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육종암 수술한지 네달 반 되었는데
전이되어서
이제 여명이 길어야 한달 남았대요.
제가 지금 뭘 해야 할까요?
경험 나눠주세요.
마약 패취는 붙여주고 있고
하루 세번 안고 나가서 산책하던 길 강아지 안고 걸어요.
뭘 먹지도 못하고
가슴 아파 죽겠어요.
심장 육종암 수술한지 네달 반 되었는데
전이되어서
이제 여명이 길어야 한달 남았대요.
제가 지금 뭘 해야 할까요?
경험 나눠주세요.
마약 패취는 붙여주고 있고
하루 세번 안고 나가서 산책하던 길 강아지 안고 걸어요.
뭘 먹지도 못하고
가슴 아파 죽겠어요.
몇살인가요ㅠ
하루 세번 안아서 산책만으로도 엄청나게 챙겨주시는 거에요.
편안하게 해주시고 식욕만 있음 먹을거 뭐든 주세요.
저는 강아지 죽고 나서 그렇게 순대를 좋아하는데 안좋을까봐 안준거 제일 후회했어요
13살 남
뭘 못먹어서 유동식 억지로 먹여요
다양하게 먹을거 줘보세요
뭐라도 맛있어하는걸로요
건강에 좋고 나쁘고 생각지도 마시구요
많이 안아주고 ....에혀
보낸지 2년이 넘었고 녀석 가고나서
82에 두세번 펑펑 울며 글도 올렸고
먼저 겪으신 분들의 위로와 공감에
많은 위안을 받았었네요
동물병원에 무리하게 돈 쓰지 마시고 조금이라도 함께 있으면서 따뜻한 시선과 손길로 보다듬어주시길 바라요.
아래 위에 글 공감합니다. 저도 마지막날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집에 데려가면 고통스러울까봐 동물병원에 놔두었는데 그게 정말 후회되어요. 같이 있어줬어야 했는데.... 심정지 올떄까지 이유도 모른채 병원에 혼자 있게 해서 미안해요. 벌써 10년가까이 되었는데 아직도 가끔 그때 생각이 나요.
다른 것은 몰라도 병원에서 혼자 떠나게 하지 마세요
당시에는 입원 치료하면 나을 줄 알고 그 작은 아이를
혼자 그 먼 길을 따나게 했어요
그게 10년이 다 된 지금도 너무너무 후회돼요
자기를 버린 줄 알았을거라 생각하니..
못할 일이네요.
작년과 재작년에 한녀석씩 떠나보냈어요.
재작년에 제일 후회한게 병원 너무 열심히 간것과 안먹겠다는것 억지로 유동식만들어 주사기로 먹인것이에요
작년에 보낸아기는 병원거의 안가고 먹고싶은것 먹는것 다먹였어요.
치킨도 기름빼서 먹이고 라면도 헹궈먹이고 빵도 구운과자등 ... 먹는건 다 먹이고요. 매일 몇번씩 데리고 나가고 식당도 강아지 되는곳으로가서 먹이고요.
식당서 계란에 밥비벼주고 국에서 고기 씻어먹이고 등등해서요
그렇게하니 살도 붙고 해서 6개월을 더 살았어요.
우리아이 암으로 보낼때 나증에 앙상하게 숨만쉬고 있어서 손만대도 아풀까봐 내려놓고 바라만 봤어요
그러다 떠나보내던 날 마지막이다 싶어 이불에 감싸안고
창가에서 한참 토닥였는데
거칠던 숨소리가 잦아들고 조금 편안하게
물끄러미 내 눈을 계속 맞추는거예요..
아이 보내고 나서 그 모습이 참 많이 기억났어요
너무 치료하고 안아프게 한다고
약이랑 밥만 열심히 먹였지
그냥 가만히 안아주지 못했더라고요
이렇게 편안해 하는데...
아이 가는 길이 수월하길 바래봅니다.
아가야 무지개 동산 가면
하얀 말티형아 마중나와있을거야
가서 잘 놀고 있으렴.
저는 20살 노견 울 아이 치매 랑 신부전 앓다가 갔는데 갈때즈음 잘 못 먹을때 뭐든 먹으면 다 줬어요. 너무 짜고 매운거 말고는 빵도 나눠 먹고 부드러운 한우 고기도 먹고 그리고 틈틈히 꿀을 듬뿍 줬어요. 달달하고 맛있고 기분도 좋게 기운나라고요. 병원에서 며칠이내 곧 떠날거라던 아이가 2년을 더 살아주다가 마당에서 해좋은날 뱅글뱅글 놀다가 갔네요.
원글님네 천사도 많이 안아프고 덜 고통스럽게 잘 먹고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다가 무지개 다리 건너길 기도합니다
저도 명이 얼마 남지않은 강쥐 키워요
저는 고기 구워서도 주고
빵도 주고 과일도 줘요
절대 먹으면 안되는 초코 포도등 이런거 빼고요
나중 강쥐별에 가서 나 이런거 다 실컷먹었다 자랑하게요
그냥 집에서 가족들과 있는게 제일 좋은것 같아요.
말씀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무것도 먹지를 못하네요.
유동식 약 먹이듯 짜 먹이고 있어요.
잘 먹다가 어느날 잠에거 안깨어나면 좋겠는데요.
억지로 먹이고 있는데
안먹일수도 없고
계속 큰 한숨만 나옵니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