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옷수선을 해놓고, 옷 쳐다보면 화가 치밀어요

옷수선 조회수 : 1,551
작성일 : 2025-11-19 10:01:52

동네에 옷수선 가게가 별로 없어요.

차타고 조금만 나가면 그쪽 상권은 옷수선 가게가

차고 넘치는데 그 날은 빨리 옷을 입어야 겠고, 시간도

없고..

 

아무튼

집 바로앞에 옷수선 가게가 좀 크고 부부가 운영을

하는데 비싸고.,. 사장님 내외가 불친절 한것은 아니지만

대면하고 돌아오면 피곤하고.. 전에 한번 수선을

맡겨 보았더니 어딘가 모르게 묘하게 옷이 이상하더

라고요.

 

급해서 설마 이번에도 그럴까? 싶어 옷수선을 맡겼어요.

밑단 줄이고 안감넣어 달라고 부탁했죠.

3만원 받더라고요.

 

집에와서 보니 밑단을 줄였는지 말았는지 표시도 안나고

다시 가서 줄여달라고 했더니 그제서야 길이는 대충

맞았어요.

 

안감은.. 밖에 옷을 입고 외출했더니 속이 훤히~비쳐서

제가 놀라서 가디건으로 힙 부분을 가리고 다녔어요.

안감을 넣기는 했는데 그게 안비치는 원단을 넣어

주셔야 했는데 넣으나 말으나 비치는걸 넣어 놨더라구요.

 

다시 가져가고 싶었는데, 이 주인이 그걸 또 안해 줄것

같기도 하고 가서 해달라고 하면 싸움 비슷한 실랑이를

해야하고..

 

그런데 손님은 많은 가게이고, 후기도 별로인데

밥 먹고 사는데 지장없이 꾸준히 장사는 되는듯 하고

신기한 옷수선 집인데.,.

 

아무튼 내 옷 쳐다볼때 마다 신경질이 납디다..

여기 회원님들은 아무 잘 못 없는데 괜히 열폭한번 하네요.

IP : 118.235.xxx.8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19 10:04 AM (211.218.xxx.194)

    비치는 치마글 전에 본것 같아요.
    만일 그분이시라면 두고두고 화나시나봅니다.

    요즘은 수선 기술 배운 분들이 별로없고. (그게 또 경험이 많아야하니까)
    그래서 장사는 꾸준히 되는것 같아요.
    그러다 사라지겠죠. 수선이라는게.

  • 2. ooo
    '25.11.19 10:06 AM (182.228.xxx.177)

    열폭은 열등감 폭발의 준말이예요.

  • 3. dd
    '25.11.19 10:07 A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열등감 폭발할일은 아니고, 한번 아닌곳은 역시 아니더라구

  • 4. dd
    '25.11.19 10:10 A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열등감 폭발할일은 아니고, 한번 아닌곳은 역시 아니더라구요

  • 5. ㅡㅡ
    '25.11.19 10:24 AM (118.235.xxx.103)

    다음엔 내가 아끼는 옷이라 고쳐서까지 입고 싶으신거면 백화점 수선실로 가서 맡기세요.
    지금 옷도 조금 더 투자하더라도 좋은 곳에서 고치고서 볼 때마다 화내지 말고 다시 고치길 잘 했다고 웃으시면 좋겠어요.
    사업 계획할 때도 여러 시행착오로 인한 10% 정도의 비용은 발생하는 것을 감안하고 계획 세우거든요.
    이번일로 다음엔 어떻게 해야할지 배웠으니 잃은 비용도 아니구요

  • 6. dd
    '25.11.19 10:24 AM (211.218.xxx.125)

    열폭은 열등감 폭발의 준말인데, 어떤 의도로 쓰신 걸까요? 열이 폭발한다? ㅎㅎㅎ

  • 7. ㅇㅇ
    '25.11.19 10:45 AM (89.147.xxx.63)

    밑단 줄이고 안감넣는데 3만원 받으면 싼데요?
    뭐 얼마 기대를 한건지 단돈 만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4526 친정엄마 전화때문에 미칠거같아요.. 20 나쁜딸 11:19:44 3,747
1774525 구임대인이 자꾸 괴롭힙니다 3 ㄱㄴ 11:19:17 1,409
1774524 어제 '간단한 주식 상식'이라는 제목의 글 3 ^^ 11:19:04 938
1774523 한정승인 아시는 분 계실까요? 3 11:15:41 595
1774522 이 사람 내 뒷담화도 하겠죠? 3 ..... 11:11:56 693
1774521 담낭절세 수술 하셨던분, 샤워할때 허리 구부리기 힘들었나요? 3 쓸개 11:11:39 513
1774520 바닥에 앉았다 일어나거나 의자에 오래 앉아 있다 일어날때 오른쪽.. 13 잘될 11:06:26 1,505
1774519 와 진짜 이사+인테리어 공사로 십년은 늙는거 같아요 12 ... 11:05:35 1,667
1774518 45살 넘었는데 평생 무주택자인 분들 계세요? 13 ㅇㅇ 11:05:28 2,062
1774517 배추5포기 김장하면 양념의 양을얼마나하나요? 5 배추5포기 11:00:39 495
1774516 굴비질문요 1 ... 10:54:53 231
1774515 투자할때 자신만의 시나리오가 있어야 “덜” 흔들려요. 19 ㅇㅇ 10:52:37 1,035
1774514 나솔 28기 17 그냥 10:51:21 2,067
1774513 전원주 좀.. 9 ..... 10:50:15 3,255
1774512 오븐기 버릴지 고민중이에요 7 ... 10:50:12 605
1774511 권투를 빕니다. 16 신박한 맞춤.. 10:49:26 1,363
1774510 전 예전부터 제이미 올리버 별루였어요 18 응별루 10:46:03 3,054
1774509 달걀 난각번호에 따라 맛의 차이가 있나요? 10 ㅇ ㅇ 10:44:20 1,372
1774508 나이 먹고 살 빼는 건 거의 불가능이네여 9 !!! 10:42:43 1,701
1774507 분할매수 뜻이 나눠서 사라는 말인가요? 7 ㅇㅇㅇ 10:40:24 799
1774506 레토르트 쭈꾸미 3 .. 10:39:00 364
1774505 서울 15억정도 되는 아파트 추천 부탁드려요. 43 아파트 10:35:01 2,733
1774504 통제형 성격 고치고 싶어요 17 고민 10:34:42 1,771
1774503 무가 많아요.뭐 만들까요? 15 ... 10:29:31 996
1774502 김치 고수님들 조언 좀 주세용 6 김치 10:28:42 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