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싱글맘이 받은 병간호

11 조회수 : 4,736
작성일 : 2025-11-13 03:33:39

중3 아들과 강아지랑 사는 싱글맘입니다 

어제 급체로 너무 아팠거든요 구토를 10번쯤 한듯싶고 그냥 온전히 앉아있는것도 힘들어 일도 일찍 정리하고 집에 겨우 왔어요 

침대에 눕는데 넘 아파서 우는데 울강아지 달려와서 평소 절대 하지않는 입 햝아주기를 하고 제옆에 꼭 붙어있네요 그러니 제맘도 좀 가라앉았고 한숨 자고 쉬는데 아들이 학원 끝나고 왔어요 학원 끝나고 사온 1플1 사이다 1병 주네요  

손을 따느라 아들 부르니 눌러주고 잡아주며 손주물러주네요 제가 부탁한거지만 기꺼이 해주니 이정도면 병간호 받은거나 마찬가지네요

아들이 제손 마사지 해주며 와이파이 시간연장을 얘기하는데 내일 수능날이니 오케이했네요 

울강아지와 아들의 병간호로 체한것도 가라앉고 지금은 좀 살만하네요 

많이 아팠지만 외롭지는 않았어요 

IP : 106.101.xxx.13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호
    '25.11.13 3:41 AM (125.178.xxx.170)

    사랑스러운 녀석들이네요. ㅎㅎ

  • 2.
    '25.11.13 3:42 AM (61.75.xxx.202)

    그렇게 서로 사랑하며 사는거죠
    그래도 좀 나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

  • 3. 111
    '25.11.13 3:47 AM (106.101.xxx.132)

    아프니 맘이 약해져서 사는거 버겁다 했는데
    또 이렇게 맘이 따뜻해지네요

  • 4. ㅎㅎ
    '25.11.13 4:43 AM (210.126.xxx.33)

    읽으면서 드라마 보듯 그려지네요.

    예쁘다.
    다정한 강아지, 아들, 그리고 원글님.
    홧팅!

  • 5. 힘내세요
    '25.11.13 6:08 AM (1.227.xxx.55)

    좀 나아지셨다니 다행이네요

  • 6.
    '25.11.13 6:30 AM (119.193.xxx.110)

    몸이 아파 힘드셨을텐데
    따스하네요
    아들과 강아지

    조금 더 쉬시고 다 나으시길 바래요

  • 7. 이게
    '25.11.13 8:12 AM (223.38.xxx.30)

    행복이지 딴거 없습니다

  • 8. 아들이 대견
    '25.11.13 8:30 AM (223.38.xxx.44)

    아들이 대견하네요
    엄마 아프다고 손도 주물러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761 수능 보러 갔네요 11 ㅡㅡ 11:16:24 1,558
1772760 경단녀 아줌마 취업사이트 알려주세요 2 ... 11:12:21 1,164
1772759 발라먹는 끼리치즈크림 4 치즈케익 11:10:29 784
1772758 10억아파트 15억 된 언니 55 날씨가을 11:10:28 11,884
1772757 주식 .에이비엘 바이오 vs리가캠 3 그냥3333.. 11:07:25 856
1772756 [속보] 민주 “국조 요구서 이번 주 제출…정치검사 실체 만천하.. 18 민주당잘한다.. 11:03:55 1,561
1772755 28상철 실제성격 어떨까요? 18 성격 11:03:27 2,452
1772754 남들 쉽게 하는 것 같은데 난 못하는거 16 ... 10:59:56 2,287
1772753 적금이 가장 맘편하네요 20 짜짜로닝 10:59:35 3,528
1772752 파출소를 없앤건 11 궁금하고 싫.. 10:59:33 1,673
1772751 영어과외 고민 9 ㅇㅇ 10:58:48 488
1772750 남자 맘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확인하는 방법 20 ... 10:58:09 3,346
1772749 자게에 글 쓸 때 폰으로 하시나요 4 ,, 10:54:42 358
1772748 오래 전에 폐업정리 가구를 샀어요 7 .. 10:53:36 2,399
1772747 만 62세 간병인 보험 10 ㅇㅇ 10:53:27 1,072
1772746 나솔28기 해피엔딩이라 좋네요 2 -- 10:52:12 1,521
1772745 친구 언니 68살, 흰머리가 한 가닥 있대요 7 흰머리 10:51:18 2,033
1772744 박은정 - 저를 증인으로 불러주십시오 5 ㅇㅇ 10:49:34 1,545
1772743 이런 저는 아웃사이더 기질이 있는걸까요? 6 ..... 10:49:08 727
1772742 아픈데 피검사 정상이래요. 왜이런거죠 1 ㅇㅇ 10:46:13 577
1772741 수능때 휴대폰 못 가져 가잖아요. 7 궁금 10:43:15 1,436
1772740 팔란티어 대학은 고장났다고 5 ㅗㅎㅎㄹㄹ 10:42:41 1,641
1772739 학교나 요양원에서 부당한 대우 받은거 항의 하시나요? 3 ㅇㅇ 10:41:32 422
1772738 수능 안봐도 되는데.. 2 ㅇㅇ 10:40:33 1,156
1772737 애들 언제 공부 혼자하나요 6 .. 10:38:08 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