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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지금 행복해요 비결은..

혼자인데 조회수 : 5,788
작성일 : 2025-11-14 14:12:46

행복의 비결은 별거 없네요

오전에 밝은 햇살  쐬면서 걷거나

햇볕 쐬면서 앉아 커피나 차 한잔 하는거..

 

지금 동해바다 보면서 게이샤 커피 마시고 있는데요

다른 사람들은 전부 바다가 보이는 제일 좋은자리

까페 거대한 통창 바로 앞에 앉는데

저는 맨 구석 끝자리에 앉았어요

이 자리만 햇살이 들어오거든요 

밝고 따스한 햇살이요

 

근데 지금 너무 행복합니다

 

아우 진짜.. 잘했어요 저.

 

무슨 얘기냐면 아까 커피를 주문하면서 

잠시 머뭇거렸거든요

 

게이샤커피 한잔에 7천원인데

200g 원두 한봉지에는 18,000원이어서

순간 커피를 마시지 말고 원두를 사가는게  좋겠다 싶었어요

저거면 열번 스무번은 마시겠다 싶었거든요

지금 마시지 말고 회사에 가져가 나눠마시면 

동료 여러명이 다 같이 행복할텐데 그런 생각도 하고요

 

 

근데..  저 쉬러간거거든요

근데 잠시지만 저런 생각을 하고 있더라고요 ㅋ

커피 한잔도 가성비 따지고 그냥 휙 못 마시는 저란 사람.

 

암튼 잠시 고민하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났어요

뒤로 미루지 말자

그냥 지금 행복한걸 선택하자

그래서 그냥 지금 마시는걸  선택했어요

 

그리고 일케 햇볕 쐬면서 향긋한 커피마시니

지금 너무 행복합니다

저 잘했어요 ㅎㅎ

하마터면 유혹에 넘어가 또 행복을 놓칠뻔 했어요

 

책 제목 중에 

행복을 미루지 않기를 바람. 이라고 있거든요

힘들게 중고책방서 구해서 제 책장에 한 5년간 있었는데

결국 못 읽고 다시 정리했던 책이예요

 

근데 이 책 제목을 5년간 봐서 그런지

일케 제목만 기억하는것만으로도 제게 큰 도움을 주네요

 

저 이제 행복을 미루지 않을거예요

미래로  뒤로 안미루고 

지금 이순간을 선택할겁니다

 

그리고 다른사람들  생각하는것도 좋지만

일단 저부터 행복해지는걸 선택할래요

저한테 좋은 사람 되기로 결심했거든요

 

착한사람 좋은사람 컴플렉스가 평생 있었는데

그러는 동안 제 자신에게는 매우 가혹한 나쁜 사람이었음을 깨달았어요

그래서 이제는 그 누구보다도

제 자신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고 결심했답니다

 

일케 작은 선택부터 저를 위한 선택을 하는 연습을 할거예요

내가 속에서부터 웃어야

그 행복이 물결처럼 퍼져나갈테니까요

 

여러분들도 행복을 미루지 않기를

자신부터 행복하게 해주기를  바랍니다

 

등뒤로 목뒤로 따스한 햇살이 느껴져요

꼭 햇살이 저를 안아주는 것 같아서

기분좋고 행복합니다  :)

 

 

IP : 175.223.xxx.6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굳좝
    '25.11.14 2:14 PM (223.38.xxx.113)

    햇살을 누릴 만 하시네요. 나부터 생각해주기~ 따뜻한 햇살 즐기면서 행복한 커피타임 되소서

  • 2. ...
    '25.11.14 2:17 PM (211.209.xxx.130) - 삭제된댓글

    행복은 작은 것에서부터
    와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동해바다 어딜까요

  • 3. 현사랑
    '25.11.14 2:19 PM (1.231.xxx.11)

    행복은 강도보다 빈도랍니다. 저도 오늘 나한테 아주 잘해줬어요. 행복한 시간되세요

  • 4. 좋은생각
    '25.11.14 2:20 PM (116.123.xxx.149)

    좋은 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5. ..
    '25.11.14 2:22 PM (49.182.xxx.5)

    잘하셨어요.
    인생 뭐 있나요.
    삼성 이재용도 치킨먹으며 그랬잖아요.
    인생 별거 없다고 ㅎㅎ

    앞으로도 쭈욱 빛나고 행복한 나날이길 빌어요^^

  • 6.
    '25.11.14 2:39 PM (119.193.xxx.110)

    글에 행복이 느껴지네요
    이 시간을 맘껏 즐기세요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거예요

    저희집은 1층이라 햇살 잘 안들어오는데 지금 잠깐 들어오네요
    님글 읽고 저도 커피 제조하러 가요 ㅎㅎ

  • 7. 아리에티
    '25.11.14 2:42 PM (211.234.xxx.226)

    동네 블루리본12개 달린 커피맛집 있어요.
    오전에 날씨좋아서 모자쓰고 나가서 맛있는커피 온두라스커피 6천원 마시고 마시고 왔어요. 저는 커피값 주식단타 쳐서 사마시네요 ㅎㅎㅎ

  • 8. ..
    '25.11.14 2:54 PM (112.145.xxx.43)

    동네만 돌아다녀도 단풍든 거리가 너무나 이뻐요

  • 9. 우와
    '25.11.14 2:55 PM (211.234.xxx.91)

    저도 지금 남애항옆 7번국도 지나가고 있어요
    툭트인 수평선도
    소확행을 누리는 원글님도 멋져요 멋져~

  • 10. 원글님
    '25.11.14 3:07 PM (39.124.xxx.15)

    소설 쓰시나요?

    글이 좋아서요 ㅎㅎ

  • 11. 저도요
    '25.11.14 3:09 PM (218.39.xxx.130)

    햇살 부자입니다..

    이러저러한 괴로움 있지만,,

    햇살 그득한 베란다에서 "햇살. 감사합니다" 느끼며 스트레칭합니다.

  • 12. 몬스터
    '25.11.14 5:09 PM (125.176.xxx.131)

    정말 좋은 글이에요. 그래서 밝은 기운이 느껴져요. 매일매일 조금씩 행복을 누리면서 살아요!!

  • 13. 와우
    '25.11.14 7:05 PM (211.206.xxx.191)

    행복을 미루지 않기를 바람. 책 저도 읽어 볼게요.
    원글님 오늘의 행복을 실천 하셨군요.
    원글님 글 읽고 기분 좋아졌어요.

  • 14. ,,,,,
    '25.11.14 7:24 PM (110.13.xxx.200)

    너무 잘했어요.
    그리고 너무 현명해요.
    짝짝짝 박수 보냅니다.
    그리고 좋은 글도 감사해요~
    아직 미래로 행복을 미루는 분들을 위해 글 잘쓰셧어요.

  • 15. . .
    '25.11.14 8:36 PM (59.10.xxx.58)

    읽는 사람도 행복해지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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