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번 수능본 아들주위의 시험장 상황들..

.. 조회수 : 3,110
작성일 : 2025-11-16 17:31:04

저희 아들이 예민해서 소음소리 듣기 싫어서  3m귀마개를 꽂아도 되냐고 감독관한테 물었더니 상관없다고.. 그래서 1교시 시험을 치뤘는데 2교시 감독관이 들어와서 부정행위라고 따라오라고 해서 교무실인가??? 갔다가 한참 서 있었다네요..  순간 식겁했었다고.. 다행히 멘탈 부여잡고 시험을 치르는데 옆에 학생이 다리를 심하게 떨어서 순간 너무 화가 났다고.. 점심시간에 정중히 부탁을 했음에도 그 학생도 긴장이 너무 심했던지 끝날때까지 계속 다리를 떨더라고..

 

아들 선배는 감독관한테 시험이 불량 체크할 시간달라고 했다가 부정행위라고..  그럼 불량 나오면 그때 바꿔줄거야.. 시간이 버려지니 확인하게 해달라.. 했다가 감독관이랑 시비가 붙었다는.. 뭐.. 서로 고소한다고 하던데 모르겠어요..

 

정말 시험 당일에 변수들이 너무 많으니 그동안 고생한 노력들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서 너무들 안타깝네요..

IP : 14.35.xxx.18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16 5:38 PM (222.236.xxx.238)

    매 교시마다 귀마개 확인을 받아야하나봐요.

  • 2. .....
    '25.11.16 5:45 PM (175.117.xxx.126)

    매 교시마다 확인받아야한다고 하더라고요..

  • 3. ㅇㅇ
    '25.11.16 6:27 PM (58.29.xxx.20)

    수능 빌런은 늘 있어요.
    그런거에 대비해서 고3 교실이 아무리 난장판이어도 학교에서 끝까지 공부하는 것도 좋아요. 교실에서 어수선하고 좀 불편한 상황도 겪으면서 생활해야 수능장 적응도 쉬워요.
    다리 떠는건 양반이죠. 한 장수생이 쉬는 시간마다 나가서 담배피고 와서 냄새 피웠다는 얘기도 있고요, 시험 어렵다고 갑자기 소리지르면서 우는 애도 있어요.
    이런 일이 해마다 있어요. 현역들은 잘 모르겠지만요.
    그래서 평소 너무 조용하게 갖춰진 상황에서만 공부하는것이 좋은게 아니란 거에요.
    귀마개는 시간마다 확인 받아야 하는거고요.

  • 4. ㅡㅡ
    '25.11.16 6:34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좀 무던하게
    이래도저래도 학교가고
    모고 충실히보고
    성적이 떨어져도 올라도 담담한
    그런 애들이 뭐든 잘헤쳐나가는거같아요

  • 5. ..........
    '25.11.16 6:40 PM (125.186.xxx.181)

    우리 아들 뒷자리에는 혼자 중얼거리던 애가 앉아서 감독관에게 5번 경고받고, 우리애 열받아서
    점심시간에 걔한테 한번더 그러면 너죽고 나죽는거라고 경고 날렸는데 영어듣기시간에 또 그래서 미춰버리는줄 알았다고.

    저런애들 퇴장 안시켜서 그 교실애들 전부, 특히 바로 앞 우리아들 피해 너무 많이 받았네요!

  • 6. ㄴㄴ
    '25.11.16 6:41 PM (119.149.xxx.28)

    1. 귀마개는 매시간 감독관 확인을 받아야 하는데
    그걸 안 했으니 원글님 아이 잘못
    2. 다리 떠는건 어쩔수 없고
    3. 시험이 불량이 뭔말인지 모르겠으나
    시험지 인쇄상태 확인하는거라면
    확인하는 시간이 있어요
    방송으로 다 나와요
    시간도 충분히구요
    그게 뭐 감독관과 시비 붙을 일인가요?

  • 7.
    '25.11.16 6:41 PM (14.47.xxx.106)

    제 아들도
    이번 수능때
    앞에 앉은 학생이 재수생이였는지
    담배냄새가 넘 많이 났고.
    45도 각도에 있는 사람이
    다리를 떨더래요.
    ㅁㅊㅣ겠더라고 ㅠ

    앞에 담배냄새 학생땜에
    도저히 힘들어서
    도시락을 운동장 벤치에서
    혼자 먹었다고 ;;
    (날씨가 춥지 않아서 다행)
    별일이 다 있다 했어요.

    그리고 귀마개를 했는데
    매시간마다 확인받아야했다고..

    그래도 멘탈 부여잡고
    시험쳐서인지
    망치진 않았네요.

  • 8. ..
    '25.11.16 6:49 PM (124.60.xxx.12)

    에구 그 긴장되는 시험장에서 얼마나 스트레스 받았을까요. 저희아이 작년에 수능치뤘는데 공부는 관독 집은 절간같으니 늘 적막함 속에서 공부했던거죠..근데 영어 과외샘이 수능장에서는 예기치 못하는 별별 상황이 있으니 되려 소음있는 상황에서도 집중할수 있도록 연습하라고 했었어요. 점퍼 바스락거리는 소리 코훌쩍거리는 소리등등.

  • 9. ..
    '25.11.16 6:56 PM (14.35.xxx.185)

    시험지 인쇄 상태 확인하는 시간은 안줘서 시비 붙었대요..

  • 10.
    '25.11.16 9:00 PM (112.152.xxx.86)

    담배..
    우리 아이가 딱 그랬네요. 담배냄새 극도로 싫어하는 아이인데
    하필 옆자리 n수생이 1교시 끝나고 쉬는시간에..
    진짜 별별 소리 나는 상황 예상하고 신경쓰지 말라고 했건만
    냄새 때문에ㅜㅜ
    학교 안에서 못 피게 해야 하는거 아닌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734 원피스 한번 봐주세요 10 ㅇㅇ 2025/11/16 2,270
1773733 자녀를 있는 그대로 13 hgffd 2025/11/16 4,547
1773732 한혜진이 타는 기아 타스만 넓고 좋아 보이네요. 3 ^^ 2025/11/16 2,923
1773731 와 비가 오네요 예보도 없었는데ㅠㅠ 7 비님 2025/11/16 3,590
1773730 (상황포함) 65세 이상 주담대 나올지좀 봐주세요 3 ㅇㅇ 2025/11/16 1,598
1773729 명언 - 따스한 봄의 햇살 3 ♧♧♧ 2025/11/16 1,086
1773728 일요일인데 아무데도 안가서 집안일 다 해놨어요. 1 집안일 2025/11/16 1,603
1773727 이번주 엔비디아 실적발표로 세계 증시 향방이 바뀔수 있음 7 주식 2025/11/16 3,502
1773726 공실 아파트에서 집주인이 이부자리를 펴놓고 53 왜이럴까 2025/11/16 19,338
1773725 서울 부동산 상담 부탁드립니다 6 사랑 2025/11/16 1,228
1773724 김건희, 대선날 “우리 이겨요? 몇 %로?“ 8 한겨레 2025/11/16 4,059
1773723 의견 감사드립니다 (본문 비움) 29 . . . .. 2025/11/16 4,056
1773722 오랜만에 떡볶이를 먹었는데 역시 6 신기해 2025/11/16 4,007
1773721 현미 몇시간 정도 불리시나요.. 15 궁금 2025/11/16 1,552
1773720 생선탕이 허구헌날 살이 부서져요 7 .. 2025/11/16 1,070
1773719 65세 주담대 나올까요? 10 ㅇㅇ 2025/11/16 2,397
1773718 김어준.BOSS이후.펌 11 2025/11/16 2,430
1773717 버스카드 2 나무네집 2025/11/16 533
1773716 국힘 대변인, 김예지 겨냥 "장애인 너무 많이 할당&q.. 7 ... 2025/11/16 2,615
1773715 수능 끝난 고3들 뭐하고 있나요? 8 고3 2025/11/16 2,003
1773714 태풍상사는 아쉽네요. 11 ㅇㅇ 2025/11/16 4,402
1773713 부모님 장례식이요 17 부모님 2025/11/16 5,046
1773712 국민은행 몇시에 문여나요? 2 국민은행 2025/11/16 750
1773711 아울렛다녀왔는데 젊은옷을 입어도 머리숱에서 나이든 티나 나네요 13 2025/11/16 5,425
1773710 김부장 이야기) 팀장이 왜 김부장 팀원들 배제하나요? 1 .. 2025/11/16 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