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주가 떨어져 상심이 크신 분들께

... 조회수 : 5,600
작성일 : 2025-11-19 09:16:35

이번 조정으로 많이들 힘드시지요?

모두 마음 고생이 크실 거라 생각합니다.

위로합니다.

 

제 계좌도 당연히 데미지 크고

떨어지는 걸 보는 게 좋을 수는 없지요.

 

그렇지만 이 상황이 있어야

또 오를 수 있는 힘을 모으는 것이니

나쁘게만 보실 필요는 없습니다.

계속 오르는 주식은 없으니까요.

건강한 조정으로 차익실현 등 털고 가야 또 올라갑니다.

 

분할매수 분할매도의 원칙에 따라

투자금 20분할 해서

떨어질 때마다

1회씩 매수하면 나중에 상승기에 돈이 됩니다.

 

이미 몰빵해서 현금이 아예 없다 하시면

지난하더라도 기다리면 올라갈 거고요.

그리고 이번 기회에 

몰빵매수는 이렇게 큰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걸 꼭 배우셔야 합니다.

떨어졌을 때 현금 없어 살 수 없는 안타까움을 기억하세요.

 

분할매수하고 현금은 꼭 2-30%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그 현금을 지금 같은 조정 중에 분할매수에 쓸 수 있으면 

지금은 마이너스라도 상승시 플러스로 전환될 씨앗을 준비할 수 있으니까요.

이게 또 엄청난 기회가 되는 겁니다.

 

이런 조정이 와서 계좌 보기가 힘들지라도

돈을 벌기 위해서는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임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게 주식하는 사람의 숙명입니다.

 

아무리 폭락장이 와도 주식 시장을 떠나면 안 된다고 합니다.

고점에 팔고 빠졌다가 저점에 다시 들어간다?

좋은 말이지만 실현 불가능합니다.

어디가 고점인지 저점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분할매수 분할매도하는 겁니다.

고수는 고수의 영역이니 말씀드릴 필요 없을 것이고

초보의 경우 몇 번은 운 좋게 빠졌다 들어갔다 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그렇게 돈 벌면 그런 방식으로 더 크게 잃을 수 있습니다.

다시 배우셔야 합니다.

 

내가 왜 주식을 해가지고 돈을 잃고 있나

자책만 하고 있는 건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물론 잡주 동전주 테마주 급등주 같은 거 투자하시면 절대 안 되고

우량주에 투자해야 합니다.

우량주 못 고르면 지수 추종 etf 에 투자하면 가장 안전합니다.

꾸준히 공부도 병행해야 하고요.

 

다들 힘든 시간을 지나고 있지만

이 또한 다 지나갑니다.

주식은 떨어져야 또 올라가니

너무 일희일비 마시고

시간도 투자해야 하는 거라는 걸 잊지 마세요.

 

다들 기운냅시다.

 

 

 

 

 

 

IP : 1.232.xxx.11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원
    '25.11.19 9:21 AM (211.107.xxx.61)

    파란창 보고 기분이 다운...됬다가 글 읽고 위로가 되었습니다. ^^
    좋은 글 감사합니다.

  • 2. ..
    '25.11.19 9:21 AM (211.112.xxx.69)

    눈앞에서 내돈이 삭제되는게 보이는데 원글처럼 이성적인 사고 하기는 전문가도 막상 어려움.
    사람들이 그걸 몰라 한강에 뛰어드는게 아니예요
    레버리지로 시드머니 땡겨 주식하는 사람들은 더.

  • 3. ...
    '25.11.19 9:23 AM (221.140.xxx.68)

    심란한데 중심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4. 딸기마을
    '25.11.19 9:23 AM (211.201.xxx.213)

    오♡♡♡
    저는 주식하지는 않지만
    원글님 읽는 저 조차도
    차분해지고 힘을 얻는 마음이 들었답니다

    이런상황에
    이렇게 좋은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원글님도 더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일 가득하셔요^^

  • 5. 네네
    '25.11.19 9:23 AM (1.227.xxx.55)

    통찰력 있는 조언 감사합니다.
    멘탈 관리가 필수인듯 합니다.

  • 6. 글쎄
    '25.11.19 9:23 AM (118.235.xxx.190)

    본인 마음을 다잡기 위한 글이기도 하겠죠
    19년인지 20년인지 코스피 3000 고점일때 들어가 이번 4100일때 간신히 매도하고 나온 저는 지금 조정기 또는 하락기에는 절대 매수하지 않을겁니다.
    몇 년이 지나든 아무도 관심 같지 않을 시기에 다시 분할매수 시작할거예요
    지금도 충분히 고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 7. 승아맘
    '25.11.19 9:23 AM (112.146.xxx.85)

    마음을 다잡는 좋은글 감사합니다

  • 8. 싼값에살수있는
    '25.11.19 9:24 AM (121.153.xxx.20)

    저렴한 주식나와서 싸게 살수있는 기회인데
    상심이라니요.
    주가가 떨어지는 건 축복 입니다.

    집값이 떨어져서 다들 아파트 마련이 축복이듯이

  • 9. ..
    '25.11.19 9:24 AM (211.46.xxx.213)

    오늘도 계좌가 녹네요. 고점에 들어간 제 잘못;;
    그냥 버팁니다.

  • 10. ㅇㅇ
    '25.11.19 9:24 AM (59.16.xxx.115)

    저도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 11. ㄷㄷ
    '25.11.19 9:29 AM (221.154.xxx.222)

    존버가 답일까요
    근데 실적 훌륭하고 탄탄한 기업이 주구장창 너무하다싶을정도로 하락하니
    주식판이 이래서 무서운 곳이네요

  • 12. 빚투가
    '25.11.19 9:30 AM (58.29.xxx.96)

    누가 권장했나요
    지들욕심이 화를 부르는거죠
    날고 기어도 빚으로 다망했어요 주식은

  • 13. ..
    '25.11.19 9:32 AM (211.112.xxx.69) - 삭제된댓글

    그 기다림이 잘못 물리면 5년 10년 가요
    그 사이에 죽은돈이 되는거죠
    그래서 사람들이 미장으로 몰리는거
    믿음이 크고 급락 시기 있어도 회복속도가 빠르니

  • 14. ㅇㅇ
    '25.11.19 9:32 AM (118.235.xxx.234)

    고점에 물렸어도 몇 년 기다릴 수 있는 여윳돈인지 각자 내 상황을 판단하시고 움직이세요.
    모든 종목이 기다린다고 해결되는 건 아니니까요.
    저는 주식장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해 조금씩 정리 중입니다
    뭐 더 못먹어도 그건 내 몫이 아니다 생각하려고요

  • 15. ㅇㅇㅇ
    '25.11.19 9:36 AM (39.125.xxx.53)

    심란한 아침에 위로가 되는 좋은 글이네요.
    원글님 말 대로 이 또한 지나 갈 시간이니, 각자 가능한 만큼의 대응으로 버텨야지요.
    나가서 운동을 하든지 사람들 만나서 좋은 시간을 보내세요.
    계좌 들여다 본다고 뭐 달라지는 건 없어요.

  • 16. ..
    '25.11.19 9:36 AM (211.112.xxx.69)

    그 기다림이 잘못 물리면 5년 10년 가요
    그 사이에 죽은돈이 되는거죠

    그리고 요즘 주식한다고 빚투 늘었다는 기사 나던데
    그런 사람들은 빚만 더 생기는거죠.
    미수거래 하는 사람도 많은데 연속 하락시기 오면 반대매매 당해서 주가도 더 망 빚도 더 망이구요.

    그래서 사람들이 미장으로 몰리는거
    믿음이 크고 급락 시기 있어도 회복속도가 빠르니

    원글님 같은 얘기는 예수금 두둑히 있거나 근로소득이 많아 꾸준히 추매가 가능한 사람들한테나 해당이죠

  • 17. .xcg
    '25.11.19 9:36 AM (125.132.xxx.58)

    쌀때 사서 장기 보유하고 물 타야지.

    전국민이 다 빚내서 주식하는 꼭대기에 물린건 적당한 손절이 답인 경우가 대부분. 이거 지수 2-300 포인트만 더 빠져도 계좌 열어 보지도 못할듯.

  • 18. 네네
    '25.11.19 9:36 AM (59.14.xxx.232)

    지수 떨어질까 방어하자는 글을 길게도 쓰셨네요.

  • 19. ..
    '25.11.19 9:39 AM (211.112.xxx.69)

    윗분 그니까요.. 거기에 또 감사하는 댓글은 뭐 ㅎㅎ

  • 20. ㅇㅇ
    '25.11.19 9:42 AM (118.235.xxx.213)

    주식 하는 사람의 숙명입니다
    가슴에 꽂히는 말이네요
    현금도 종목이다

  • 21. 123
    '25.11.19 9:57 AM (120.142.xxx.210)

    따뜻하고 실질적인 조언 남겨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욕심과 무지가 만드는 공포심을 차갑게 식힐수 있었습니다
    모두 투자에 성공하시길

  • 22. 000
    '25.11.19 9:59 AM (140.248.xxx.1)

    주식은 장기로 봐야죠....

  • 23. 주식은 모름.
    '25.11.19 10:08 AM (119.71.xxx.160)

    지수 떨어질까 방어하자는 글을 길게도 쓰셨네요. 2222

    거기에 또 감사하는 댓글은 뭐 ㅎㅎ 2222

  • 24. 잘못 물리면
    '25.11.19 10:17 AM (223.38.xxx.168)

    회복이 안되기도 하더라구요
    저는 할 수 없이 손절했는데요
    아직도 그 주식은 제대로 반등 못하던데요

  • 25. ...
    '25.11.19 10:18 AM (223.38.xxx.25)

    기다리면 올라갈 거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모든 주식이 다 회복하는건 아니더라구요

  • 26. 감사
    '25.11.19 12:34 PM (140.248.xxx.2)

    좋은 글 감사합니다

  • 27. ....
    '25.11.19 12:46 PM (116.36.xxx.204)

    반하고 싶다

  • 28. 감사...
    '25.11.19 2:23 PM (118.221.xxx.45)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4438 유담 간도 크네요, 저런 경력으로 교수자리에 서겠다고 21 ㅇㅇ 2025/11/19 4,721
1774437 집 내놓은지 2년차 2 .. 2025/11/19 2,622
1774436 6개월 중성화 고양이 8 초보 2025/11/19 485
1774435 1번이 맛있는줄 몰랐음 6 달걀 2025/11/19 1,564
1774434 카카오 꽤 많이 보유했다가 1 ... 2025/11/19 1,476
1774433 주가 떨어져 상심이 크신 분들께 27 ... 2025/11/19 5,600
1774432 어제 김은혜는 전세대출 축소를 비난하는거죠? 13 결국 2025/11/19 1,285
1774431 이재명이 윤석열한테 대장동 수사해보자하니 48 예전 2025/11/19 2,217
1774430 50대 이상 취미생활 뭐 하시나요 추천도 부탁 16 취미 2025/11/19 3,016
1774429 치킨 한마리가 3980원?…이마트, 물가안정 ‘4일 특가’ 8 ㅇㅇ 2025/11/19 1,567
1774428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온 삶 14 상처받은 이.. 2025/11/19 4,012
1774427 대장동 항소 포기 '부적절' 56.2%…여론 싸늘 34 ... 2025/11/19 1,819
1774426 이마트, 미등기 임원 이모씨 고소…114억원대 배임 혐의 4 111 2025/11/19 1,161
1774425 복싱 운동효과 있는거 같아요 5 복싱 2025/11/19 1,251
1774424 계단오르기 이틀째 9 계단 2025/11/19 1,830
1774423 ADHD 약 드시는분 계신가요? 5 ddd 2025/11/19 891
1774422 "난각번호 4번인데 1만5000원?”…이경실 달걀 고가.. 8 ... 2025/11/19 3,167
1774421 노래를 찾아요 팝인데요 2 .. 2025/11/19 364
1774420 아파트가 우풍있으시다면 4 노력 2025/11/19 1,455
1774419 한가인 egf 앰플 써보신 분 계신가요? 5 .. 2025/11/19 650
1774418 서민 운운하는 김은혜 재산만 278억 29 그냥3333.. 2025/11/19 3,072
1774417 다낭 패스트 트랙 이용해 보신 분 6 ..... 2025/11/19 600
1774416 한겨울 패딩 입고 나왔는데 살짝 덥네요 15 ㅇㅇ 2025/11/19 2,043
1774415 갭투기자들 신상을 공표해야 5 ... 2025/11/19 525
1774414 카톡 안하시는 분들 7 2025/11/19 1,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