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50대분들 요즘 좋으세요?

00 조회수 : 3,774
작성일 : 2025-11-12 21:15:13

계절탓인지 재밌는게 없고

얼마 전까지는 오전에 집안일 마치고

꼭 외출하고 집에 있지 않았는데

요즘은 집콕하고 싶네요.

활동성이 떨어지고 심적으로 위축돼서

모든게 심드렁해요ㅠ

마음이 늙는지

연말이 다가오니 그럴 나이다 싶다가도

저만 이러나 해서 자게에 써보네요.

IP : 223.38.xxx.6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1.12 9:39 PM (124.49.xxx.19)

    저는 애들 대학 가고 50대 되면 꽃길 열릴 줄 알았어요.
    그런데 50대 되니 현타가 너무 세게 와서
    한동안 우울증약도 먹을정도로 힘들었어요.
    이제야 비로소 인생을 찬찬히 되돌아 보게되니 그런거 같아요.
    그동안은 정말 너무 정신없이 살기 바빠서
    몰랐는데 지나보니 후회되는 것도 너무 많구요.
    특히 아이들 어릴때 내가 왜 그랬을까? 그런 후회 참 많이 하게 되네요.
    그리고 재테크 제대로 못한 후회두요.

  • 2. 저두
    '25.11.12 9:45 PM (220.84.xxx.8)

    열심히 직장다니고 살았는데 손에 쥔게 뭐있나싶고
    부동산투자나 전투적으로 해볼걸 지방에 작은아파트에
    애둘키우고 고만고만한 삶 나아질것 같지않은 미래가
    절실히 느껴지고 50대 내가찾는일자리는 날 안뽑아주니
    고된곳 찾아야하고 건강도 안좋아지고 자신감을 너무 잃어서
    우울증이 왔네요.지나고보니 인생의 기회가 여러번 왔는데
    다놓치고 바보같아서 눈물이나네요. 50대에 덫에 갇힌 느낌
    이예요.

  • 3. kk 11
    '25.11.12 10:04 PM (114.204.xxx.203)

    애ㅜ대학가면 맘 편할줄 알았는데
    취직걱정 내 노후 걱정에 늙은 부모님 수발까지
    갈수록 걱정만 커져요

  • 4. ㅎㅎ
    '25.11.12 10:09 PM (175.121.xxx.114)

    50인데 마음먹기 나름같아요 즐겁게 하루하루 보내려 노력합니다

  • 5. 올초까지
    '25.11.12 10:54 PM (125.178.xxx.170)

    시아버지 걸핏하면 응급실 연락 오고
    강아지도 심장병으로 아파서
    너무 힘들었는데요.

    돌아가시고 무지개 다리 건너고
    양가 엄마들 무탈하니
    몸과 맘이 편안하긴 하네요.
    외동아이도 일하면서 잘 지내고
    남편과도 잘 지내고요.

    그런데 몇 년간 불안하게 살아서인지
    또 언제 갑작스럽게 다가올까
    하는 불안감이 생긴 듯요.
    간간이 느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690 영숙.경수 현커는 아니네요. 4 ll 07:18:23 2,929
1772689 수영강습에서 인간관계 어떤게 문제가 되나요 13 ... 07:09:30 2,227
1772688 수능시험장으로 보냈습니다.. 17 .. 06:47:04 2,694
1772687 집단사표라도 쓰게?? 20 설마 06:22:34 2,898
1772686 이재명은 비번 안풀더니 공무원들 폰 압수 42 .... 06:03:28 3,802
1772685 여리고 못난 나에게 3 ㅇㅇ 06:02:07 1,173
1772684 김병기 원내대표 발언이에요. 1 .. 05:47:23 1,960
1772683 애들 엄마 못잊는 남자.. 18 05:30:43 10,864
1772682 명언 - 낙관주의 삶의 자세 3 ♧♧♧ 05:00:10 1,350
1772681 대장동 항소 포기했다고????? 19 야근한 아줌.. 04:52:27 2,363
1772680 오늘 수능인데 언어문제 하나 풀어보세요 26 ㅇㅇ 03:46:38 3,474
1772679 싱글맘이 받은 병간호 8 11 03:33:39 4,591
1772678 인터넷 쇼핑에서 바가지 당한것 같다면...? 2 03:19:10 1,163
1772677 수능 선물도 변했다… 떡·엿 대신 상품권·현금 2 음흠 03:07:43 2,163
1772676 제주서 사망한 쿠팡 새벽배송 기사 ‘주6일 야간에 하루 11시간.. ㅇㅇ 02:34:29 1,944
1772675 9년만에 밥솥 바꿨는데 밥맛 기맥힙니다^^ 20 바꿈 02:32:07 5,843
1772674 거절을 못해서 마음이 힘든 거였나 싶기도 해요 16 ... 02:28:37 2,798
1772673 대학 학위 가치에 의문을 제기한 팔란티어 CEO 3 ㅇㅇ 02:24:02 1,573
1772672 알리) 해표 콩기름 대박싸네요 8 ㅇㅇ 02:05:09 1,349
1772671 나솔 라방에 광수 정희 안나왔네요 7 .. 01:59:54 4,458
1772670 계속 고민이 크고 괴로워요 3 01:49:17 1,737
1772669 삼겹살 생선은 에프가 진리같아요 5 ㅇㅇ 01:46:40 3,044
1772668 감사원장 퇴임식서 유행가 틀고 유병호 ‘행패’.jpg 7 난동 유병호.. 01:30:12 1,644
1772667 뉴진스말고... 뜰뻔하다가 무슨문제 생겨서 9 .. 01:21:37 3,075
1772666 뉴진스 3명은?? 9 그런데 00:49:13 3,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