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 게임때는 일머리도 좋고 전략도 좋고
역시 운동도 피지컬도 브레인이 따라가야 잘 하는거구나 싶었는데
처음으로 한국팀이 젤 어리버리해 보일때가 성문 부실때였어요 ㅋㅋㅋ
몽골이 젤 약해보이는 부분 한곳만 공략해서 몇번에 때려부시는 장면도 멘탈바사삭 소름이었고(얘네는 완전 그런쪽으로 dna에 새겨진 애들인가 싶고)
어느나라는 걍 달구지 끌고가서 성문 한번에 와장창 박살내 버리고
우린 예로부터 맨날 방어만하고 침략을 안해봐서 그런가
그거 보면서 나도 한국인이지만 한국은 참 특이하고 여태껏 몇천년을 버티고 살아남은 자체가 신기했네요
이 지구상에 주변 나라한테 몇천번 맨날 털리고 살아남아 아직도 존재하는 나라가 있나요? 그렇다면 그건 기적 그 자체 아닌가요?
어떻게 사람들이 침략 한번을 안하고 방어만 하면서 살아남았는지 참 신기할 따름이네요
대체 우리 어떻게 살아남은거죠?ㅎㅎㅎ
암튼 넷플 성 공략게임은
내내 한국인 머리잘쓴다 똑똑하다 싶다가
그 장면보니 와 좀..이 바부팅들아.. 그런 생각이(죄송)
몽골팀 행동보고 소름 끼쳤던게 ㅎ 막 공격할땐 머리가 저렇게 동물적 본능에 지배받아 완전 강해지는구나 생각했어요(여기서 동물적 본능은 욕 아님)
한국팀은 성 공략하고 침략을 해야 하는데 사람들이 왜그리 착하고 정정당당 하나둘하나둘 질서정연하게 외치면서 에밀레 종치듯 그러고 있었는지
본능적으로 남의집 대문이라 부시는것도 막 조심스러워 하는 느낌 ㅋㅋㅋ
우리 뭐예요 진짜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