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의 마지막 끝을 잡고 다시 직장에 다닙니다.
몇 해 전 그만 둔 직장이 내 인생에서 마지막 출퇴근이었을까하며
잡히지 않는 일자리를 찾아 다녔던 맘조리던 시간을 지나 어쩌다보니 다시 직장에 들어갔네요.
나만 잘 버티면 10년도 더 다닐 수 있는데 몸이 잘 버텨주길 바라며 열심히 다녀볼랍니다.
인생은 한 치 앞도 모르는게 다 내려놓고 나니 또 이렇게 기회가 주어지네요. 5년 아니 10년을 목표로 배당주도 사면서 은퇴 전 마지막 재테크도 하려구요.
점점 자리가 작아진다고 한숨이 느는 남편에게
제 작지만 소중한 월급이라도 무게를 나눠서 지자하려구요.
일 시작하기 전 급히 김장해두려고 종종거리다가 잠시 쉬어봅니다. 구직하시는 분들, 제 기운 받아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