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왜 제가 죽고 싶은 마음이 들죠
우울증약은 10여년 먹고 있어요.
병원에선 왜 이제야 왔냐고 했죠.
얼마 전 꿈에 나와 다른 이 둘이 식탁 위에 칼을 올려두고 제게 널 찔러봐 라고 말했어요.
평소에 자신있었던 전 제가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주저하다 잠을 깼어요.
사는 것도 고통, 죽어가는 건 더 큰 고통이에요. 기도도 나오지 않고 눈물만 줄줄 나와요.
근데 왜 제가 죽고 싶은 마음이 들죠
우울증약은 10여년 먹고 있어요.
병원에선 왜 이제야 왔냐고 했죠.
얼마 전 꿈에 나와 다른 이 둘이 식탁 위에 칼을 올려두고 제게 널 찔러봐 라고 말했어요.
평소에 자신있었던 전 제가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주저하다 잠을 깼어요.
사는 것도 고통, 죽어가는 건 더 큰 고통이에요. 기도도 나오지 않고 눈물만 줄줄 나와요.
힘든 시간 보내시는군요
하루빨리 마음이 안정되시길 빕니다.
이 지금의 본인 모습 보시면 어떠실까요?
힘든 시간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너무 힘들때 정신과 상담다녔었는데,쌤께서 부모님이 지금의 본인 모습보면 어떠겠냐고 물어보시는데 그때 오열하며 더 정신차리게 되더라구요
50넘게 살아보니 인생은,양지였다 음지로 왔다갔다하더라구요.
힘내세요.
아버지께 사랑한다고 꼭 말해드리세요 꼭이요
훌훌 털어버리세요.아버님 가는길도 언젠가 우리가 가야할길 먼저가서 기다린다 생각하시고요.이 힘든시기 다 지나면 또 웃으며 옛말 할때가 와요.윗님말처럼 늘 음지도 늘 양지도 없어요.힘내세요.
저도 칵 그냥 죽고싶다.. 엄마 투병할때 다정하게 옆에 있어드릴껄..ㅠㅠ 윗님말씀대로 저도 다 갈길인거죠 아버님 옆에서 지키시고 사랑한다고 말씀해주세요
저도 아버지 황망하게 보내고 정말 힘들었는데
내가 이러면 아버지 좋은 곳에 편히 못 가실것 같아서,
그리고 아버지 몫만큼 살아내려고 정신차려가며
지금도 노력중이에요
처음에는 하늘을 욕하고, 신을 욕하고,
떠나버린 아버지를 원망하고
내자신도 생각으로는 몇번을 죽였는데
결국 남은 나의 몫이구나 받아들였어요
일부러 아버지 보시라고 더 웃고, 더 즐겁게
지내보려고 합니다..
살아서도, 죽어서도 아버지는 딸이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랄거예요
하늘사는 우리아빠도, 힘겹게 싸우고 계신 원글님 아버님도요..
부디 쾌차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고향 떠나 사니 찾아뵙는 것도 쉽지 않고, 그래서 분노만 쌓이나봐요.
부모님 병원에 계실 땐, 제가 간병인이었는데, 지금 마음대로 못하니 너무 괴로워요.
위로의 말씀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온몸으로 고통을 견디셔야 하는 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원글님 힘내세요.
저도 가족을 떠나보내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어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힘든 시간을 어찌어찌 지내보다보면 조금 무뎌진 날도 오겠죠.
82는 참 따뜻합니다.
여러 위로의 말씀에 저도 감사드려요.
힘내세요. 저도 똑같은 시간을 보내봐서 그 심정 이해갑니다.
고통스러운 날들이어도 견디다보면 어차피 시간이라 다 흐르고 지나갑니다.
원글님도 위 점셋님도 몸 잘 살피시고 힘내세요.
조금 더 가족 곁에 계셔주시길.
떠나실때 덜 힘드시길.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길.
남아있는 가족은 서로 위로하며 우리가 지나는 과정의 축복 또한 누리시길 진심으로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