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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아주머니의 취업청탁

.... 조회수 : 3,930
작성일 : 2025-11-19 13:43:52

얼마전부터 도우미 아주머니 도움받고 있는데

손빠르고 일잘하시고 개념 철저하시고 여러모로 만족해서 오래일하셨음 좋겠다했어요

아주머니 아들둘이 대학도 졸업했는데 취업못해서 본인이 버셔야하는 형편이다란 말씀을 먼저하시더라고요

그렇구나 하고 말았는데

저랑 마주쳤을때 무슨일하시냐 해서 그냥 조그만 사업한다고만했는데 그게 한달전 전쯤이에요

그날도 아이가 일찍 들어오는 날이라 저도 좀 일찍 퇴근해서 마주쳤는데 본인이 어려운 부탁좀 허시겠다며 아들 취직을 부탁하시더라고요

사실 제가 마음만 먹으면 사람 한명 뽑는건 어렵지않긴하지만 저희 회사는 하는일이 최소 학부는 이공계 전공이어야 하거든요

전공을 물으니 인문계이고, 졸업은 했냐 물으니 졸업도 못하고 7년째 다닌다고...저희회사는 좀 어려울거 같아요

단호하지만 좋게 말씀드리고 마무리했는데

그때부터 매주 마주치는 요일마다 그말씀을 하시네요

느낌상 집밖에도 안나가고 좀 그런아이같은데 엄마로서의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불편하네요 새도우미분 구하는게 나을지 사실 도우미도 맞는분 찾기 스트레스라 좀 시긴을 두고 잠잠해지실때까지 기다릴지..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211.234.xxx.2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19 1:52 PM (112.186.xxx.161)

    저는 다른분찾겟습니다. 한번얘기했으면 알아들어야지 마주칠때마다 하면
    저는 불편하기도하고 저아주머니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될거같습니다.

  • 2. 엉기네요
    '25.11.19 1:52 PM (211.208.xxx.21)

    끝입니다
    다른분찾으세요

  • 3.
    '25.11.19 1:59 PM (222.111.xxx.213)

    인문곈데 이공계들 뽑는 포지션 오면 오히려 아드님 손해라고 말해주세요 뽑으려 해도 인문계 신입 자리가 안 나온다고요

  • 4. ..
    '25.11.19 2:02 PM (116.36.xxx.204)

    엄청 피곤하네.

    기생충 스토리 아닌가요?

  • 5. ㄹㄹ
    '25.11.19 2:04 PM (119.195.xxx.153)

    잠잠 안 해질것 같습니다
    너가 내 아들 취업을 안 시켜주었다,,,,,,,,만 각인되어 있을 사람입니다
    좀 무섭........

  • 6. ...
    '25.11.19 2:10 PM (58.143.xxx.196)

    거절해도 이해할겁니다
    말은 해볼수 있는거지
    진짜 이런결로로 취업은 말이 아니잖아요

  • 7. 원글
    '25.11.19 2:11 PM (211.234.xxx.228)

    아고...기생..은 너무 과한 표현이라 제가 도우미깨 죄송한 표현같고요 저희 그냥 맞벌이 부부일뿐이에요
    아들이 허드렛일이라도 할수 있다 적극적이신데 심정은 이해가지만 여러모로 불편해질것 같긴해요
    이번주만 지켜보고 안되면 다른분 찾도록 해야겠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 8. 라다크
    '25.11.19 2:30 PM (121.190.xxx.90)

    그렇게 일 잘하시는 분 찾기 어려워요
    그분에게 유리 회사는 아드님 조건의 사람를 채용할 여건이 안된다 자꾸 말씀하시면 서로 곤란하다.
    이렇게 말씀하시는게 좋겟어요.

  • 9. 담번에
    '25.11.19 2:33 PM (175.223.xxx.155)

    AI때문에 있는 사람도 내보내려고 한다고 하세요.

  • 10. ㅜ ㅜ
    '25.11.19 2:53 PM (211.58.xxx.161)

    총무라던지 경리보조라던지 그런자리라도ㅜ

  • 11. ..
    '25.11.19 3:44 PM (175.209.xxx.61)

    돈이 땅에서 나옵니까? 자질 없는 사람 총무라던지 경리보조라던지 라니요......
    저렇게 대학 졸업안하고 7년째 뭉기적거리는 사람이 총무, 경리보조 할 것 같나요?
    사무실 분위기나 망칠고 여러 사람 곤란하게 만들것 뻔합니다.

    딱 잘라 말할 수 밖에 없어요. 우리 회사는 00대 이상, 00학과인 사람들만 뽑고 그 외는 뽑을 수가 없다. 조건 안되는 사람을 뽑으면 기존 사람들이 뭐라 생각하겠느냐. 저하고 계속 인연 이어가실 생각이면 더이상 얘기 꺼내지 말라.

  • 12. 워워
    '25.11.19 5:07 PM (223.39.xxx.206)

    경영의 기본은 공사 구분입니다.
    내 자식이라도 자질없는 사람 자리 앉히면 회사 말아먹는 거 순간이에요.
    윗님은 남의 자식 돕자고 없는 자리 만드라니 드라마 찍으시나요?
    도우미 아주머니를 바꾸세요.

  • 13. kk 11
    '25.11.19 5:20 PM (114.204.xxx.203)

    요즘 그런 청탁 하는 사람도 있군요

  • 14. .$.
    '25.11.19 7:38 PM (180.70.xxx.141)

    안되는거죠
    원글님 회사 직원 입장에서는
    인문계 애매한 낙하산이 들어오는데
    그럼 회사 분위기가 이상해지죠
    그 낙하산이 원글님댁 친인척도 아닌데 그런 상황을 왜 만듭니까

  • 15. ....
    '25.11.19 8:35 PM (211.201.xxx.112)

    한번 물어본거까진 이해하겠는데 매주 마주칠때마다 그런다니...
    한번 더 강하게 안된다 말씀하시고 그래도 또 얘기하면 인연은 거기까지인거죠.

    '우리남편은 집안일 다하고. 아이들 다키우고. 돈도많이벌고. 저한테고 정말 잘해줘요. 단하나. 술먹고 때리는거빼고요 '
    이 느낌인데요. 암만 일 잘해도 안된다고 한 청탁을 계속 얘기하는건 엄청 큰 단점이죠

  • 16. 00
    '25.11.19 8:41 PM (175.192.xxx.113)

    다른분 구하셔야겠네요..
    선을 넘으셨어요.. 안타깝긴하지만..
    잘 거절하시고..
    뭐든 부탁이 오가면 서로 불편하고 힘들어지거든요.

  • 17. .........
    '25.11.19 9:00 PM (220.118.xxx.235)

    솔직히 말해보세요.
    불편하다고.
    내보내실 생각하고 말해보세요
    죄송하다고 놀라면서 아니라고 하면 계속 오시는거고

  • 18. 44
    '25.11.20 1:40 AM (39.116.xxx.202)

    그렇게 일 잘하시는 분 찾기 어려워요
    그분에게 유리 회사는 아드님 조건의 사람를 채용할 여건이 안된다 자꾸 말씀하시면 서로 곤란하다.
    이렇게 말씀하시는게 좋겟어요.2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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