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대화중 타인을 흉보는 사람과 같이 있을때

.. 조회수 : 1,514
작성일 : 2025-11-16 11:30:11

성격이 좀 까칠하다는 말을 주위에서 많이 듣는 언니예요. 모임에서 친하게되어 자주 어울리게 되었는데 3명정도 자주 다니는데 항상 누군가를 흉을 봐요. 저포함 누구와 3명이 되어도 항상 그날 모임의 누군가의 행동을 흉을 봐요.

처음에는 맞장구나 반응을 보이지말아야겠다..좀 거리를 둬야겠다 생각으로 듣고만 있었는데

현실적으로 집오가는 방향도 같고 한차로 같이 움직여서 거리를 두기는 어려워요.

본인의 행동을 뒷말했다고 다른사람과 대판 싸워서 절연한 사람도 있으면서 본인이 누구를 계속 험담하고 뒷말하는건 자각못하나봐요.

험담하는것만 빼면 나름 경우는 있는 언니인데..

며칠전에는 또 그날 모임의 누군가를 한참 흉봤는데 저는 ...해서가 아닐까? 하고 소극적으로 옹호하는발언만 했지 또 듣고만 있었네요.

누군가의 험담을 듣고 아무말 안하고 있는것. 이것도 동조하는게 되나싶은 생각이 문득 드네요.

아들한테는 그렇게 가르치는데 현실에서는 저조차도 그런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하지못하네요.

누군가를 험담하는 자리에서 어떻게 하세요?

불편해질것을 감수하고 직설적으로 그런말 하지 말라고 하시나요? 아니면 너 생각은 그렇구나~하고  듣고만계세요?

IP : 58.231.xxx.14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음은
    '25.11.16 11:35 AM (58.29.xxx.96)

    님을 갈굴꺼에요.

    꼭 어울려서 들어야하겠어요?

  • 2. 저도 그 생각
    '25.11.16 11:45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동조가 맞다고 생각.
    전 한술 더 떠서 그 비슷한 사람,경우 가져다붙임.

    이상하게 그 사람만 만나면 남욕,남탓하는 이야기를 많이해서
    그 사람 안만나요.

    내이야기도 분명다른데서 할꺼고

    늘 불평,불만,감정기복이 심했어요.

    만나서 10분내내 오늘내내 힘들일이 어쩌고 죽네사네하다가
    커피마시다 내가 이맛에 산다?

    만날때마다 이러니..
    할말도 없고 돌아서면 기분 별로였어요.

  • 3. 피곤
    '25.11.16 11:52 AM (114.206.xxx.139)

    몇번 조용히 들어주긴 합니다.
    할말 있는 사람에게는 말할 기회를 줘야죠.
    근데 계속 들어보면 백프로 내로남불이에요.
    도저히 못견디겠다 싶을 때는 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안만나요.
    내욕도 어디가서 그렇게 하리라는 건 불보듯 뻔함.

  • 4. ㅇㅇ
    '25.11.16 11:53 AM (211.234.xxx.83)

    언니. 우리랑 만났으니 우리 얘기만 즐겁게 해요.
    이 소리가 왜 안나올까요.

  • 5. ...
    '25.11.16 11:57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윗분,아마도 그사람의 감정목소리가 더 쎄서가 아닐지..
    혼자 열받아서 이런일있다,누가 이랬다하는데

    나몰라라 호롤룰라랄라~하기 힘들고
    그랬구나 듣기만해도...들어달라는 소리였구나싶어서죠.

    초치듯 좋은이야기만 해요라고 해야할 경우도 한김 식었을때나 가능..

  • 6. ...
    '25.11.16 12:07 PM (118.36.xxx.122)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 하나때문에 모임 자체를 탈퇴했어요
    내가 화제를 돌려서 내앞에서는 남 얘기안해도
    결국 다른곳가면 내 뒷담화 할 사람이라서요

  • 7.
    '25.11.16 12:15 PM (223.38.xxx.169)

    모임끝나면 일있다하고 따로 가야죠

  • 8. ..
    '25.11.16 12:48 PM (114.205.xxx.179)

    그런사람 아주 피곤하죠.
    그런데 그순간 침묵하거나 동조하고있는 제가 있어요.
    그러다 어느순간 현타가 쎄게와서 거리를두는중인데요.
    그 면만 빼면 괜찮은 친구인데 그냥 그게 숨쉬듯 일상이라
    그러다 오만 과거얘기 치부 다 나오죠.
    저도 결국 당사자에게 직접 말못하고
    적당한 거리두기만 시전하고 있는데
    제 뒷담화가 난무하더만요.
    그래도 멀리하는게 제정신건강에 좋을거같아서..가끔은 저걸 어떻게 기분나쁮않게 알아듣게 얘기해줘야하나 부질없이 생각해봤던때도 있었는데...

  • 9. 저는
    '25.11.16 12:53 PM (203.142.xxx.241)

    누구 흉보는 사람하고는 거리를 두고
    대화를 해야 하는 경우 딱 필요한 멘트만 합닏

  • 10. ...
    '25.11.16 1:17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딱 요즘 한 사람이 그런 경향이있어서
    (이분도 82할지 몰라 댓지울꺼임)

    내가 널 만나면 늘 이런 이야기를 자주하네라고 말했고
    또 한다면
    그냥 무표정 아무 말도 안하고 안듣고있다는 식으로 있을겁니다.
    혼자 떠들다 힘빠지면 안하겠죠.

    당연히 거리둘꺼고 이런 절 뒤에서 엄청 씹을꺼고
    이런 제이야기를 또 들어주는 제3자 그 사람도 이해할껍니다

  • 11. ...
    '25.11.16 1:19 PM (58.231.xxx.145)

    현실적으로 같이 제차로 움직이기때문에
    제가 가면 그언니도 가는거라 거리를 두기는 어려워요
    아이들한테는
    친구를 험담하는 자리에서는 가만히 듣고만 있어도
    동조하는거고 문제가 생기면 함께 책임을 묻는다고
    즉시 그자리를 나오라고 가르치거든요.
    현실에서는 상황상 그게 참 어려운거더라고요..

    우리얘기만 즐겁게 해요~
    이 말 참 좋네요
    왜 이런말을 생각못했을까요^^;
    감사해요

    제험담도 틀림없이 할거라고 생각해요 ㅎㅎ
    저도 남 험담은 절대 하지말아야지 생각하는데
    어쩌다보니 다른 친구한테 지금처럼 그언니 흉을 보고있더라고요. 싫어하면서 닮는다더니...

    댓글로 해주시는 지혜로운 대처와 말씀들
    하나하나 잘 기억할께요
    감사합니다

  • 12. 우리
    '25.11.16 4:01 PM (211.206.xxx.191)

    시어머니 댁에 가면 늘 이웃의 누구 흉을 보시는데
    습관이신 것 같아요.
    남편이 어느 날 엄마 남 이야기 하지 마세요. 듣기 거북해요.
    하고 말씀드리니 그 다음 부터는 안 세요.
    본인은 인식도 못하고 습관일 듯.

    우리 얘기만 즐겁게 해요.
    너무 좋은 제안이네요.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495 친구가 짜증나요 14 ㆍㆍㆍ 2025/11/16 3,552
1773494 경기남부 신도시 전세물량 없는게.. 11 .. 2025/11/16 2,760
1773493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vs 피지오겔 dmt 7 dd 2025/11/16 1,163
1773492 기분이 다운 됐었는데 2 쌀밥 2025/11/16 1,061
1773491 10단위 신발 사이즈 구매팁 6 ㅇㅇ 2025/11/16 1,183
1773490 오세훈, "한강버스 일부 운행 중단하고 강바닥 파낸다&.. 23 2찍은아몰랑.. 2025/11/16 3,461
1773489 서울사는 김부장 재방 언제일까요? 7 루비 2025/11/16 980
1773488 대화중 타인을 흉보는 사람과 같이 있을때 8 .. 2025/11/16 1,514
1773487 아이다키우신 선배님들ㅠ 4 ㅇㅇ 2025/11/16 1,467
1773486 햅쌀 사 드시나요?? 7 mmm 2025/11/16 1,192
1773485 지방에서 올라와요. 4 경복궁 2025/11/16 1,052
1773484 국내 전기버스 업체가 다 사라졌어요 24 ㅇㅇ 2025/11/16 5,526
1773483 딸아이의 연애 스타일을 이제야 이해했어요 6 ㅇㅇ 2025/11/16 2,817
1773482 영국 사람들의 티타임 문화를 아는 분 계신가요 14 ㅇㅇ 2025/11/16 2,841
1773481 갑자기 운동하면 몸이 붓는거 맞나봐요 3 2025/11/16 1,150
1773480 노견이 새벽부터 못일어나네요 2 결국 2025/11/16 1,383
1773479 대기업 김부장 배경 회사? 7 ㅇㅇ 2025/11/16 2,596
1773478 이제 막바지 단풍일 것 같은데 3 돈의노예 2025/11/16 1,227
1773477 40대인데 제2인생으로 도슨트나 숲해설사 준비 어때요? 29 2025/11/16 3,865
1773476 부모랑 자식간 사이는 안좋고 8 2025/11/16 2,328
1773475 예금 금리 계속 오를까요? 6 ... 2025/11/16 2,846
1773474 할머니에 대해 생각할 수록 짜증나요 10 ..... 2025/11/16 2,618
1773473 낮에 사람도 없는데 개 키우는거.. 8 ........ 2025/11/16 1,662
1773472 포메들 말이에요 2 .. 2025/11/16 879
1773471 큰언니가 50대나이에 대기업 차장인데 35 ........ 2025/11/16 18,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