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남자 키 외모를 좀 많이 보거든요
일단 저게 통과가 안 되면 집안이고 재력이고 능력이 좋아도
전혀 호감이 안 생겨서요
그래서 한국 남자들은 몇명 안 만나봤고
다행히 석박사를 외국에서 해서 서양남자들을 좀 만나봤는데
서양남자들은 키나 외모는 좀 어느 정도 기준을 통과했는데
문제는 사람들이 너무 복불복이고 마치 빙하같아요
겉으로 보이는 외모와 스펙은 멀쩡한데
좀 친해져서 이야기를 해보면 심연이 너무 깊어서 감당 불가
부모가 어릴때 싸우다가 이혼을 해서 스텝 맘 스텝 대드
스텝 시스터 스텝 브라더 하프 브라더 하프 시스터 등등
그리고 그게 마음에 상처로 자리잡은 경우
부모를 거의 안 보고 지낸다거나 등등
파티 마약이든 공부용 마약이든 뭐든 마약에 손대본 경우
하나님 믿는 교회가 아니라 이상한 종교를 믿고 있는 경우
음모론 미신 주술 이런거에 심취해서 약간 정신이 이상한 경우 (서양 사람들도 미신 엄청 잘 믿고 영혼을 믿으며 제사만 안 지낼뿐이지 영혼을 위한 축제나 의식을 많이 해서 깜놀)
학교를 최소 대학 학사까지 똑바로 졸업을 못한 경우
게이나 바이가 엄청 많고..
등등..
직업이 변호사고 의사고 교수고 좋아도
저런 경우에 대부분 한두개는 걸리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지금 제 인생도 쉽지 않은데
인생 더 하드코어로 만들고 싶지 않아서
결혼 포기했지만...
세상에 결혼하기 좋은 남자, 여자
그저 평범하고 건강한 심신을 가진 사람은 흔치 않아요
저도 물론 심신이 완벽하지 않지만요..
그래서 그냥 각자도생, 자기 것이나 돌보며 살자 주의인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