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에 두채있던 집을 팔아 강남 요지에 한채를 사고 나머지 돈으로 전세.
(아마 아이들 고등학교? 때문에 이동하려고 하는 것과 갑작스런 급등으로 집을 못잡은 듯)
시부모님께 분당 작은평수(?) 한채 증여받고 .
형부 대기업. 언니 작은회사직원인데 정년보장되는..
애들 둘다 요즘 애들 같지 않게 정말 착하고 예의는 바름.
엄마에게 이야기하는거보면 올백도 맞고 하는것 같구만
저에게는 맨날 잘하지 못한다고 해서 얼마만큼인지 모름.
언니가 형부에게 아주 잘하고 형부도 언니에게 아주 잘함.
시누이가 셋.
한분은 외국사시는데 무슨 기념일마다 코스트코가면 다 있는 미국제품들을 바리바리 소포로 보내심...
두 분은 지방 멀리 사는데 명절에도 안오고 그냥 편하게 만나고 여행가고 하는 것 같음...
시부모님이야 말로 일절 터치안해서 결혼초에는 명절에도 친정와서 보냄 (아빠가 출가외인이 왜 자꾸 오냐고 해서 그 다음부턴 당일에 오거나 여행가거나 하는듯)
제가 볼땐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하나라도 더 벌려고 왜그리 아둥바둥 사는지 모르겠어요.
주말에 첨삭알바(?) 같은 것도 하는 거 같고 ..
언젠가 형부가 나이가 있으니 커피숍한번 해보겠다고 하고 작은 커피숍을 열었대요..
낮엔 직원쓰고 퇴근후에 언니가 주말에 형부가 보고 뭐 그랬나봐요..
근데 또 아이들이 방치된다고 지난달에 접었대요.. 2년했는데...
넘기고 나서 안거지만 엄청 잘되었더라구요..
언니가 넘기는걸 엄청 고민했었어서 엄마랑 상의했는데 엄마가 너무 아깝다구... 하면서
저보고 해보라고 해서 알게되었는데,,,
저같으면 가게를 할 것 같은데 월급도 작은 기존 회사 그냥 다닌다고.. 권리 많이 받고 넘겼더라구요...
참 오픈도 쉽고 폐업도 쉽고...
오늘 통화하는데 뭐 또 무슨 자격증 공부를 한다고 ..
안쓰는 자격증만 다섯개도 넘는 것 같은데.. 참 지팔지꼰이라는 생각이 -.-;;;
근데 이정도면 편히 살아도 되지 않나요?
사람 욕심이 끝도 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