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바람은 진짜 용서해 주는게 아닌거 같아요.

바람은 조회수 : 3,327
작성일 : 2025-11-17 09:17:41

남얘기 일땐  그런건 당장 끝내야지, 당연히 나도 그럴 수 있을것 같았고 

사실, 내가 그 당사자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막상 우연히 빼도박도 못하는 대화내용을 보게 되었음에도 

절대 그런거 아니다 진심으로 (*지금 생각하니 진심이었을 수가 없음. 진심으로 잘못한 줄 아는 사람은 애초부터 그럴 일을 만들 수가 없음.) 뉘우치는 모습에, 흐린눈 하고 받아줬더니 

인터넷에서 읽었던 그 사이클 그대로 헤어졌어요.  제가 차였어요. ㅎㅎ

 

바람핌 - 용서구함- 받아줌 - 신뢰가 0가 된 상태에서 다시 사귀는건 진짜 내 정신건강에 매우 좋지 않음을 뼈저리게 깨달음.  용서해 주기로 했으니 다시는 입밖으로 꺼내지 않으려 했으나, 이게 정말 정말  쉽지 않음. 가끔씩 그때 그 기억이 떠오르는 계기가 생기면 진짜 마음이 지옥임. 남자도 처음엔 잘못을 뉘우치고 최대한 오해를 풀어주려 하나 나중엔 적반하장 여자만 의심병 환자기 되버림. 

그리고 바이바이. 

 

이게 제가 그때 읽었던 인터넷 글의 주된 내용이었는고 그때 거기 리플에  이거 진짜 백프로니 바로 헤어지는게 베스트라고 했거든요. 용서해 주고 만날수록 본인만 피폐해지고 나중에 더 큰 고통이 온다고. 

 

근데 그걸 읽고도, 프린트까지 해서 보고 또 보고도.. 결국 제가 제 무덤을 팠어요. 

 

티비에 이런 비슷한 얘기 나올때 용서해줘놓고 계속 바가지? 긁는 아내들도 진짜 이해 안갔거든요. 

근데 이게 진짜 생각보다 데미지가 엄청 크네요. 

어차피 저런 사람 지금이라도 이렇게 헤어진게 천만다행이다 싶다가도 

갑자기 화가 울컥울컥 올라와요.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시는 분들중 나중에 혹시라도 파트너의 바람을 알게 된다면 저같은 실수 하지 마시고 변명의 기회도 주지 마시고 바로 헤어지시길. 

 

그나저나 이 또한 다 지나가겠지요?

 

IP : 58.171.xxx.10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17 9:21 AM (211.208.xxx.199)

    네, 지금의 이 괴로움이 얼른 지나가고
    더 좋은 사람 만나시길 기원합니다.

  • 2. 네...
    '25.11.17 9:22 AM (219.255.xxx.39)

    버려야죠.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 3. 결혼하면
    '25.11.17 9:40 AM (118.235.xxx.108)

    걸리는게 많아서 한번쯤 용서가능할수 있다 쳐도
    연애때 용서는 멍청한거라 봅니다

  • 4. 결혼전에
    '25.11.17 11:18 AM (211.234.xxx.13)

    바람을 알고 헤어진건 아주 큰 행운이에요
    바람병은 절대 못 고치는 병이죠

  • 5. 그게
    '25.11.17 11:21 AM (223.39.xxx.181)

    홧병이라는게 ;;
    주고받고 쨉쨉 ~ 이유알고 다툰건 받아들이지만
    맥락없이 얻어터진일은 특히 당시에 내 대처가 멍청했다면
    두고두고 가슴에 얹히고 뇌가 못받아들이더라구요
    그래서 왕따 학폭 시집살이 이런게 잘 안낫죠

  • 6. 감사
    '25.11.17 2:00 PM (58.171.xxx.105)

    댓글들 감사합니다. 한번 멍청한짓 했으니까 다시는 안해야죠.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한번 버린 쓰레기는 다시 거둬 들이는게 아니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861 대학생 자녀 반동거 어쩔수 없나요 72 하늘 2025/12/02 16,214
1771860 통관번호 재발급 5 ... 2025/12/02 2,193
1771859 서울에서 인천 퀵배송 업체 추천 부탁드려요 2 ... 2025/12/02 334
1771858 학창시절때 몇반이였는지 기억하시나요? 15 ........ 2025/12/02 1,226
1771857 다 가진 분들 외롭지 않으세요? 48 2025/12/02 6,351
1771856 간병인 보험 가입하셨나요? 8 간병인보험 2025/12/02 3,609
1771855 애견울타리 분리수거 되나요? 2 ... 2025/12/02 514
1771854 s&p 500에 투자하시는 분 13 ?? 2025/12/02 4,562
1771853 오늘 죽으면 억울하세요? 24 ㅇㅇ 2025/12/02 3,888
1771852 4년내 양자컴 등장.. 코인 암호 깰수 있다고 9 ........ 2025/12/02 3,112
1771851 싱글재산 노후준비요 10 . . 2025/12/02 3,860
1771850 국민의힘과 중국 공산당은 자매결연을 해서 20년 이상 우당으로서.. 7 2025/12/02 723
1771849 어지름증? 8 병원 2025/12/02 1,660
1771848 국중박 우리들의 이순신 전시 4일까지 무료 2 토토 2025/12/02 882
1771847 이 경우 결혼축의금 얼마가 적당할까요 9 소심이 2025/12/02 1,640
1771846 엄마가 제명의로 아파트를 사신다는데.. 16 질문 2025/12/02 6,054
1771845 아이유 패딩을 살까 말까 고민되네요 9 50대 2025/12/02 2,364
1771844 안미현 감옥가나요? 16 눈 부릅뜨고.. 2025/12/02 3,046
1771843 태풍상사 꾸역꾸역 다본 후 궁금증 5 /// 2025/12/02 1,885
1771842 자녀는 자동차같아요 7 ㅁㄵㅎㅈ 2025/12/02 3,119
1771841 7시 정준희의 역사다방 ㅡ12.3을 헌정 수호 기념일로! / 내.. 1 같이봅시다 .. 2025/12/02 332
1771840 쿠팡매출 80%가 한국시장에서 올림 11 ㅇㅇㅇ 2025/12/02 1,709
1771839 2023년 쿠팡 해킹 때도 2개월간 은폐 1 상습악덕기업.. 2025/12/02 510
1771838 드러나지 않은 개인정보 유출이 훨씬 더 많을 수도 있어요 .. 2025/12/02 432
1771837 가까운 고등학교를 안간다고 하는데요 22 2025/12/02 2,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