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 마음먹은대로 행동하는게 아니라, 예전의 기억에 의한 행동을 해요. 하루에도 한두번씩, 최근 너무 심해졌어요.
예를들면,
이번에는 토마토를 데쳐 껍질까지 말고, 생으로 썰어 먹기로 결심했는데, 나도 모르게 물을 끓여 데치고 있네요.
이번에는 다른 세탁소를 가기로 해놓고, 운전하는 방향이 예전 세탁소로 향하고 있구요.
세탁기 끝난것 잊고 2~3일 후 다음 세탁하려다가 보니, 세탁기 안에 세탁 완료된 세탁물이 그대로.
열쇠, 가방 둔곳 생각 안나는 것도 빈번해졌구요.
서서히 이러는게 아니라 몇달 사이 급격히, 제가 생각해도 이상하게 이럽니다.
병원 가봐야 할까요. 나이는 59세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