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이다키우신 선배님들ㅠ

ㅇㅇ 조회수 : 1,426
작성일 : 2025-11-16 11:25:04

한창 사춘기 중등 아들둘 엄마입니다.

맞벌이로 졸업후 지금까지 20여년을 열심히 살아왔는데 애들은 참 마음대로 안되네요.

애들 둘 사교육비가 한달에 200가까이 드는데 눈에 보이는 성적은 별로이고 태도도 성실하지않고 학원에서 숙제나 재시험문제로 자주 연락옵니다.

전 흙수저라 학원다니는 것만 해도 언감생신이었는데ㅡ물론 제가 클때랑 다르겠지만요

많이 속상해요

언제까지 이것들 뒤치닥거리하면서 밑빠진 독에 물을부어야하나 학원이라도 다녀서 부모없는 낮과 저녁시간에 뻘짓안하는건 아닌가 이런 저런 생각

양가 어른들한테 한달에 200. 애들한테 200 치료중인 의료비100 

기본한달에 500 은 깔고시작하니 일도 못쉬겠고 참 답답합니다

IP : 58.227.xxx.20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한테
    '25.11.16 11:26 AM (223.38.xxx.157)

    경제 상황을 다 오픈하고 정말 귀한 돈으로 학원 다니는거라는 얘기하는것도 필요할 거 같아요

  • 2. ...
    '25.11.16 11:36 AM (118.36.xxx.122) - 삭제된댓글

    각자 집집마다 사정은 다르지만
    양가 어른 200이요???
    이쪽부터 줄이셔야하는거 아닌가요
    애들은 학원비 줄이고 모아서 주면 되지만
    양가어른은 간병비에 점점 더 늘어날텐데
    지금지출이 너무 커보이네요

  • 3.
    '25.11.16 11:40 AM (58.29.xxx.20)

    아이들한테 전적으로 맡겨놓은 상황에서 사춘기면 사실 통제하기 어렵긴 해요. (물론 글 쓰신 걸 보면 관심과 애정 가지고 챙기고 계시겠지만, 아이들 하교 후 학원 가기 전 시간 등등.. 관리가 필요한 부분에 아무래도 할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애들 숙제 미리 다 하고 알아서 공부하는 애들 극히 소수에요. )

    더 치밀하게 관리하고, 그것이 습관이 되어 있어야 하고, 할걸 못 했을때 확실한 불이익을 주고, 대신 그 반드시 해야 할 일의 분량이 아이가 감당하기에 그렇게 힘들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할걸 제대로 해냈을때 성과보수도 확실해야 하고요.
    사실 이 모든걸 초등 고학년때 잘 잡아줘야 중등 이후는 그냥 물 흐르듯 흘러가는데요.

    지금 하셔야 할 일은 아이들과 싸우지 마시라는 겁니다. 특히 공부 때문에 싸우지는 마세요.
    심플하고 담백하게, 니 인생은 너의것, 너의 공부는 너의 것, 결과에 대한 책임도 모두 다 너의 것.. 임을 주지시키세요.
    그리고 경제적으로 너에게 지원할 수 있는것 어느정도다.. 까지도 오픈하시고요.
    중딩이면 스무살까지 길어야 6년, 중2면 5년 남았잖아요.
    5년 후에는 성인이니 어찌되었든 니 힘으로 살아 남으라고, 지금 사춘기는 바로 그걸 준비해야 하는 시기라고 잘 말해주에요.
    그런 내용을 막연히 짐작으로 아는것과 부모의 입을 통해 확인 사살 당하는것이 차이가 있고, 아이는 공부 길로 가든 공부가 아닌길로 가든 내가 약간 어른 스러워짐으로 대접 받았다고 생각하게 되면 책임감이 조금씩 더 생기고 진지해집니다.

  • 4. 그리고
    '25.11.16 11:44 AM (223.38.xxx.157)

    소규모 관리형 국영수 학원을 보내시면서 원장님과 밀착 소통하는것도 방법입니다.
    자습도 가능한 학원으로 보내시면서요 최대한 학원에 오래 붙어있고.. 집에 와서는 쉬는 방향으로요.

  • 5. 학원
    '25.11.16 12:01 PM (119.149.xxx.5)

    학원숙제 검사 및 백업도 외주줬으면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600 일본 중국 지금 둘이 난리인 시점..윤석열 아닌게 천만다행 12 그냥 2025/11/16 1,930
1773599 성균관대논술왔는데 사람진짜많아요 9 논술 2025/11/16 2,635
1773598 지금 러닝 나가도 될까요? 4 레베카 2025/11/16 1,054
1773597 신축아파트 빌트인 오븐렌지에는 4 ,,, 2025/11/16 1,065
1773596 동북아 3국의 공식 표기 순서를 '한중일'로 통일하기로 9 이재명 정부.. 2025/11/16 1,241
1773595 선크림만 바르고 있다가 다시 화장해야할때 3 .... 2025/11/16 1,717
1773594 돈 안 쓰려고 노력?하다가 3 안쓸수가없구.. 2025/11/16 2,463
1773593 광대뼈 좀 전진해 있으면 팔자가 쎈가요? 5 빛광대 2025/11/16 1,015
1773592 검찰이 '위례 신도시'를 '윗 어르신' 으로 바꾼거 아세요? 22 .. 2025/11/16 2,967
1773591 시어머니 친척 결혼식인데 왜 전화를 할까요? 5 ㅇㅇ 2025/11/16 2,712
1773590 맞벌이고 돈 많은데도 전업인 저 보다 남편 눈치를 봐요 33 2025/11/16 5,566
1773589 대학등록금이ㅇ0 1 등록금 2025/11/16 1,189
1773588 K-방산, 3분기만에 작년 연간 영업익 초과…수주잔고도 100조.. 3 ㅇㅇ 2025/11/16 1,195
1773587 수시면접 왔어요 3 고3맘 2025/11/16 1,234
1773586 웃긴 맞춤법 봤네요 3 ... 2025/11/16 1,455
1773585 테슬라 사고 기다리는 중 13 기다림 2025/11/16 2,487
1773584 폴리에스터 패딩은 세탁기 돌려도 되지요? 1 바닐라향 2025/11/16 584
1773583 3%에 빌려 15% 돈놀이"…명륜당사태 들여다보니 6 링크 2025/11/16 1,933
1773582 항소 포기했다고 억을해하는 사람들 대검에 따지세요 19 2025/11/16 1,044
1773581 미유-내가 아줌마가 되어도(원곡 모리타카 치사토) 2 뮤직 2025/11/16 553
1773580 소개팅했는데.. 5 .. 2025/11/16 1,567
1773579 ㄷㄷㄷㄷ지귀연은 경제/식품/보건 전담 22 .. 2025/11/16 2,117
1773578 결혼안했다면 더 나은삶이었을까요 3 ........ 2025/11/16 1,628
1773577 회의중 대통령 앞 기초단체장들의 어이없는 모습 4 기가막히네요.. 2025/11/16 1,895
1773576 일요일 오전이 이렇게 지나갔어요 2 ... 2025/11/16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