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외가쪽에 누가 결혼식 한다고 우리 집 근처라고 전화가 왔네요.
시누도 안 오고 친척 몇명이랑 오시더라구요.
올수 있음 와서 점심 먹고 가라구요.
시어머니가 엄청 뭔가를 바라세요.
첫째 아들이라 그런지 바라기도 많이 바라시고
성격 자체가 공짜를 너무 좋아하는 성격이라 너무 싫거든요.
남편도 그 집에 호구라 짜증나는데 주말에 전화 오니
짜증이 짜증이
다음주에 시댁 가거든요.
감기몸살 걸려서 못 간다고 했어요
남편 출장중이라 당연히 이야기 안했을거고 하는 말이 더 웃김요.
혼자 있는데 밥 하기 귀찮은데 와서 밥 한끼 하라고
가까이 사는 동서한테는 전화 안 하면서 평소에는 편하다는 이야기 자주 하는데 편한게 아니라 만만하다는 이야기죠.
거절하니 마음은 편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