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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관련해서 홧병날 것 같아요

.. 조회수 : 6,082
작성일 : 2025-11-13 00:02:24

2018년 중반 지방에 5억짜리 집을 샀어요.

그 당시(2018년 초반) 제가 남편한테

우리 지방에서는 전세 살고, 서울에 전세끼고 집을 사자! 라고 했는데

자기는 전세살기 싫다, 내 집에서 편하게 살고 싶다

계속 우겨서 결국 지방에 집을 샀어요.

 

그 집이 현재 5억보다 더 떨어졌어요...

근데 남편이 이제와서 서울에 집을 사야 한다면서

사람을 들들 볶고 혼자 유투브 보면서 조급해 하고..

 

저도 서울에 집을 사고 이사가야 한다는 생각은 있어서 

서울 부동산을 보고 있긴 한데..

2018년에도 우리 씨드머니는 10억이고

지금도 하나도 안올라서 10억인데

서울 집값은 고공행진.

그때는 어디어디 살 수 있었지만 지금은 어림없고

제 기준 욕심나는데는 쳐다도 못보고.

상황이 이렇게 되니 자꾸 화가 나네요..

 

빨리 현실에 맞춰서 알아보고 행동해야 하지만

서울 부동산 알아보면 아 옛날에 샀으면.. 이런 생각 들어서 보기도 싫어요.

남편이 자꾸 혼자 조급해하고 재촉하는 것도 듣기 싫구요..

우울해요ㅜㅜ

IP : 220.71.xxx.193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 어쩌라구
    '25.11.13 12:06 AM (49.164.xxx.115) - 삭제된댓글

    .....

  • 2. ㅜㅜ
    '25.11.13 12:08 AM (116.42.xxx.133)

    18년도에 시드 10억이었으면 서울에 괜찮은곳 전세끼고 살수 있었을텐데 너무 안타깝네요..
    저도 부동산 주식 다 반대로만 해서 그 마음 너무 이해가요...ㅠㅠㅠ

  • 3. 라다크
    '25.11.13 12:09 AM (169.211.xxx.228)

    그런 사람 많을겁니다.
    님이 서울 집 안샀던 그 시기에 서울 집 팔고 지방에 내려온 사람도 있을겁니다

    인간이 앞날을 예측할수 없기에 그렇습니다
    나만 그런게 아니다.. 이런 생각으로 받아들이는 수 밖에 없습니다 ㅠ

  • 4. ㅇㅇ
    '25.11.13 12:09 AM (104.28.xxx.72)

    님같은 사람이 대한민국에 100만명은 될껄요

  • 5. 원글님
    '25.11.13 12:09 AM (211.206.xxx.191)

    마음 다스리고 살다보면 기회는 옵니다.
    그때 안 산 건 내거가 안 되려니 그런거예요.

  • 6. ...
    '25.11.13 12:13 AM (220.75.xxx.108)

    결국 남편만 탓할 수도 없는게 님이 설득못한 거니까요.
    걍 운이 거기까지였나보다 넘기셔야죠.

  • 7. __
    '25.11.13 12:15 AM (14.55.xxx.141)

    반포터미널 건너 집 팔고 넓은 일산으로 이사 간 언니 있습니다
    그게 지금의 원베일리
    방송에서 원베일리 집값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바람에 홧병이나고 부부가 쌈 나고
    그럽니다
    그 근처에도 안가고 있어요

    저와 같은부서에 근무하는 동료는 지방 혁신도시로 발령이나자 서울집 팔고 왔어요
    지금은 아예 올라갈 생각도 못해요
    전세금 5억으론 서울로 가서 살 수 있는 집이 없어서죠

  • 8. 네네
    '25.11.13 12:19 AM (117.111.xxx.119) - 삭제된댓글

    2018년 모두 공급과잉으로
    집값 하락한다고 햇어요
    그때 10억으로 아파트 서울이면 에휴
    지금 30억의 가치이네요
    지금이라도 노도강 금관구 라도 사야죠

  • 9. 2018
    '25.11.13 12:24 AM (117.111.xxx.119)

    2018년도에 공급과잉으로 아파트 가격 더
    떨어진다고 모두 모두 말했어요
    선대인?? 그사람도 그랫구요
    세상이 이렇게 변할줄 ㅜㅜ
    그 당시에는 대출끼고 전세끼면
    강남구에 용산구에
    지금은 그 동네 부엌한칸 살수 있을까요? 슬픕니다

  • 10. ..
    '25.11.13 12:31 AM (220.71.xxx.193)

    남편이 내 집에서 편하게 살고 싶다는 말도 뭔지는 알겠어서 그렇게 하기로 했고, 서울 집값 올라도 그동안 한번도 말로 꺼낸적 없었어요.
    그런데 이제와서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사람을 들들 볶고 혼자 조급해하고 자금 맞춰서 갈 수 있는데 가자고 하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고
    내가 예전에 사자고 했지 않냐 라고 의미없지만 자꾸 말하게 되고...하아..ㅜ

  • 11. ..
    '25.11.13 12:43 AM (219.255.xxx.142)

    지방 발령으로 서울집 팔고 내려간사람 여기도 있어요.
    생각할수록 속상하지만 내것이 아니었나보다 합니다.

  • 12. ...
    '25.11.13 12:45 AM (124.50.xxx.169)

    다들 그런거 있죠 뭐..
    저도 서울집 팔고 쭈욱 올라가는 거 보면서 1년을 속 끓였어요

  • 13.
    '25.11.13 12:54 AM (125.176.xxx.8)

    그때까지는 서울집이 오른다고 해도 이해되는 수준 다시 조금 보태면 살수 있는 수준으로 오르고 또 오르다가도 다시 떨어지고의 반복이여서 그려러니 했지요. 그냥 시장에 맡겨놓으면 알아서 그렇게 작동하는데 ᆢ왜그리 들슈셔놨는지 ᆢ엉망 ᆢ
    지금도 마찬가지고. 전세 없어지고 월세화되면 그때는 진짜 초가삼간이라도 내집이 있어야죠. 월세가 점점 비싸질텐데 ᆢ
    미래는 교통이 발달해서 먼 와곽에서도 출퇴근할수 있는 첨단교통시설이 들어서면 괜찮아지겠죠.

  • 14. ...
    '25.11.13 1:25 AM (121.168.xxx.40)

    저 포함 이런 집 많아요 ㅠㅠ
    어쩔 수없죠... 저도 몇년은 너무 괴로웠는데 이제는 그냥 내 복이 아니다 생각하는게 건강에 좋겠더라구요 ㅠㅠ

  • 15. 바이올렛
    '25.11.13 1:27 AM (218.39.xxx.230) - 삭제된댓글

    집값이 확 오를거 기대안하고 일단 서울이라는 테두리안에
    사는게 좋으시다면 면목동쪽 알아보셔요~
    지인이 사가정역근처에 사는데 좀 오래된 아팟이지만
    50평대인데 현재 8~9억 해요

    지인은 물론 4년전에 6억대에 들어 갔지만 이쪽은 서울치고
    많이 오르진 않더라구요
    죽을때까지 살거라고 해서 집값 오르는거 신경안써서인지
    홈플러스도 바로앞에있고 근처가 물가싸서 살기좋고
    입주때 풀인테리어해서 집넓고 만족한다며 살고있어요

    만족해하더군요

  • 16. 바이올렛
    '25.11.13 1:30 AM (218.39.xxx.230)

    집값이 확 오를거 기대안하고 일단 서울이라는 테두리안에
    사는게 좋으시다면 면목동쪽 알아보셔요~
    지인이 사가정역근처에 사는데 좀 오래된 아팟이지만
    50평대인데 현재 8~9억 해요

    지인은 물론 4년전에 6억대에 들어 갔지만 이쪽은 서울치고
    많이 오르진 않더라구요
    죽을때까지 살거라고 해서 집값 오르는거 신경안써서인지
    홈플러스도 바로앞에있고 근처에 재래시장도 있고해서
    물가싸서 살기좋고
    입주때 풀인테리어해서 집넓고 만족한다며 살고있어요

    만족해하더군요

  • 17. 모르고싶다
    '25.11.13 3:17 AM (116.32.xxx.155)

    저 포함 이런 집 많아요 ㅠㅠ22

  • 18. 저도
    '25.11.13 5:41 AM (220.84.xxx.8)

    퇴사후 집팔고 지방으로 내려왔는데
    엇박자나서 재테크 다 망하고
    내평생 다시는 갈수도 없는 그집이
    눈에 선해서 괴로워서 우울증 왔어요.

  • 19. ...
    '25.11.13 5:57 AM (223.38.xxx.40)

    문재인이 만든 세상...
    내가 내 발등 찍었죠

  • 20. ..
    '25.11.13 6:31 AM (223.39.xxx.64)

    그게
    저지르는 사람의 독한마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어느정도 비슷했는데 남편의 심각한 반대로 성사를 못하고있던차에 제가 계속 심하게 다그치니까 남편이 이런식이면 못산다
    이혼하자 라는 말까지 하더라구요
    해서 제가 그랬죠
    좋다 이혼하자
    그대신 매물을 사고 이혼하자 집값 절반주겠다
    대신 애들은 내가 데려가고 내가 키운다 당신은 물러빠져서 애들 못맡긴다 라고 소리질렀죠
    그후 일사천리로 진행했고 집값 오르는걸 보면서 남편은 할말이 없어졌죠

    부동산은 때로 쎄게 질러야할때도 있어야해요
    저같은 경우는 진심이었어요
    이혼불사였죠

  • 21. ...
    '25.11.13 7:43 AM (106.102.xxx.50) - 삭제된댓글

    집값말고도 아직 세상에 많아요
    비단 주식만 말하는거 아니고요
    -주식 이 유행은 내년이면 끝나요
    아직두 다른것들 많이 남아 있어요

  • 22. ...
    '25.11.13 7:44 AM (106.102.xxx.50)

    집값말고도 돈이 돈을버는 것 아직 세상에 많아요
    비단 주식만 말하는거 아니고요
    -주식 이 유행?은 내년이면 끝나요
    아직두 다른것들 많이 남아 있어요

  • 23. w77
    '25.11.13 7:54 AM (211.234.xxx.97)

    저도 님과 똑같아요
    그때 잠실 들어간 친구랑 30억 차이나요
    그때는 2억 차이였는데
    우울증 오고 죽고 싶어요
    낼 모레 남편은 퇴직인데 2017로 되돌리고 싶어요

  • 24. 전 서울살지만
    '25.11.13 8:05 AM (211.219.xxx.62)

    돈들고 전세살고 맘 편치않네요
    이런저런 상황이 구차한 변명같지만 ...
    챗지피티조차 심정이나 상황ㆍ여건이 매수운이 아니었다네요.
    이정부들어 안정될까?한게 두번발등 찍는중 입니다.
    볼수있는 집이 주복 뿐이라는게 아쉽고 매물이 나와야 가격이 내리는데 매물을ㅇ거두네요
    임사자 끝난 매도매물이 26년 기대했는데
    잠기기 까지 하니 어쩌나요?

  • 25.
    '25.11.13 9:17 AM (112.216.xxx.18)

    그런데 두분 사는 곳은 지방 아닌가요? 그럼 그냥 거기 집값에 맞춰서 살고
    남은 돈으로 노후를 평안히 보낼 생각을 해야지
    내가 벌 지도 못 한 돈을 따지며 그거 아까우면 어떡해요?
    이해가 전혀 안 됨.

  • 26. 완전
    '25.11.13 9:28 AM (58.120.xxx.127)

    상대적 박탈감과 함께 불합리하고 터무니 없는 집값에 대한 분노 너무 심하죠. 누가 망쳐놓고 이제 이 사람이 정점을 찍어 주네요.

  • 27. 저위의
    '25.11.13 9:34 AM (14.63.xxx.155)

    이혼하자소리하면서 서울집 사신분도 계시지먄
    원글님도 동의한거니 지방집사신거죠
    즉 공동책임인거고
    이제 서울집을 사시려고 한다면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살 생각을 하셔야죠
    옛날생각마시고요

  • 28. 서울사람
    '25.11.13 9:43 AM (106.248.xxx.4)

    직장이 지방이면 심리적으론 힘들지만 괜찮아요.
    서울이 직장인 사람은 서울에 집이 필요하니
    똑같은 월급 받아도 주거비에 등골이 휘고 대출이자에 쪼들리고 삽니다.
    팔고 지방으로 오라구요?
    가면 내월급 누가 주나요.
    집값 올라도 사는 집이니 하나도 안기뻐요.
    세금 많이 나올까 벌벌

  • 29. 저는
    '25.11.13 10:01 AM (119.71.xxx.144)

    2016년에 주재원가면서 서울집 매매하고 강남에 전세끼고 아파트사자고 몇번이나 설득하다가 대판싸웠는데 남편이 이제 와서 후회하네요ㅠ
    그래서 주변에 재테크 잘한사람이 적은가싶었네요

  • 30. 긍정적
    '25.11.13 10:11 AM (58.78.xxx.250)

    그런집이 한둘이 아니죠...
    저는 마포성산시영 작은평수 3억할때 지방내려왔어요...
    그때 시영하나 사놨으면 지금 배부르겠어요
    그런것만 생각하면 화가 나서 살수가 없는데
    아이들 건강하고 대학잘가서 밥벌이 할수 있을 정도로 가르쳐놨고
    남편 건강해서 열심히 회사다니고있고 저도 무탈하게 일하고 있고
    그냥 지금 행복한 것만 생각하고 살래요
    님도 화내지 마시고 조급해 마시고
    항상 인생에서 기회는 3번 온다고 하잖아요
    저는 한번 남았다고 생각하고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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