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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많이 낮춰갔더니(다른 버전)

지나다 조회수 : 1,542
작성일 : 2025-11-19 17:06:47

대문글에 있는 분과는 좀 달라요.

 

대학을 많이 낮춰 갔더니 제게 생각보다 많은 기회가 왔어요.

교수님마저도 제가 쓴 레포트보시고 대학원 생각 없냐고하시고

(다 대학원 권유는 하지만요.)

선배들도 잘 기억해주고

여자임에도 여러 세미나 참석 다 하고 (대부분 남학생위주)

여러 발표 기회도 주셨고요.

교수님들이 하도 알아봐주셔서 결석도 함부로 못해서

어쩔 수 없이 학점도 잘 받을 수 밖에 없었고요.

친구들 사이에도 넌 교수한테 찍혀서 결강 하면 안돼.

그런 분위기로 이해해주고 ㅠㅠㅠㅠ

교수님들과도 이야기 많이 해서 좋았고요.

 

취업도 생각보다 쉽게 했고 

심지어 선배들 소개로 미팅도 많이 하고 전 오히려 

정말 다양한 기회 많이 참가 할 기회가 

점수 맞춰 간 대학 친구들 보다 많이 접해서 좋았어요.

나중에 다른 학교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면 그렇게 교수님들과 교류가 없었다고

(물론 우리 학교 교수님들이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물론 그쪽은 ㅠㅠㅠㅠ 대학 레벨 자체가 좋아서 

그 나름의 관계가 유지 되었고

몇년동안은 대학수능 치는 꿈꾸고

대학레벨 앞에서는 기죽기는 하지만요.

 

그냥 그래서 지금 생각해보면 

무조건 나쁜 것은 없다.

하나가 나쁘면 다른 좋은 면은 있다 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만...

IP : 119.203.xxx.7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흔히
    '25.11.19 5:14 PM (112.133.xxx.101)

    용이 꼬리가 되느냐 뱀의 머리가 되느냐고 하잖아요. 이게 성향에 맞는 쪽으로 가면 비교적 평균보다 나은거같아요.
    아는 동생도 재수하기 싫어서 얼척없는 대학도 그냥 가더니 거기서 학교지원으로 외국참관?같은거 잘 다니고 장학금도 받고 알차게 다 지원받고 다녔어요. 취업도 그 학교 레벨에서는 얼척없는곳 다녀요.
    그래서 드는 생각은 나쁘기만한 결과는 없다는것에 공감가요.

  • 2. 흔히
    '25.11.19 5:15 PM (112.133.xxx.101)

    오타 수정 힘드니 양해바람

  • 3. 원글
    '25.11.19 5:23 PM (119.203.xxx.70)

    넵..... 그냥 전화위복이라고 생각할 때도 많아요.

    주위에서 열심히 살게끔 만들어줘서 모범생이 안될 수가 없었어요. ㅠㅠㅠ

  • 4. 혹시
    '25.11.19 5:25 PM (118.235.xxx.94)

    여대로 가셨나요

  • 5. 원글
    '25.11.19 5:26 PM (119.203.xxx.70)

    아뇨 ㅠㅠ

  • 6. ...
    '25.11.19 6:06 PM (218.148.xxx.200)

    저도 후기대 나왔는데 우리과에 교수추천으로
    시중은행 (국영) 취직한 애 있었어요 2명
    지금도 잘 다녀요
    월급도 후덜덜하고
    전화위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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