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시험기간만되면 우는 중2

조회수 : 966
작성일 : 2025-11-21 10:35:51

중1때부터 시험 4주전부터 울어요

공부 시작할땐 시험 부담스럽다고 울고 

중간엔 공부하느라 힘들다고 울고 

시험전엔 잘했는지 불안하다고 울고 

ㅠㅠㅠㅠ

제가 잘해야한다는 압박감을 주는것도 아니고요 

아이도 힘들겠지만 옆에서 보는 저도 힘드네요 

이걸 고3까지 겪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끔찍해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까요 

IP : 175.126.xxx.8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공
    '25.11.21 10:37 AM (221.138.xxx.92)

    힘드시겠네요...

  • 2. 상담을
    '25.11.21 10:37 AM (118.235.xxx.163)

    한번 받아보는건 어떤가요?

  • 3. 어휴
    '25.11.21 10:38 AM (223.38.xxx.128)

    힘드시겠어요

  • 4. ..
    '25.11.21 10:42 AM (122.40.xxx.4)

    우리애는 시험한달 전부터 걱정을 그렇게 해요. 근데 막상 공부는 안해요.

  • 5. 아공
    '25.11.21 10:43 AM (39.7.xxx.85)

    중1인데 시험전부터 운다니
    가정환경이 압박이 느껴져 죽고 싶은 숨막힘이 아이에게
    느껴져요. 그깟 공부 10등하면 어때
    좋은대학 못가면 어때
    저희애둘은 공부하지 말라고 했어요.
    돈만 많이 드는 사교육 뭔 의미가 있어요.
    공부는 하고 싶은 사람만 하고 미용기술, 빵기술 이런거 가르켜서 먹고 살라고 가게 차려주는 부모가 부럽더만요.
    이런 감각있는 기술은 ai 가 못하잖아요
    아이가 어직 애기인데 놀고 먹고 학교 다녀도 공부하란 소리 안했어요.
    놀고 싶어하면 노는거지 공부가 인생에서 보증수표도 아니고
    죽어라 공부해야 의사밖에 할게 없더만.
    그거 보다 더 버는 기술이 낫더라고요.

  • 6. 공부하기는
    '25.11.21 10:44 AM (58.29.xxx.96)

    싫고
    점수는 잘받고 싶고
    양손의 떡을 잡고 싶고
    욕심만 내령놓으면 편할텐데

  • 7.
    '25.11.21 10:48 AM (175.126.xxx.86)

    압박감 준적없고
    공부하란 소리도 한적없어요
    아빠가 사업해서 공부못해도 그거 물려받으면 된다고 해요

  • 8. 타고난
    '25.11.21 10:51 AM (39.118.xxx.199)

    기질도 문제지만
    원글님이 전혀 공부하란 소리 하지 않는다해도
    아이는 무언의 압박감을 느끼는 거죠.
    예민한 아이들은 부모님의 한숨소리에도 신경을 곤두세웁니다.

  • 9. ......
    '25.11.21 10:58 AM (119.196.xxx.115)

    그렇게 해서 잘하긴하나요?
    아님 해도 그냥 그런상태인건가요......

    아빠가 사업해서 그거 물려받으면 된다고하는데도 그런가보네요.....

    저는 진짜 맨날 한숨쉬고 별짓다하는데도 저희애는 꿈쩍도 안해요....ㅠ.ㅠ
    좀 둘이 섞이면 좋겠구먼요

  • 10. ㅇㅇ
    '25.11.21 11:05 AM (1.240.xxx.30)

    그냥 못해도 된다고 괜찮으니 그냥 너가 할수있는만큼만 하라고 하세요

  • 11. 그 정도
    '25.11.21 11:06 AM (220.72.xxx.220)

    그정도로 심히면 고등학교 때는 훨씬 더 못 견딜 거에요 미리 병원에 가서 검사 받아보고 상담치료라도 받으세요

  • 12. 요즘은
    '25.11.21 11:15 AM (116.38.xxx.207)

    심적으로 연약한 아이들도 꽤 있는 것 같아요. 저 아는 고등학생도 시험기간 전부터 끝날 때까지 엄마한테 외출하지 말고 집에 계속 같이 있어달라고 그래요. 주말에 몇시간 나가는 것도 엄마가 없으면 불안하다고 그런데요. 계속 자기가 할 수 있을까 걱정하면 아니야 넌 잘 할 수 있어하고 계속 용기 북돋아주고 격려해주느라 그 엄마가 힘들대요.

    그럴 땐 진짜 완벽한 방치가 도움이 될 수도. 안해도 된다 정도가 아니라 공부 잘해도 아무 소용없더라 이 정도로 말만 그러는 게 아니라 심적으로도 100% 방임. 부모가 니 인생 니가 사는거지하고 완벽히 방치하쟎아요? 애가 불안해서 공부하더라고요. 그런 집 꽤 봤어요. 자기 나중에 노숙자되기 싫다고 애가 스스로 공부.

    원글님은 남편이 사업해서 이룬 게 있고 원래 학벌도 좋고 그럼 주변에서도 너네 아빠엄마는 공부잘했으니까 너도 잘 하겠네 이런 식으로 은근 부담줄 수 있고 그런거에 아이 스스로가 무의식중에 항상 열등감을 느낄 수 있어요.

  • 13. ----
    '25.11.21 11:19 AM (211.215.xxx.235)

    아이의 기질적 불안이 클것 같아요. 가까운 곳에 청소년상담센터가 있을거예요. 거기서 심리검사를 통해서 아이의 기질과 특성에 대해 이해하시고 꾸준히 상담받으시면 큰 도움받으실 거예요.

  • 14. 간단
    '25.11.21 11:33 AM (112.216.xxx.18)

    반응을 하지 않는다.
    애가 울든 말든 그냥 그때는 옆에 있지 않는다.
    애가 안정이 되었을 때 밥 먹을래? 학원 갈래? 묻는다.

  • 15. .....
    '25.11.21 11:39 AM (221.165.xxx.251)

    타고난 기질이라 옆에서 뭐라고 한들 고쳐지진 않을거에요. 그냥 크게 반응을 안하는게... 위로도 칭찬도 별로 하지말고 시험이고 성적이고 대수롭지않게 반응하세요.

  • 16. ..
    '25.11.21 11:40 AM (112.214.xxx.147)

    불안이 높고 완벽을 추구하는 성향의 아이죠.
    제가 학생때 그런 학생이었는데 전 주로 혼자 울었어요.
    우리 엄마는 절~~~~대 달래주는 사람이 아니거든요. ㅎㅎ
    울면 완전 드라이한 눈빛으로 아 애가 시험기간이 다가왔구나 혼잣말 하시고는 본인 할일 하셨어요.
    다 울고 나면 학원가, 밥먹어 하셨구요.
    공부압박 없었어요.
    저 공부잘했고 좋은 학교 갔고 대학가서 싹 없어졌어요.
    너무 걱정 마세요.

  • 17. 어쩔 수 없죠
    '25.11.21 12:06 PM (121.162.xxx.227)

    격려하고 달래주고
    시험 후에 보상해주고(까페, 드라이브, 옷 사주기)
    저희애가 딱 그랬어요
    중학교부터
    지금 대학생이고 유학생인데
    대학 가서도 시험공부하다 울더만요. 유학준비할때도 그러더니
    하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전공과 적성 잘 맞고 성적/석차 잘 나오니 덜 울고
    아참, 시험을 도와주는 과외선생님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선배언니 튜터)

  • 18. ...
    '25.11.21 12:24 PM (211.235.xxx.163)

    결론 먼저 말씀드리면 대학가야 끝나요. 자녀분 성향과 다를수도 있는데 저희애는 시험 전날 늘 울었어요. 성적 안 나올까봐, 1등 못 할까봐..
    아마 직전의 스트레스를 못 이겨 그랬던 거 같고, 승부욕이 강했던 거 같아요. 결과적으로 좋은 대학 갔고, 지금도 너무 힘들면 울 때도 있어요.

  • 19. ....
    '25.11.21 12:24 PM (223.38.xxx.94)

    안쓰럽네요.
    불안증 아닐까요.
    상담 한번 받아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5263 이분 동안이시네 12:30:26 72
1775262 초2 아이, 영어 학원 VS 화상영어..뭐가 나을까요 호홍 12:29:43 20
1775261 한가인... '벤츠' 타고 배달 알바…"기름값도 안 나.. 3 .. 12:29:20 181
1775260 결혼후 양가에 어느정도 해야 하는지ㅠㅠ 3 어려움 12:26:49 184
1775259 쌀벌레, 페트병에 보관하면 안생기는걸까요? 2 ... 12:26:38 62
1775258 이사할때 벽걸이 티비 타공요 케어 12:26:19 25
1775257 윤석열은 검사때도 이런 기법을 썼나봐요 2 ..... 12:24:33 207
1775256 극우의 생각이란게 2 12:20:50 87
1775255 남대문시장 토요일 오후에도 가도 될까요? ooo 12:20:12 60
1775254 고급 티백 세트를 받았었는데 4 11 12:17:57 199
1775253 日 언론 "부동산 때문에 韓 신혼부부 20% 위장미혼.. 2 ㅅㅅ 12:16:10 419
1775252 이지아 성형후 장원영느낌 5 예뻐져라 12:15:25 786
1775251 김장할때 젓갈이요 6 dd 12:14:06 160
1775250 시간이 지날수록 주가가 더 밀리는 느낌이네요 ㅠ 4 123123.. 12:10:19 470
1775249 엄마 쏙 빼닮은 아들 신기하네요 1 12:09:44 348
1775248 하이닉스 들어가려다 외국인이 역대급으로 매도 8 12:04:34 1,000
1775247 경상도식 소고기국 먹고 싶은 날 5 오늘따라 12:02:25 371
1775246 반듯한 조현용앵커 매일 봐도 12:00:58 273
1775245 CT를 두번 찍으면 위험할까요? 2 CT 무서워.. 11:59:45 296
1775244 완전 부린이.. 떨어지는 칼날 잡은건가요? 1 ㅇㅇ 11:59:26 708
1775243 해외 항공권을 구입하려고 하는데요. 4 궁금 11:58:31 213
1775242 벌레생긴 쌀을 드신다고요? 6 11:57:53 372
1775241 간단 김장레시피 해보신분 계신가요? ... 11:57:19 112
1775240 우리가 몰랐던 반달곰 팩트체크 4 ㅇㅇ 11:56:29 308
1775239 또띠아 말이 할때 안에 야채 따로 안볶아도 돼죠? 5 또띠아 11:54:21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