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맡겨진 아이 라는 책- 대체 이 책의 매력이 뭔가요?

독서 조회수 : 2,498
작성일 : 2025-11-20 22:00:41

추천을 많이 하길래 읽었는데  이렇게 심심한 책도 있나 싶어요.  이걸 왜 추천했을까요?  

IP : 175.113.xxx.6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20 10:13 PM (1.235.xxx.154)

    저는 아이를 잠시 봐 준 그 부부의 부모다움 어른스러움 이런걸 배우게 됐어요
    말없이 아이의 실수도 덮어주고..(침대시트 갈아준 장면)
    마지막이 먹먹함으로 다가왔어요

  • 2. nn
    '25.11.20 10:18 PM (58.120.xxx.245)

    제 인생책 중 하나예요.
    간결하고 담담한 문장에 깃든 따스함이 참 좋았어요.
    클레어 키건은 정말 놀라운 작가예요.

  • 3. 어머나
    '25.11.20 10:21 PM (211.206.xxx.191)

    아이와 교감하는 부부의 모습.
    그아이가 그 부부에게 느끼던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져 오고
    짧은 소설이지만 여운이 묵직하게 남던데.
    님 감정이 메마르셨나봐요.

  • 4. ...
    '25.11.20 10:25 PM (61.83.xxx.69)

    너무 좋아하는 작가의 책입니다.
    한문장 한문장 작가의 마음이 속속 숨겨있는 듯 합니다.
    클레어 키건의 사소한 것들도 무척 좋습니다.
    맡겨진 아이 영화도 강추입니다.

  • 5.
    '25.11.20 10:26 PM (218.37.xxx.225)

    영화로도 만들어졌어요
    그 작가 작품 다 좋아요
    이토록 사소한것들도 있는데
    그것도 영화화 됐네요

  • 6. .....
    '25.11.20 10:32 PM (58.78.xxx.169) - 삭제된댓글

    배려,사랑,예의,화목하고 따뜻한 가정
    친부모와 원가정에서 배우지 못하는 것들을 자기를 짧은 기간 맡아준 두 어른들에게서 배우고 그것으로 아이가 바르게 성장해가는 부분이 너무 좋던데요.
    그 부부의 사연이 너무 가슴 아팠고, 저 아이를 두고 돌아가서 적적할 것 생각하니 제가 다 슬퍼요.

  • 7. ㅇㅇㄹ
    '25.11.20 10:33 PM (175.113.xxx.60)

    추리물만 몇 십권 읽다 너무 피로해서 이걸 읽었더니 그런가봐요. 아름다운 자연이 보이는 카패애서 다시 읽어보려구요. 좁아터진 집에서 읽으니 그런가 싶네요.

  • 8. .....
    '25.11.20 10:34 PM (58.78.xxx.169)

    배려,사랑,예의,화목하고 따뜻한 가정
    원가정에서 느끼지 못한 많은 것들을 자기를 짧은 기간 맡아준 두 어른들에게서 배우고 그것으로 아이가 바르게 성장해가는 부분이 너무 좋던데요.
    그 부부의 사연이 너무 가슴 아팠고, 저 아이를 두고 돌아가서 적적할 것 생각하니 제가 다 슬퍼요.

  • 9. ..
    '25.11.20 10:35 PM (182.209.xxx.200)

    시종일관 그 버석하게 건조한 문체가 사랑받지 못하고 방치된 아이를 보는 것 같아 더 먹먹했어요.
    사랑받아야 마땅한 아이가 친부모가 힘들어서 서 잠시 맡긴 집에서 사랑을 받잖아요. 조금씩 조금씩 그 사랑을 느끼구요. 마지막 장면은 별 거 없지만 먹먹했어요. 저도 모르게 울고 있더라는요.

  • 10. .....
    '25.11.20 11:11 PM (220.118.xxx.37)

    원글님 심정과 같았던 난 감정이 메마른 자인가
    이토록 사소한 것들 읽고도 그렇게 느꼈어요
    두 권 다 키건의 문체가 훌륭하다는 건 분명히 알겠는데
    그 감정선이 그대로 따라가지지는 않아요
    가령, 작가가 a를 드러내려고 쓴 에피소드에서 a가 오스란히 느껴지지 않는 거죠
    a가 느껴지기에는 에피소드가 너무 사소하달까.. 이렇게 섬세한 결을 느껴야하는 거야?싶은..
    그런 점에서 다음 책 제목이 이토록 사소한 것들이었던 점이 오히려 의미심장했어요. ㅋ

  • 11. Io
    '25.11.20 11:40 PM (125.181.xxx.200)

    진정한 제대로 된 어른이 나와요.
    나이만 많다고, 어른이 아니고,
    자기가 낳았다고, 부모가 되는것도
    아니고, 훌륭한 두사람이 아이에게 하는
    모든게 너무 좋았어요

  • 12. ...
    '25.11.21 3:09 PM (61.254.xxx.98)

    취향이 있는 거죠
    저도 읽고 나서 뭐 그리 칭찬할만한 책인가 싶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775 넷플 영화 킹메이커... 1 . . 2025/11/22 1,362
1772774 박정민 앞에서 춤추는 화사. 정말 사랑에 빠진것 같아요 ㅠ 52 .. 2025/11/22 19,045
1772773 세탁기 탈수 소리가 큰 이유는 뭔가요? 4 .... 2025/11/22 1,242
1772772 고사리 무침,볶음 부탁드려요 ~~ 3 지나치지 마.. 2025/11/22 883
1772771 큰금액 (병원비) 결제용으로 특화된 카드 있을까요? 2 2025/11/22 1,352
1772770 사법내란수괴 조희대탄핵집회 있습니다 12 쌀국수n라임.. 2025/11/22 854
1772769 찬거 마시면 바로 잠들어요 3 ㄱㄴ 2025/11/22 1,621
1772768 오세훈, 한호건설, 종묘 jpg 7 생태탕페라가.. 2025/11/22 3,210
1772767 유승준 23년만에 국내활동.. 13 ........ 2025/11/22 7,098
1772766 트레이더스 전 지점 가격은 동일하죠.(홍두깨살) 1 ㅜㅠㅜ 2025/11/22 924
1772765 주택사시는 분들은 밤에도 세탁기 돌리나요? 17 00 2025/11/22 3,192
1772764 주3회 복싱 2주 후기 3 복싱 2025/11/22 2,692
1772763 뒤늦게 박정민고 화사 영상을 보다가.... 6 모르는개산책.. 2025/11/22 4,252
1772762 피고인을 사형하라! 국민의 명령이다 3 ... 2025/11/22 1,036
1772761 후식으로 대봉시 먹었어요 그런데.. 4 맛난 2025/11/22 3,078
1772760 여러분 이 노인이 누군지 아세요??? 깜놀 4 .,.,.... 2025/11/22 4,596
1772759 고등 전교1등은 대형학원 다니나요? 8 레몬 2025/11/22 2,154
1772758 공진단 경옥고 뭐 먹일까요? 7 ........ 2025/11/22 1,667
1772757 먹고 바로 자면 붓기가 2 ㄱㄱ 2025/11/22 965
1772756 김건희와 "비밀""본전" 메.. 2 ㅇㅇ 2025/11/22 2,374
1772755 정영진 최욱 광고사진촬영ㅎㅎ 1 ㄱㄴ 2025/11/22 2,209
1772754 수시에서 고등생기부 자동으로 대학에 가는거죠? 3 ㅇㅇ 2025/11/22 1,199
1772753 당근했는데 괘씸해서 어째야하죠? 23 uf 2025/11/22 6,959
1772752 조부모 제사를 지내라고 강요하는 작은집 16 .... 2025/11/22 3,980
1772751 즉당 2025/11/22 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