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바람은 진짜 용서해 주는게 아닌거 같아요.

바람은 조회수 : 3,365
작성일 : 2025-11-17 09:17:41

남얘기 일땐  그런건 당장 끝내야지, 당연히 나도 그럴 수 있을것 같았고 

사실, 내가 그 당사자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막상 우연히 빼도박도 못하는 대화내용을 보게 되었음에도 

절대 그런거 아니다 진심으로 (*지금 생각하니 진심이었을 수가 없음. 진심으로 잘못한 줄 아는 사람은 애초부터 그럴 일을 만들 수가 없음.) 뉘우치는 모습에, 흐린눈 하고 받아줬더니 

인터넷에서 읽었던 그 사이클 그대로 헤어졌어요.  제가 차였어요. ㅎㅎ

 

바람핌 - 용서구함- 받아줌 - 신뢰가 0가 된 상태에서 다시 사귀는건 진짜 내 정신건강에 매우 좋지 않음을 뼈저리게 깨달음.  용서해 주기로 했으니 다시는 입밖으로 꺼내지 않으려 했으나, 이게 정말 정말  쉽지 않음. 가끔씩 그때 그 기억이 떠오르는 계기가 생기면 진짜 마음이 지옥임. 남자도 처음엔 잘못을 뉘우치고 최대한 오해를 풀어주려 하나 나중엔 적반하장 여자만 의심병 환자기 되버림. 

그리고 바이바이. 

 

이게 제가 그때 읽었던 인터넷 글의 주된 내용이었는고 그때 거기 리플에  이거 진짜 백프로니 바로 헤어지는게 베스트라고 했거든요. 용서해 주고 만날수록 본인만 피폐해지고 나중에 더 큰 고통이 온다고. 

 

근데 그걸 읽고도, 프린트까지 해서 보고 또 보고도.. 결국 제가 제 무덤을 팠어요. 

 

티비에 이런 비슷한 얘기 나올때 용서해줘놓고 계속 바가지? 긁는 아내들도 진짜 이해 안갔거든요. 

근데 이게 진짜 생각보다 데미지가 엄청 크네요. 

어차피 저런 사람 지금이라도 이렇게 헤어진게 천만다행이다 싶다가도 

갑자기 화가 울컥울컥 올라와요.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시는 분들중 나중에 혹시라도 파트너의 바람을 알게 된다면 저같은 실수 하지 마시고 변명의 기회도 주지 마시고 바로 헤어지시길. 

 

그나저나 이 또한 다 지나가겠지요?

 

IP : 58.171.xxx.10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17 9:21 AM (211.208.xxx.199)

    네, 지금의 이 괴로움이 얼른 지나가고
    더 좋은 사람 만나시길 기원합니다.

  • 2. 네...
    '25.11.17 9:22 AM (219.255.xxx.39)

    버려야죠.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 3. 결혼하면
    '25.11.17 9:40 AM (118.235.xxx.108)

    걸리는게 많아서 한번쯤 용서가능할수 있다 쳐도
    연애때 용서는 멍청한거라 봅니다

  • 4. 결혼전에
    '25.11.17 11:18 AM (211.234.xxx.13)

    바람을 알고 헤어진건 아주 큰 행운이에요
    바람병은 절대 못 고치는 병이죠

  • 5. 그게
    '25.11.17 11:21 AM (223.39.xxx.181)

    홧병이라는게 ;;
    주고받고 쨉쨉 ~ 이유알고 다툰건 받아들이지만
    맥락없이 얻어터진일은 특히 당시에 내 대처가 멍청했다면
    두고두고 가슴에 얹히고 뇌가 못받아들이더라구요
    그래서 왕따 학폭 시집살이 이런게 잘 안낫죠

  • 6. 감사
    '25.11.17 2:00 PM (58.171.xxx.105)

    댓글들 감사합니다. 한번 멍청한짓 했으니까 다시는 안해야죠.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한번 버린 쓰레기는 다시 거둬 들이는게 아니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7518 오늘 뚜레쥬르 반값 12 ㅇㅇ 2025/12/22 4,901
1777517 김주하 아나운서 왜 더 빨리 이혼하지 못했는지 23 2025/12/22 5,557
1777516 남편이 잠을 깊이 못자요 13 2025/12/22 4,328
1777515 ‘탈팡’ 겨냥 유통 전쟁…네이버 신선식품·신세계 OTT 앞세워 7 ㅇㅇ 2025/12/22 2,451
1777514 아이가 그림을 잘그리네요 12 ㅇㅇ 2025/12/22 2,874
1777513 ‘싫으면 나가라’는 카카오…개인정보 사실상 ‘강제수집’ 논란 5 ㅇㅇ 2025/12/22 3,047
1777512 폴로 자켓, 살까요 말까요? 9 고민중 2025/12/22 2,297
1777511 이렇게 환유높을땐 미국주식 안사는거죠? 6 00 2025/12/22 3,787
1777510 정신과치료 받아야할까요? 6 ㅇㅇ 2025/12/22 2,817
1777509 나이 많은 남자가 좋아요 ㅜㅜ 8 몰라 2025/12/22 4,895
1777508 학교 앞 년세 계약할 경우 주의할게 있나요? 6 ... 2025/12/22 1,168
1777507 부모님 교통사고 조언 구합니다 4 어질 2025/12/22 1,654
1777506 술 과하게 마시는 인간들 정말 극혐해요 21 2025/12/22 4,732
1777505 저속한 의사 반박기사 낸것은 없나요? 5 궁금 2025/12/22 3,360
1777504 유튜브로 수익내고 계신분 있나요? 7 ㅍㅍ 2025/12/22 4,134
1777503 옥션 털슬리퍼 대박쌉니다 6 ㅇㅇ 2025/12/22 3,180
1777502 손목골절환자에게 추천할만한 아이템있을까요 4 Da 2025/12/22 820
1777501 우리의 안세영 선수가 레전드인 이유 14 ... 2025/12/22 3,580
1777500 담요 먼지 어떻게 하나요 4 아후 2025/12/22 1,714
1777499 네이버페이 받기  3 ........ 2025/12/22 1,584
1777498 울산에 가봤더니 5 울산 2025/12/22 2,728
1777497 본진이 나를 혐오하는듯..... 33 ㅡㅡ 2025/12/22 7,253
1777496 옷가게 사장이 저보고 카리스마 있어 보인데요 7 2025/12/22 2,388
1777495 신문지는 진짜 망했네요 26 ㅇㅇ 2025/12/22 17,471
1777494 엄마와 싸운얘기 3 내말좀 들어.. 2025/12/22 2,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