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지인과 연락이

이제 조회수 : 2,295
작성일 : 2025-11-21 03:34:35

오랜만에 지인이랑 통화를 하게 되었어요.

약간의 스몰토크후....아.... 묻지도 않은 자식 자랑이 계속 이어졌어요.

저희 아이와 동갑인데 그 아이는 옛날부터 공부를 잘했고, 저희 아이는 늘 별로 였어요.

같은 학교를 다녔고 대입결과도 다 알기때문데 서로의 자식에 대한 걸 알고 있어요.

초반에 스몰토크할때 반가웠던 맘이 싹 사라졌어요.

그 집 아이는 앞으로도 계속 잘 할거예요

아이의 능력을 알거든요.

근데 저희 아이는 앞으로의 일이 계속 겨우겨우 해나갈 정도일거예요.

 

저는 이 지인과의 연락을 그만 접어야지 싶네요.

아이가 그만큼의 성과를 못내서 화가 나는게 아니예요.

아이가 그저 그만큼밖에 되지 않게 태어난게 속상해요.

IP : 14.34.xxx.24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25.11.21 3:38 AM (14.34.xxx.249)

    생각해보니 친구들의 아이들도 참 잘 자랐어요.
    근데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같이 칭찬하고 축하하고 그러지만 집에 오면 마음이 힘들어요. 저희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안쓰럽고ㅠㅠ

  • 2. 미래
    '25.11.21 3:41 AM (58.123.xxx.22)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인생, 아무도 몰라요
    그냥 그러려니 하시길

  • 3. ^^
    '25.11.21 3:52 AM (125.178.xxx.170)

    정말 어쩜 그리들 뻔뻔한지
    거기다 같은 학교 나오고
    대입 결과도 안담서
    대놓고 자랑하는 엄마라니
    한심스럽네요.

  • 4. 일단
    '25.11.21 4:23 AM (220.78.xxx.213)

    잘 생각하셨어요
    근데 그 지인과 접어야지 하는 이유가
    잘못됐어요
    내용이 뭐든 자랑질하는 저열한 인격이라
    접는거죠
    아이 많이많이 사랑해주세요 그럼 무조건 잘 됩니다 ^^

  • 5. ..
    '25.11.21 4:43 AM (175.119.xxx.68)

    저도 지인이랑 통화하다 보면
    꼭 은근 지인 자식자랑으로 대화가 끝나더라구요.
    기분이 안 좋아져요

  • 6. 00
    '25.11.21 7:07 AM (175.192.xxx.113)

    자식자랑,손주자랑… 하는사람들 정말 별로예요..본인 결핍이 많은 사람들이
    자식자랑,손주자랑을 앞세우죠.
    모지리같아요. 그래서 뭐 어쩌라고싶어요.
    다음에 전화오면 스몰톡후 또 자식자랑시작하면
    ‘니네 자식자랑 계속 듣다보니 내아이와 비교당하는거 같아서 힘들다..
    앞으로 이런통화는 안했슴 좋겠다..‘ 라고 얘기하세요.
    얘길해야 알아듣는다니깐요.(경험자) 상대감정 배려해주다보면 내에너지가
    다 빠져나가는 느낌..
    뭐하러 그집자식자랑을 계속 들어주나요.
    힘들어요..자랑질 계속 들어주는것도..아까운시간에..
    꽃노래도 하루이틀이지 계속 들어주니 저러는거..
    힘내세요~

  • 7. 제가아는
    '25.11.21 7:45 AM (124.49.xxx.188)

    설대엄마는 늘 남의아이만 칭찬.. 자기아이들 이야기는 별로 안해요..그래사 설대갔나봄..

  • 8. ....
    '25.11.21 7:49 AM (175.213.xxx.173)

    자랑 듣는 것도 속상하시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자식이 제일 소중하다는 거에요~~~
    저희는 자매들이 많은데 저하고 사이가 별로인
    언니가 저희 애하고 동갑인 조카를 칭찬하고
    그래요..
    그럼 전 그래도 난 내 자식이 가장 소중하다고 말해요..
    꼭 사회적으로 성공해야만 하나요?
    노력해서 자기 일 열심히 하고 남한테 못 할짓 안하고 자기 가정 화목하게 꾸려 나가면 되죠~~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 9. 지인
    '25.11.21 7:58 AM (223.38.xxx.119)

    저랑 서로 자기애 흉보던 지인
    서로 솔직한성격이라 다른엄마들같지않게 엄마인생얘기도
    하고 애흉도 잘보고했는데 미국유학보내더니 애가 성적이
    좋아 좋은대학가고 하더라구요

    저희애는 남보기 똑똑한 엄마와달리 (죄송 근데
    제가 남보기 똑똑하고 실제아이큐높은타입) 성적이 영 별로거든요 그 성적은 아무것도 안해도 받겠다 그런얘기 듣고했더니 지인보는 마음이 불편해지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5255 매봉쇼 뜨네요 ㅎㅎㅎ 3 ... 13:02:38 1,494
1775254 신한은행에 왔는데 12 ... 12:59:06 2,103
1775253 저도 주식 플러스 11 ㅇㅈㅇㅊ 12:57:01 2,017
1775252 이재명이 설명해주는 디올백과 대장동 차이 35 .... 12:54:53 1,397
1775251 된장에 들어있는 습포제바로 버리시나요? 3 ... 12:52:41 790
1775250 커트가 15000원이라니 8 물가 12:51:57 2,199
1775249 예적금 휴지 안되고, 주식도 우상향입니다. 9 포모금지 12:46:27 2,424
1775248 이분 동안이시네 7 12:30:26 1,648
1775247 초2 아이, 영어 학원 VS 화상영어..뭐가 나을까요 12 호홍 12:29:43 430
1775246 한가인... '벤츠' 타고 배달 알바…"기름값도 안 나.. 42 .. 12:29:20 4,643
1775245 쌀벌레, 페트병에 보관하면 안생기는걸까요? 9 ... 12:26:38 849
1775244 이사할때 벽걸이 티비 타공요 2 케어 12:26:19 322
1775243 윤석열은 검사때도 이런 기법을 썼나봐요 9 ..... 12:24:33 1,399
1775242 극우의 생각이란게 10 12:20:50 439
1775241 남대문시장 토요일 오후에 가도 될까요? 5 ooo 12:20:12 520
1775240 고급 티백 세트를 받았었는데 8 11 12:17:57 982
1775239 日 언론 "부동산 때문에 韓 신혼부부 20% 위장미혼.. 14 ㅅㅅ 12:16:10 1,648
1775238 이지아 성형후 장원영느낌 25 예뻐져라 12:15:25 6,201
1775237 김장할때 젓갈이요 10 dd 12:14:06 848
1775236 시간이 지날수록 주가가 더 밀리는 느낌이네요 ㅠ 9 123123.. 12:10:19 1,436
1775235 엄마 쏙 빼닮은 아들 신기하네요 3 12:09:44 1,318
1775234 하이닉스 들어가려다 외국인이 역대급으로 매도 12 12:04:34 3,261
1775233 경상도식 소고기국 먹고 싶은 날 9 오늘따라 12:02:25 1,061
1775232 반듯한 조현용앵커 2 매일 봐도 12:00:58 869
1775231 CT를 두번 찍으면 위험할까요? 6 CT 무서워.. 11:59:45 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