 대학생 아이랑 방문했을때 아이에게 용돈 주시더니
어제 아버지 드시고 싶은거 사서 갔는데,
오랜만에 본다고, 아이에게 용돈을 또 주시더라구요. ㅠ
몇일전 주셨다고 말해도 기억을 못하시고 아이 한달 알바비보다 훨 많은 돈을 주시니
아이는 좋아라 하는데, 전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
총명하던 아버지가 이제 기억을 잘 못하시는 일이 많아지시네요,
파킨슨 진단 받은지 좀 되긴 했지만 슬프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