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칼국수집 다시다 엄청 넣나봐요ㅠ

[W]

수제비 반죽해서

바지락 넣고 조개다시다는 없어서

그냥 액젓 맛소금  넣고 끓였거든요

엄청 밍밍해요ㅠ

식당은 다시다 퍼붓나봐요

이와중에 반죽한 수제비는 엄청 맛있는데

어깨 나간거 같아요ㅠ

몇십년만에 한건데ㅠ

[맛이안나요]

암요 조미료 범벅이죠.

[업종불문]

우리 지역에 대대로 내려오는
유명 삼계탕집
복날에 들렸다가 바브기도 했겠지만
뚝배기 턱에 다시다가 한움큼이 뚝배기속이 아니라
턱에 걸쳐 있는것 보고 ㅎㅎ

[집에서 하면]

북어랑 멸치랑 다시마, 채소 넣고
육수 진하게 한다음에
거기다 다시 바지락에 채소까지 넣고 끓여먹어요.

칼국수집은 어쩔수 없을거 같아요.
바지락, 액젓, 맛소금으로는 역부족.

[저희동네]

부산인데 서울까지 소문난 막국수집 있는데 미원 포대가 트럭으로 와요

[...]

집에서는 다시다 한 숟가락이면 4인용. 식당은 2배 이상 넣을 거예요

[음..]

원래 맛을 좌우하는 것이
msg랑 소금의 적절한 배합이잖아요.

그리고 멸치도 건조할 때
소금이랑 미원 넣고 건조시키기 때문에
msg가 들어가잖아요.

젓갈들도 마찬가지구요.

[ᆢ]

다른 얘긴데 동네 같은 골목에 순대 수제로 만들어 식당에 납품하는 가정집 있는데 순대 속 버무릴때 미원을 프라스틱 바가지로 하나씩 넣어요

[ㅎ]

뭐 너무 당연한 얘기를 하시나요 ㅋ 다 그런거져 ㅋ

[...]

수육삶는 물에 미원을 넣으라고 하더라구요.
미원 넣은 물에 삶았더니 가게에서 파는 맛이 나요.

[....]

요리 처음 하세요? 조미료 싫어하시는 분들은 그 밍밍한 자연의 맛을 즐기시는거 아니에요? 맹물이 마법이라도 부릴줄 아셨나요

[...]

저도 요즘엔 집에서 다시다, 미원 써요

천연재료 넣어서 국물 만드는 게 뭐
대단한 의미나 영양이 있을까 싶고
집밥에 정성을 강요하는 것도 지겨워요

조미료를 쓰더라도 집에서 밥해먹는 거 자체가 힘든 일인데요

저희 엄마는 평생 조미료 쓰셔서
엄마손맛 하면 조미료 맛이에요

[....]

일산유명한 닭칼국수집 문앞에서 닭고기에 맛나를 퍼부으며 버무리는걸보고...
아...그래서 맛있구나....했다는......ㅎㅎㅎ

[........]

국자로 퍼넣습니다
그러니 주방에서 음식 만드는거 보면 못사먹는다잖아요
뭔 특별한 비법이니 뭐니해서 보면 그냥 조미료 ㅎㅎㅎㅎ
흐린눈 하고 먹는거죠 뭐

[냉면]

냉면집 알바 한적있는데
미원플러스 다시다 엄청넣어요

[000]

우리동네 줄서서먹는 칼국수집 저도 자주갔었는데 우리애들이 거기서 주방알바하더니 전부 외국인노동자에 비위생적이고 조미료진짜 한국자씩 아들이 넣었다는 말듣고 안가게되더라구요

[....]

저도 요새 미원 맛소금 쓰는데
이것 쓰니 소금 덜쓰고설탕 안쓰고 좋던데요.
티스푼으로 3분의 1도 안써도 맛 확 살아나고.
멸치 다시마등 육수 쓸거 다 써도 넣으니 좋던데요.

[ㅇㅇ]

사먹는건 그런거 감안하고 먹어야죠 뭐
김치도 중국산 많을테고 배추가 국산이래도 고춧가루가 중국산
일수도 있고

[ㅇ]

여러분 그거 아세요?
커피에도 미원 넣습니다.

[동글이]

바지락만 너도 다시다 넌거처럼 맛나는데 바지락 국물 진하게 내보세여

[동네]

유명 바지락칼국수집에서 2인분 시키면 세수대야 크기의 그릇에 주는데 바지락이 정말 엄청 많이 들어있어요. 집에서 만원어치 바지락 사서 넣으면 그보다 조금일 것 같았어요.
그정도로 많이 넣고 끓이고 조미료도 넣어서 다중 취향에 맞추고 겉절이 맛있게 내고 찰밥도 한공기씩 주고 그런 집이 손님으로 바글바글하죠.
집에서 만들 때는
바지락 밑국물육수를 이용해보세요. 봉골레도 바지락칼국수도 완벽합니다.

[ㅎㅎㅎ]

님이 잘못하고선
육수를 내서 해야죠.....글만 봐도 밍밍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