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수능 보러 갔네요

ㅡㅡ 조회수 : 2,320
작성일 : 2025-11-13 11:16:24

자퇴하고 반년 상담 받고 쉬고 지내다 올해 재수학원 등록해서 몇 달 다니다가 그것도 힘들어서 그만두고 혼자 공부하고 ㅡㅡㅡ 그러다가 수능보러 갔습니다

우을증이 심해서 약 용량?도 조금씩 커지고 갯수도 늘고 그러는 중입니다

어제 일찍 자고 아침에 즐겁게 일어났지만

막상 고사장 앞에 도착하니 자퇴할 즈음 증상들이 느껴지는지 

겉으로 저한테는 티 안내려고 애쓰는 모습이 보여서 더

보내놓고 눈물이 나네요

마음이 아픈 이유는 아이도 저도 모릅니다

그냥 아이는 마음이 아픈데 본인도 모르겠고

너무 열심히 달리기만 했던 아이라 ...

 

그냥 내년에 또 봐도 된다고 

편하게 보라고 말한마디라도 해줄걸

스스로 참아보려고 애쓰는 아이 특유의 몸짓이 있는데 

엄마만 알아보는 그 모습으로 뚜벅뚜벅 걸어가는 뒷모습이 너무 아프네요

혹시 시험때 집중 안될까봐 우을증 약도 안먹고 참아보겠다더니 

갑자기 다시 집으로 와서 손 벌벌 떨면서 약봉지 뜯고 있던 아이 모습이 .... 

 

마음이 아픈 아이들이 오늘 하루 잘 버티다 오면 좋겠습니다

IP : 39.124.xxx.21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
    '25.11.13 11:19 AM (14.34.xxx.119)

    하아~~ 부모란게 뭔지… 남의 일 같지 않아요 엄마가 의연하게 버팀목이 돼야 하는데.. 님 힘내세요!!!

  • 2. ..
    '25.11.13 11:22 AM (211.46.xxx.53)

    자녀분이 오늘 무난히 시험 끝까지 잘보록 기도합니다. 힘내세요!!

  • 3. 어머님
    '25.11.13 11:24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아이가 한고비 한고비 용기내서 넘고 있는게 느껴지네요.
    그걸 지켜보는 부모 맘도 참 힘드셨을것 같아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 시험마치고 오는 아이 밝고 따뜻하게 맞아주세요.
    이런날은 치킨입니다.

  • 4. 화이팅.
    '25.11.13 11:25 AM (218.39.xxx.130)

    살아 내려고 애쓰는 아이들 보면 ㅠㅠㅠ

    우리가 살려고 애쓴 만큼 그 아이들도 힘들 걸 생각하면..

    용기를 내어 잘 살아 내길 바랍니다.

  • 5. 기도합니다
    '25.11.13 11:28 AM (39.7.xxx.225)

    재수생 딸아이 위해 기도중인데 자녀분을 위해 함께 기도할께요.

  • 6. 응원
    '25.11.13 11:32 AM (172.226.xxx.40)

    지금의 시간이 밑거름이 되어 누구보다 단단한 아이로 성장할거예요. 응원보냅니다. 아가야 힘내라. 널 위해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아.

  • 7. 그런데
    '25.11.13 11:38 AM (122.34.xxx.60)

    이렇게 구비구비 힘 든 마음 이겨내고 수능 보러 간 자체가 큰 승리입니다
    시험 보고와서 부족하다 하는 말을 해도, 올해 꼭 보내세요
    학교 생활 힘들다하면 방송대 청소년교육학과? 같은 데 진학해서 온라인 수업 듣고 공부는 방송대 도서관에서 공부하면서 청소년상담사 자격증 따서 센터에서 일해도 좋습니다.
    마음 힘들게 청소년기 보냈던 젊은이들이 교육이나 심리 촉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더라고요
    대임 네임밸류 중요하지 않고 자격증이나 면허가 중요한 전공, 어디라도 보내서 대학 생활 하게 하세요
    연이어서 수험 생활하면 너무 힘들겁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사회 속에서 자신의 몫과 역할을 찾으려는 친구이니, 반드시 자신의 길 찾아서 멋지게 살겁니다

  • 8. 에휴
    '25.11.13 11:39 AM (106.101.xxx.146)

    아이가 안힘들고잘되었으면 좋겠어요.
    어린아이들 맘 아픈거 젤 마음 안좋네요

  • 9. 가짜주부
    '25.11.13 12:47 PM (218.51.xxx.134)

    재수고 우울증약도 먹고 있는데
    학교앞에서 울어서 속상했어요
    금방 그쳐서 다행인데 그래도 걱정입니다.
    이집 자녀도 우리집 아이도 시험 잘보길 응원합니다

  • 10. 눈물이 나요
    '25.11.13 1:27 PM (211.205.xxx.145)

    이쁜아가 힘내고 걱정 말라고 다 지나간다고 지긍도 충분히 멋지다고 안아주고 싶어요

    울 애랑 동갑인데 내 자식같아서 눈물이 나요.
    어머님도 긍정적인 모습만 보여주세요.
    얼마나 애타실지.힘내세요

  • 11. 아이고..
    '25.11.13 2:59 PM (211.251.xxx.10)

    덜덜 떨면서 약봉지 뜯는 아이를 바라보는 원글님의 심정은 참 어찌 말로 다 할 수 있을까요..
    원글님 아이가 무사히 수능 잘 치르고 집으로 오기를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십시요..

  • 12. ,,,,,
    '25.11.13 4:58 PM (110.13.xxx.200)

    그 어린 나이에 우울증 있는 아이들 너무 안쓰러워요. ㅠ
    한참 해맑아야 할 나이에 어쩌다.. ㅠ
    부디 시험 잘 보고 씩씩하게 나오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7900 치과에서 인레이했던 금붙이 줬는데요 8 11 2025/12/23 1,707
1777899 남편이 소변을 변기에 묻히는데 되려 화내는데 24 abc 2025/12/23 3,017
1777898 신민아는 종교가 불교인가봐요 20 ㅇㅇ 2025/12/23 5,129
1777897 달러 보유 중이신 분들 11 궁금 2025/12/23 2,678
1777896 주사이모가 의사인줄 알았다? 그럼 고소해! 3 ㅍㅍㅍ 2025/12/23 1,597
1777895 왜 자꾸 로그아웃이 될까요? 3 2025/12/23 524
1777894 시짜들은 8 2N년차 며.. 2025/12/23 1,087
1777893 성심당 케이크줄 길대요 5 ㅇㅇㅇ 2025/12/23 1,999
1777892 통영 가는중입니다 7 통영여행 2025/12/23 1,183
1777891 요양병원 들어가는 시기 18 ㅇㅇ 2025/12/23 3,265
1777890 근데 명절음식 20인분이 혼자 못할 정도예요? 34 2025/12/23 4,321
1777889 "연봉 1억도 우습네"···1인당 '성과급'만.. 11 ㅇㅇ 2025/12/23 3,644
1777888 파운드환율 2000찍고 다시 내려옴 .. 2025/12/23 550
1777887 삶의 질을 올려준 아이템 써봐요 14 삶의 질 2025/12/23 5,030
1777886 급)아파트계약 파기 된 경우, 가계약금에서 중개사한테 중개.. 4 2025/12/23 1,055
1777885 보수정권이 나라운영은 잘하는듯 51 되돌어 보면.. 2025/12/23 3,229
1777884 집사님들 무릎냥이 넘 힘들지않나요? 10 얘는 2025/12/23 996
1777883 오늘 생일인데 슬프네요 21 인생 2025/12/23 2,405
1777882 34평 한샘에 리모델링 가격? 5 리모델링(아.. 2025/12/23 1,575
1777881 꺄악~~~합격 전화받았어요 42 아줌마 2025/12/23 10,934
1777880 이왕이러케된거 6 ㅡ,,- 2025/12/23 1,128
1777879 정신과 약도 맞는걸 찾아야 하는데 아직까지 못 찾았어요. 4 dddd 2025/12/23 810
1777878 스벅왔는데 아줌마들 말소리 12 .. 2025/12/23 4,302
1777877 수시 실패... 정시 준비........ 10 .. 2025/12/23 2,414
1777876 쿠팡만 잡지말고 환율,집값,물가를 잡으라고요 44 답답 2025/12/23 2,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