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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이별 당한건가요

나고민 조회수 : 2,614
작성일 : 2025-11-16 00:16:08

40대 초반 여성이고, 만나는 남자는 저보다 몇 개월 어린 동갑입니다. 만난 지 오래되지 않았는데 스킨십이 빠르게 진행 되었지만 정서적 대화는 거의 없고 오늘 있었던 일로 제가 잠수이별 당한건지 혼란스러워 조언을 구합니다.

 

1. 관계 진행 상황

 

제가 먼저 호감을 느꼈고, 초반에는 그 남자가 크게 적극적인 편도 아니었어요. 몇 번 만나다 보니 스킨십이 금방 진전됐습니다.

 

그런데 스킨십은 몇 시간씩 하는데도

정작 삽입으로 이어지거나 남자가 위로 올라오는 시도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

 

항상 제가 위에 있거나, 옆으로 누워 서로 만지는 정도에서 끝났어요.

 

2. 성적 특징에서 느낀 점

 

제가 느끼기에는 남자 ㅂㄱ는 됩니다. 제 허벅지나 다리에 느껴졌고, 본인이 일부러 그걸 제가 느끼게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자는 말을 본인이 직접 꺼낸 적은 없음

정상위로 올라오지 않음

강한 자극은 분명 좋아하면서도

마지막 단계까지는 절대 가지 않음

 

이런 패턴이 반복되는 게 신경쓰입니다.

참고로 남자는 고혈압이 있고 공복혈당이 107이라고 했어요..

 

3. 정서적 소통은 거의 안 되는 상태

 

저는 어느 정도 마음 얘기를 하거나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그는 정서적인 질문을 하면 대답하기까지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립니다.

표정도 멈추고, 뭔가 머릿속에서 계속 생각해 내는 느낌이에요.

 

예를 들면

 

"너 솔직한 편이야?"

이 질문 하나에도 10초 가까이 멈춘 뒤

"연인관계에서? 회사에서?" 이렇게 되묻고

또 생각하고 나서야  답하더라고요.

 

"이전 연인 사이에서 정서적 대화 해본 적 있어?"라고 물었더니 없다고 했습니다.

 

솔직히 감정 교류나 깊은 대화는 해보지도 않았고 이 사람을 제가 잘 몰라 몇가지 질문하니 취조 받는 느낌이라 하더라구요. 그 이후로 묻고 싶은 질문을 하나도 못물어보고 있어요..

 

4. 오늘 있었던 일 (중요)

 

오늘 그의 집에 갔는데 얼마전 전화로 말한대로 저에게 음식을 만들어줬어요. 저랑 같이 티비 보려고 쇼파도 산다 했는데 바로 사놨더라구요 본인말한 것에 바로 실행하는 스탈이에요. 심지어 여자친구 생겼다고 차도 바꿨습니다. 저랑 만나면서요.. 물론 온전히 저땜에 산건 아니겠죠 근데 말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실행력이 좋아요.

 

남자가 만들어준 점심을 먹고  자연스럽게 스킨십으로 이어졌습니다.

 

여기까진 평소와 비슷했는데

 

제가 오늘은 마음 얘기를 조금 했어요.

 

예를 들면

"너는 연인관계에서 솔직한 편이야?"

"우리 사이에서는 솔직하다고 생각해?"

"전 연인이랑 이런 얘기 해본 적 있어?"

 

이런 질문이었는데

 

그는 이런 대화 자체를 해본 적이 거의 없는 사람처럼 보였고 대답도 아주 어렵게 하는 모습이었어요.

 

그러다 제가

"전 연인들과도 이런 얘기 안 해봤어?" 했더니

"응, 안 해봤어"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그러면 나에게는 궁금한 점 없어?"라고 묻자

잠시 멈추더니

"글쎄… 있으면 물어볼게"라고 했고

제가 실망하는 기색을 보이자

"실망했구나"라고 하면서도

더 깊은 말은 안 했습니다.

제가 남자에게 스킨십을 통해서 친밀해지긴 했지만 너에게 대해 잘 모르고 알고 싶다고 정서적으로도 가까워지고 싶다고 했는데 남자 반응이 딱히 없었어요.

 

그리고

며칠 전에 남자가 제게 연애기간 얼마나 생각하냐고 물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바로 대답은 안하고 너는? 이라고 물었더니  1년 정도 생각한다고 말하더라구요

적지 않은 나이이고 둘다 선으로 만났는데 저는 1년이 긴 시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이 말이 연애를 그냥 기간 단위로 생각하는 느낌이라 그때도 좀 이상했는데 오늘의 정서적 대화 반응과 겹치니까 더 헷갈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정서적인 질문 후에 스킨십 흐름도 끊기고 제가 생각이 많아져서 평소보다 일찍 남자 집에서 나왔어요 도착후에 잘 도착했다고 오늘 식사 고마웠다고 잘자라고 보냈는데 읽지도 않고 답도 없습니다.

제가 남자 지역에서 차를 티고 40분정도 이동해야 하는 터라 평소에는 제가 잘 도착했는지 물었는데 오늘은 카톡도 안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혹시 저 잠수이별 당한 걸까요? 

 

5. 내일 그의 회사 동료 결혼식 예정

 

원래는 같이 가기로 했어요.

남자 회사 동료 결혼식이기 때문에

제가 가는 게 오히려 남자쪽 입장에서 더 부담되는 자리입니다.

 

오늘 분위기와 정서적 대화들, 그리고 지금 읽지도 않는 카톡까지 생각하면

남자가 내심 같이 가기 싫어할 수도 있겠다는 느낌이 듭니다.

 

6. 제가 느낀 그의 전체적 특징

 

스킨십은 좋아하고 능숙함

삽입은 안함

정서적 대화는 회피

세상 때가 묻지 않은 아이같은, 소년 같은 느낌이 있음

답변 속도가 매우 느림

감정 표현이 거의 없음

책임·결정 요구에 부담을 느낌

연애를 감정보다 루틴처럼 여기는 것 같음

초반엔 큰 관심 없어 보였지만 스킨십 이후 친밀해짐

 

전반적으로

정서적으로 깊은 관계가 어려운 타입처럼 보이고

연애를 감정보다는 루틴으로 하는 사람이라는 느낌입니다.

 

7. 지금 제 고민

 

이 관계를 계속 이어가는 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스킨십이 중심이 되어버린 데다

감정적으로 이어지는 깊은 연결은 전혀 없고

현재는 연인을 가장한 스킨십 하는 사람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이 남자가 나쁜 사람은 또 아닌거 같고 저에게 말한건 지키는 거 같고 애매합니다.

 

 

8.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런 관계, 여러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저 혹시 오늘 잠수이별 당한 걸까요?

아니면 조만간 이별 각일까요? 

저 질문 했다는 이유로..?

 

한편으로 저는 깊이 없는 이 관계가 어찌보면 부담도 없고남자가 가벼운 농담은 잘하는 거 같고..

오늘만 생각하고 웃고 즐기기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남자 외모가 맘에 들고 이 나이에 맘엔드는 남자 찾기 어렵다고 생각하거든요. 실제로도 그렇구요.

 

정서적 친밀감이 생기면 나아질까요?

아니면 지금의 거리감이 신호일까요?

내일 결혼식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이 관계… 정리하는 게 맞을까요?

 

이런 저런 질문하기에는 이미 제가 잠수 이별 당한걸까요?

 

솔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IP : 106.101.xxx.201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 남자는
    '25.11.16 12:20 AM (217.149.xxx.37)

    성매매에 익숙한 남자에요.
    님과의 관계에서 매력을 못느끼는거죠.

  • 2. 00
    '25.11.16 12:23 AM (1.232.xxx.65)

    고자는손절

  • 3. 00
    '25.11.16 12:24 AM (1.232.xxx.65)

    전에 남자가 사는지방으로 가서 어죽인지 닭죽인지
    암튼 죽 드셨던 분.

  • 4. 읽는데 지침
    '25.11.16 12:26 AM (222.108.xxx.66)

    너무 생각이 많아요. 머리 안아프세요?

  • 5. ㅇㅇ
    '25.11.16 12:27 AM (58.239.xxx.33)

    섹파인데 심각한 이야기 나오니 귀찮아하는 느낌이에요

    헤어지세요 ㅠㅠ

  • 6.
    '25.11.16 12:28 AM (211.36.xxx.237)

    그 남자는 님에게 반하지 않았어요.
    40대 초까지는 아직 예쁠나이에요.
    후반으로 갈수록 빛을 잃으니까
    분과 초를 다투어 그 놈 손절하고 다음 선 보세요.
    나한테 반한 남자는 눈빛부터 다르고
    대화 집중도가 달라요.
    느낌 알잖아요.
    시간 아까워요.

  • 7. ㅎㅎ
    '25.11.16 12:29 AM (171.25.xxx.35) - 삭제된댓글

    님 예전에도 자주 글 올리셨던 분이죠?
    그때도 남친이 몇 시간 답변 없다고 헤어진거냐고 글 올린??
    이번에도 겨우 오늘 밤에 카톡 보내고 답변 없는 거 가지고
    잠수 이별을 걱정하는 걸 보니 심각하시네요.
    본인 불안 성향부터 고치고 연애든 결혼이든 하세요.
    상대방이 문제가 아니에요.
    이렇게 세세하게 분석하는 것도 불안 성향 때문인데,
    이런 성향은 차라리 연애, 결혼 안 하는 게 나아요.

  • 8. 섹파도
    '25.11.16 12:30 AM (58.29.xxx.96)

    대화는 될텐데
    삽입을 못하는데 남자로 느껴지며
    정서적 친밀함이 없는데
    오래가기 힘들꺼 같은데

    잠수이별을 무서워할게 아니고
    님은 만나고 싶냐가 중요하죠

    그럼 그냥 삽입도 못하는 섹파로 만나세요
    대화도 깊게,하지 마시구요.
    가볍게만

  • 9. ..
    '25.11.16 12:33 AM (125.134.xxx.136)

    제 자존심으로는 제가 잠수이별 할 판이네요.
    남자도 생각 중이겠죠.
    연락 안오면 끝이구나 하고 쿨하게 고민과 감정을 끝내세요.

  • 10. 남자는
    '25.11.16 12:33 AM (83.249.xxx.83)

    진솔해보이는데 여자가 뜬금없는 질문들을 올려놓고, 저라도 그런소리 들으면 멈칫할거같습니다.
    위에 댓들 왜그래요? 성매매까지 나오는것도 이상하고 ㄱㅈ라고까지 싸잡아내리는것도 참.

    빨리 상견례 하고싶다고 하세요. 원글님.

  • 11. .,.,...
    '25.11.16 12:37 AM (59.10.xxx.175)

    그냥 정서적 대화 못하는 머저리같은데.. 더이상 만나는거 의미가 있나요??

  • 12. 남자가
    '25.11.16 12:38 AM (125.180.xxx.215)

    뭐 고자인지도 모르겠지만..그렇다면 그냥 손절
    글쓴이도 우와...너 솔직해? 솔직하다고 생각해?
    이런 대화 전연인하고 해 본적 있어? .....이게 정서적 교감이라고요???
    우와 남자도 도망가야겠어요; 질리는 대화법

  • 13. 파곤
    '25.11.16 12:41 AM (211.211.xxx.168)

    전 원글님쪽에서 걔속 남자를 의심하고 탐색하고
    카톡 하나 안 읽은 걸로 사건이 일파만파 확장된느데 엄청난 파곤함을 느꼈네요

  • 14. 그냥
    '25.11.16 12:48 AM (59.8.xxx.68) - 삭제된댓글

    원글님 피곤해요

  • 15. 생각많은 원글님
    '25.11.16 12:49 AM (223.62.xxx.2)

    연애 초중기에는 많이 웃고 즐기고 가볍게 상황을 이어가는 게 좋아요. 차도 바꾸고 결혼식도 같이 가려고 했다면 상당히 호감이 있던 관계 인데, 벌써 모든 걸 너무 심각하게 표현하는 대화 방식이라 상대방은 많이 부담스러울 것 같아요.

  • 16. 디디
    '25.11.16 12:54 AM (58.120.xxx.117)

    그냥 때려치워요.,

    남자 고자?

    그리고 님한테 관심도 없고요.

  • 17. 아이고
    '25.11.16 12:55 AM (223.39.xxx.161)

    원글님 예민한편이라는 얘기 많이 듣죠?
    남자는 여자와 달라서 저런거 묻는게 이해가 안될거에요. 내가 남자라면 님같은사람 힘들어서 그만 둘것같아요

  • 18. 음...
    '25.11.16 12:55 AM (121.88.xxx.74)

    제가 제일 이해 못 하겠는거.
    왜 전 여친이랑 비교하세요?
    (전 연인이랑은 해봤어?)
    저라면 당장 손절각입니다.
    연애 몇번 하고 결혼했지만 한 번도
    제가 묻지도, 그런 질문 받지도 읺았어요.

  • 19. ㅌㅂㅇ
    '25.11.16 12:59 A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아스퍼거 느낌이 드는데 오늘 만나고 와서 톡 하나 안 봤다고 잠수 이별 당했냐고 묻는 건 좀 오버인 것 같아요
    그런데 정서적 대화를 너무 어려워하는 사람이라면 그냥 회피하고 도망갈 수 있죠

  • 20. ㅌㅂㅇ
    '25.11.16 1:00 AM (182.215.xxx.32)

    남자가 아스퍼거 느낌이 드는데요

    오늘 만나고 와서 톡 하나 안 봤다고 잠수 이별 당했냐고 묻는 건 좀 오버인 것 같아요
    그런데 정서적 대화를 너무 어려워하는 사람이라면 그냥 회피하고 도망갈 수 있죠

  • 21. 전연이
    '25.11.16 1:06 AM (106.101.xxx.201)

    초반에 남자가 아스퍼거 같다는 생각도 했는데 아스퍼거는 아닌거 같구요 아스퍼거가 아닌거 같아서 정서적 대화를 시도 했어요. 전 연인 물어본 이유는 연애를 하긴 했을까란 생각이 들었어요. 감정형 대화가 전혀 없었거든요..

  • 22. ...
    '25.11.16 1:12 AM (115.22.xxx.169) - 삭제된댓글

    다른 대화도 했는지모르겠는데 예로 든 너 솔직한편이야? 솔직하다고생각해? 이런건
    너무 광범위하고 모호해요. 저는 정서적대화를 아주 중요히생각하는사람인데도
    그질문받으면 음.... 글쎄.. 부터 나올듯
    약간 솔직안하면 나쁜? 뭔가 답이 정해져있는 질문같기도하고요.
    솔직하냐 안하냐보다는 마음에 있는걸 바로바로 표현하는편인지 담아두고 지켜보는 편인지..
    질문받자마자 난 이쪽이야 바로 답할수있는걸 중립적인면에서 질문해야지 상대도
    쉽고 가볍게 답할수있죠.

  • 23. ...
    '25.11.16 1:14 AM (115.22.xxx.169)

    다른 대화도 했는지모르겠는데 예로 든 너 솔직한편이야? 솔직하다고생각해? 이런건
    너무 광범위하고 모호해요. 저는 정서적대화를 아주 중요히생각하는사람인데도
    그질문받으면 음.... 글쎄.. 부터 나올듯
    약간 솔직안하면 나쁜? 뭔가 답이 정해져있는 질문같기도하고요.
    솔직하냐 안하냐보다는 마음에 있는걸 바로바로 표현하는편인지 일단 담아두고 지켜보는 편인지..
    질문받자마자 난 이쪽이야 바로 답할수있는걸 중립적인면에서 질문해야지 상대도
    쉽고 가볍게 답할수있죠.

  • 24. ...
    '25.11.16 1:16 AM (211.234.xxx.64)

    제가 오늘은 마음 얘기를 조금 했어요.
    예를 들면

    "너는 연인관계에서 솔직한 편이야?"

    "우리 사이에서는 솔직하다고 생각해?"

    "전 연인이랑 이런 얘기 해본 적 있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게 무슨 마음 얘기라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너를 알기 위해 계속 질문으로 캐내겠다는 일방적인 느낌이에요. 보통 면접자리에서 면접관들이 그렇게 하죠. 지원자는 열심히 대답하고요.

    정서적 교류 경험이 부족한 사람은 자신의 감정 인지도 늦고
    표현도 어려워요. 원글 질문에 남친은 땀이 삐질삐질했을듯요.
    정서적으로 친밀해지기를 원하는 원글에게는 맞지 않는 사람같네요.

  • 25. 어떻게?
    '25.11.16 1:17 AM (219.255.xxx.39)

    만났나요?

    좀 거짓이 있어 들키기 싫은 것같은...

  • 26.
    '25.11.16 1:17 AM (211.234.xxx.46)

    남자가 먼저 좋아하지도 않았는데 님이 먼저 스킨십 유도해서 이어진 관계네요
    전여친은 어땟냐는 질문도 그렇고
    질문들이 사람 짜증나게 하는 집요함
    한마디로 피곤하니 아웃 한거임

  • 27. 직업이
    '25.11.16 1:17 AM (219.255.xxx.120)

    교사신가봐요

  • 28. 음음
    '25.11.16 1:23 AM (218.157.xxx.171)

    전형적인 회피형 애착 남성이네요. 정서적 질문이나 감정표현을 접하면 도망가버리는. 섹스도 삽입을 피하는거에요. 육체적 친밀감을 감당하지 못하고 책임지기 싫어서.

  • 29. 안타깝지만
    '25.11.16 1:39 AM (49.164.xxx.115)

    그 남자와 원글은 통하는 게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서로 많이 통한다고 느낄 부분이 없어도 결혼을 목표로 하는 거라면
    사는데 지장은 없겠죠.

    원글이 뭘 원하는지가 관건이겠네요.
    남자는 뭐가 아쉬워요. 남자가 원하는 건 섹스인데 그거 다 했고
    만나면 하고 그러면 그걸로 된거지 더 이상 무슨 공을 들이고 뭘 더 하나요?
    그런 건 섹스 하기 전에나 잘 보이고 싶으면 하는 거죠.
    그럼에도 우리가 모르는 그 남자 장점이 더 큰 거 같고
    이 나이에 더 어디서 이만한 사람 만나기 어렵다 생각하는데 결혼을 해야 한다면
    해서 안 될 것도 없겠죠.
    세상 결혼해 사는 남녀들이 뭐 다 불타서 아님 잘 맞아서 결혼하고 사는 거 아니니까.
    그렇지만 그거 아니고 정서적 교감 어쩌고 하면 서로 남녀 같아 보입니다.
    근데 그 나이되도록 뭐 했어요?
    더 좋은 나이일 때도 있었을텐데 그땐 뭐하시고 이제 저렇게 만나서
    섹스 파트너 정도 대접에
    잠수이별 걱정까지 하다니.

  • 30. ety
    '25.11.16 2:06 AM (89.241.xxx.132)

    (연인 아니더라도) 누가 저한테 '너는 솔직한 편이야? 라고 물어보면
    당연히 대답하기 꺼려할 것 같은데요.
    솔직할 때도 있고, 솔직하지 않을 때도 있죠....
    그건 상황에서 자기가 판단해야지
    상대한테 왜 묻습니까....
    무스느 대답이 나와야 하는데요....
    그런 게 정서적 대화 아니에요.
    정서에 대한 '인지적' 대화죠.
    그런 게 연인 사이에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사실... 누구랑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 31. ㅡㅡ
    '25.11.16 2:15 AM (1.232.xxx.65)

    삽입을 안?못?했다는데
    자꾸 섹스했다는 댓글은 뭐고 섹파라는 댓글은 또 뭔지
    삽입안하고 쓰담쓰담하는게 섹스였나요?

  • 32. ㅇㅇ
    '25.11.16 2:27 AM (211.220.xxx.123)

    희한하네...왜 섹스는 안할까요?
    딴건 둘다 이해가 가는데 저것만 이해가 안가요

  • 33. ..
    '25.11.16 2:33 AM (175.119.xxx.68)

    둘이 마음으로 좋아는 하는건가요
    역시 나이들면 몸이 먼저. 20대의 그런 건 없군요

  • 34. ...
    '25.11.16 3:08 AM (106.101.xxx.60)

    원글님이 질문한 내용들이 좀 이상해요.

  • 35. ....
    '25.11.16 3:42 AM (211.244.xxx.191)

    원글님이 질문한 내용들이 좀 이상해요.222
    저게 정서적대화에요??
    뭐라고 답을 해야하죠?
    저라도 도망갈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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