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요즘에 깨달은거..

... 조회수 : 2,257
작성일 : 2025-11-17 13:09:01

저는 남한테 싫은소리 잘 못해요

따지지도 못하구요

그리고 배려 잘해주죠 누가 뭐 도와달라 부탁하면 내가 할수있는건 들어주려고 하는편이구요

그런데 제가 부탁은 아예 안해요 거절당하는거 무안해서요

이러다보니 평생 인간이 힘들었어요

외모나 말투는 나쁘지 않아서 처음엔 호감가지고 다가오는 사람들과 친해지고

결국은 이용당하거나 무례한 부탁을 하는 사람들에게 지쳐갔어요

이제 나이들고 사람들과 친해지는거 벽치고 살아요

인사정도만 하고 더이상 친해지지 않아요

무례할꺼 같다 싶으면 전화도 받지 않고 콜백도 안해요

직장생활 안하고있고 알바만 조금하고 애들이 다커서 가능한 일이예요

그러다보니 평화가 오네요

저는 사람을 안사겨야 하는 사람이었다는걸 늦게 알았어요

IP : 58.140.xxx.14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5.11.17 1:12 PM (119.204.xxx.8)

    사람 사귀는걸 포기하지말고
    거절하는걸 연습하세요
    못하는게 어딨어요
    자꾸 연습하면 거절하는것도 늘어요
    거절해도 사실 그들은 별 생각없어요
    가족들에게 거절하는것부터 연습해보세요

  • 2. ...
    '25.11.17 1:16 PM (58.140.xxx.145)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생각보다 이상한사람들이 많았어요

  • 3. 꽃향기
    '25.11.17 1:18 PM (118.235.xxx.6)

    저도 그래요.
    혼자가 제일 편해요.
    모임 한번 나갔다 오면 기가 빨리는 느낌이 와서 힘 들어요.
    그래서 주변 정리 했어요.
    버거?에서 햄버거 먹으면서 공감이 가서 몇 자 적었어요.
    혼자만의 여유를 즐깁시다^^

  • 4. 그건
    '25.11.17 1:30 PM (14.32.xxx.143)

    근본적 해결책이 아닌 도피 회피라 바람직하진 않지만
    원글님이 편하다시면 그렇게 하는 수 밖에 없겠지요.

    자신감 가지고 타인이 욕하던가 말던가
    어쩌라구? 그래서? 심정으로
    안되겠어요. 못하겠어요(절대 죄송하지만 붙이지 말구요)
    왜 그런거죠? 내가 왜 그래야되지요? 도 연습해보세요.

    착한사람 컴플렉스와 인정욕구가 자존감을 갉아먹는
    가장 큰 원인이더군요.
    다 버려버리면 자유와 평안이 찾아옵니다!

  • 5. 굳이
    '25.11.17 1:47 PM (123.212.xxx.231)

    친해질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 동의해요
    사람과 단절하고 지내는 건 아니지만 굳이 친해질 거까지야?
    얕은 관계 맺기는 선택이죠
    도피 회피가 아니라
    훅 들어올 때 선 긋고 거절하다보면 그렇게 쉽게 가까워지거나 친해지진 않아요
    딱 거기까지

  • 6. 맞아요
    '25.11.17 4:02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호의를 베풀어도 결국 돌아오는건...

    내가 정리를 똑바로해야 똑바로 관계가 정립된다고 느껴지더라구요.
    무조건 착하고 어질고 좋은게 좋다할 필요가 없더라구요.

    스쳐가는 모든이에게 잘할 필요가 없더라구요.
    정말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4191 마켓경기 김장세일 30% 4 맑은햇살 2025/11/18 1,168
1774190 예비고1 아이에게. 해주고싶어요 밑천 2025/11/18 352
1774189 생리증후군 어떤게 있으세요? 7 dd 2025/11/18 714
1774188 출근길 전장연 시위 17 4호선 출근.. 2025/11/18 1,457
1774187 종묘 앞 '145미터 건물' 가상모습 공개 10 ........ 2025/11/18 2,189
1774186 이런 사람들 어떠세요? 25 2025/11/18 3,198
1774185 내 강아지야 오늘은 3 오늘은 2025/11/18 1,108
1774184 박범계가 한동훈 띄워주기위해 나섰나보죠 9 2025/11/18 1,004
1774183 평생 안 써본 식세기 이제 살까요 33 식세기 2025/11/18 2,659
1774182 '다이소 1,000원'으로 누런옷 새하얗게 만드는 꼼수. 락스보.. 6 유튜브 2025/11/18 5,036
1774181 울적하네요 5 .. 2025/11/18 1,338
1774180 괜히 며칠 전에 리플 샀어요 3 00 2025/11/18 1,863
1774179 황교안, 계엄 날 김주현 민정수석과 통화…‘내란 선동’ 소통 의.. 5 잘가라 2025/11/18 1,144
1774178 넷플릭스 공포영화광고 넘심하네요 3 ㅡㅡ 2025/11/18 1,450
1774177 놀랍도록 어릴때 입맛 그대로에요 40중반 2025/11/18 592
1774176 몇일전 동국대 논술 11 2025/11/18 1,613
1774175 절임배추하고 속 사서 김장하려는데 2 김장 2025/11/18 667
1774174 동대문 시장에 쿠션커버 만들어 주는곳 있나요? 7 Dk 2025/11/18 595
1774173 아침이 힘듬 1 토끼 2025/11/18 780
1774172 휴대용 전기담요 추천해주세요 2 아웅이 2025/11/18 699
1774171 190그람으로 파스타를 만들어 먹다가 14 파스타 2025/11/18 1,776
1774170 중국 “독도? 日 '악성 언행'이 문제”…韓 우회지지 1 ㅋㅋㅋ 2025/11/18 921
1774169 박범계의원이 왜 한동훈과의 대장동토론을 덥썩 응하나요? 12 글쎄 2025/11/18 1,201
1774168 넷플릭스 - 그녀가 죽였다 후기 30 ........ 2025/11/18 3,995
1774167 모의보다 수능대박난 경우 24 조카 2025/11/18 3,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