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심술궂은 노인이 될까 두려워요.

ㅇㅇ 조회수 : 2,361
작성일 : 2025-11-21 16:44:08

꾸준히 기부도 하고 남한테 신세 안 지려고 하고 고마운 마음 꼭 표시하고 남이 까칠하게 굴어도 오늘 어지간히 기분이 나쁜 일이 있었나보네. 속으로 에휴 한숨 한번 쉬고 넘깁니다. 나 자신도 친절한 말투와 언행을 상시 갖추려 노력하고요. 그런데 사회에 잘 융화되려고 그런거지 천성 자체가 절대 선하진 않아요. 딱히 대범하지도 않고 작은 것도 잘 기억하는 성격입니다. 

이런 성격이라서 나이 들어서 잘못 고삐 풀리고 심술맞고 잘 삐지고 잘 노여워하는 노인이 될까 두려워요. 지금은 이걸 두려워하는 마음이라도 갖고 있는데 그 상황이 되어서 내가 삐지고 노여운 건 당연하다고, 너네가 내 마음을 달래줘라!는 심보로 남 기분 상하게 만들고도 미안한 것도 모르는 사람이 될까 두려워요. 

 

IP : 72.143.xxx.25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1.21 4:50 PM (110.12.xxx.169) - 삭제된댓글

    자각하고 계시는것 만으로도 이미 반 이상은 좋은 분이세요.
    부정적인 면이 발휘될까 두려워하시기보다는
    어니스트의 큰바위얼굴처럼
    계속 긍정적인 모습을 그려가시다보면
    언젠가 그런 사람이 되어있지 않을까요~

  • 2. 그럼
    '25.11.21 4:51 PM (118.235.xxx.186) - 삭제된댓글

    일단 웃으세요
    거울보고 입꼬리 올리고 상냥하게
    누구를 보던
    그럼 됩니다
    나도 착하고 이쁜 할머니 같은 할머니 될려고 노력해요

  • 3. 그담
    '25.11.21 4:54 PM (118.235.xxx.186) - 삭제된댓글

    주변 친구들말고.
    어차피 주변 친구들 먹고 살 걱정 없잖아요
    나이어린친구들. 자식친구던 조카던
    길가는 친구던 어린친구들보면
    사줄수 있을때 사줍시다
    하다못해 커피 한잔이라도

  • 4. 그렇게
    '25.11.21 4:58 PM (123.212.xxx.149)

    지금부터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그렇게 될리가 없어요.
    걱정마세요.

  • 5. 아마
    '25.11.21 5:43 P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주변에 심술궂은 노인이 있어서 잠재적 두려움이 있는 거 같은데
    그런 노인들 바라보지 말고 좋은 롤모델을 찾아 보세요.

  • 6. 그래요
    '25.11.21 6:29 PM (121.147.xxx.48)

    그런 생각 하는 사람은 절대 심술쟁이로 늙지 않아요.
    대부분의 심술쟁이들은 나는 너무너무 좋은 사람인데 상대가 나쁘다고 말합니다.

  • 7. ㅇㅇ
    '25.11.21 6:51 PM (118.223.xxx.29)

    말만 많지않으면 노인으로 생각되지 않습니다.
    입 닫고 지갑 열기가 진리이죠.
    남얘기 안듣고 본인 얘기만 하는게 노인 특징이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9617 40대 후반 내가 겪은 최악의 인물 15 속속 2025/12/29 18,365
1779616 올해 의대 수시교과 입결 많이 올랐나요? ㅇㅇㅇ 2025/12/29 753
1779615 레드와인과 함께하는 곁들이들.. 11 나루 2025/12/29 1,529
1779614 쌍수 후 라섹,라식 하신분? 순서 2025/12/29 743
1779613 국민연금 추납을 회사관둔 전업인데 가능한가요 7 2025/12/29 2,594
1779612 잠이.안오네요..ㅠㅠ 1 슬프다못해 2025/12/29 3,074
1779611 선물 5 민들레 2025/12/29 1,308
1779610 4구 가스레인지 3구 인덕션 교체시 2 가스 2025/12/28 1,454
1779609 대입 원서접수 관련 문의합니다 3 원서 2025/12/28 1,253
1779608 남편 승진 10 ... 2025/12/28 4,472
1779607 결혼식때 축의금은 어떻게 처리하세요? 9 ..... 2025/12/28 2,755
1779606 받아보고 싶은 영어 Coaching Program이 있나요? 5 mini99.. 2025/12/28 987
1779605 냉장고 때문에 2 .... 2025/12/28 1,112
1779604 이혜훈 "李 대통령, 며느리에게도 안 준다는 곳간 열쇠.. 50 .. 2025/12/28 13,909
1779603 운동화 어떻게 세탁하시나요? 6 .. 2025/12/28 2,245
1779602 충격적인 10년 전 서울 아파트 가격 19 .. 2025/12/28 6,620
1779601 윤석열을 대통령 만드는데 문재인 전 대통령이 도움을 줬죠 46 ㅇㅇ 2025/12/28 4,179
1779600 핸드폰 잃어버렸어요ㅠ 2 . 2025/12/28 2,978
1779599 남편이 헤드셋땜에 원래 휴대폰을 무음으로 해놓는다던데 18 ㅇㅇ 2025/12/28 3,274
1779598 보험회사입사 1 .. 2025/12/28 920
1779597 월세를 주인의 딸 계좌로 보내는 경우도 있나요? 2 월세 2025/12/28 2,761
1779596 그래서 국민연금은 나중 못타먹는다는건가요??????????? 8 그래서 2025/12/28 2,926
1779595 목이 곧고 길어야 확실히 빛나네요 16 ㅅㅌㄴㆍㄷ 2025/12/28 5,724
1779594 나이 50인데 유방검사.. 15 . . 2025/12/28 4,129
1779593 학창시절 공부 열심히 해서 가장 좋은 점은 8 2025/12/28 3,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