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아들 맞이하러 밖에 나갔다가 새로생긴 건물이 있길래 안으로 들어가니
건물 1층에 사당같은게 있는거예요
큰 나무 문이 있고 무겁고 큰 나무 걸이로 잠겨있길래
제가 위로 열어서 들어갔어요
그랬더니
갑자기
기역자로 구부정한 자세의 키가 작고, 엄청 마른 처음본 할머니가
노란 옷을 입고, 머리가 땅에 닿을듯 앞으로 길게 늘어뜨렸는데, 머리색은 아주 까만거예요.
마치 제가 오랫동안 닫혀져 있던 문을 열었고 그 사람이 갇혀있었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문 열자마자 뒤돌아있던 할머니가 저를 보며 골룸이 공격하듯 하악~하면서 무서운 표정으로 다가오길래 넘 무서워서
소리지르며 밖으로 도망치면서 나왔어요
꿈에서 깨도 생생하고, 무서워요 ㅜㅜ
얼굴과 몸은 할머니인데 머리는 엄청 숱이 풍성한 까만 직모.
덜덜 ㅜㅜ
아들은 고3이고 어제 기대했던 학교 하나 불합격 발표났고, 이번주 주말에 면접하나 있어요.
지금 집 이사 문제로 골치아픈 상황이고. .
뭐 이런것과 관련이 있는건지. 그냥 개꿈인지. .
제가 꿈 잘 안꾸는데,
직장 시험 합격꿈,(합격자 발표날 회사 건물이 활활 불타오르는)
아이들 태몽, 조카 태몽
이런 중요한 굵직한건 꿈을 꾸더라고요
어젯밤 꿈 너무 강렬하고 무서웠어요.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