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평생을 바쁘게 살았어요.

바쁘게 조회수 : 3,545
작성일 : 2025-11-12 15:06:30

지금까지 평생을 바쁘게 살았어요. 직장생활하면서 쿠팡도 다니고 주말에 호프집알바도 하고,,

아이들이 어려서 밥해먹이는거 간식해먹이는거 왠만해서는 잘해먹이고 싶었구요..

그러다가 몸이 너무 안좋아지고 힘들어지면서 직장만 남기고 다른일하는건 다 접었어요..

그렇게 일주일이 지났는데,,

처음엔 너무 좋을 것 같더니,, 

퇴근하고 집에가서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아이들은 이제 중학생이라 학원에서 늦게오고,

첫째는 고등이라 기숙학교로 가있고,

남편은 늘 늦고..

매번 퇴근하면 미친년처럼 밥도 못먹고 일만했었는데,,

그러다가 둘째 온다고 하면 부랴부랴 집에와서 아이 밥차려주고,,

11시까지 집정리 12시까지 청소며 뭐며 하고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또 일..

평생일만 하다 살것처럼 살았는데,,,

동네엄마들과 그 흔한 모임하나 없어요...

퇴근하고 맥주마시고 수다떨고 하는게 뭔가 싶은 그런 삶을 살았네요..

 

어제는 퇴근하고 집에와서 뭘해야할지 몰라,,,

서성서성....

자신의 삶을 잘 즐기는 것도 습관인것같아요..

저같은 사람은 평생 일만할 팔자인가봐요..

가만히 앉아서 넷플릭스 추천해주신 당신이 죽였다인가 보고있는데,,

왠지 이러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소소한 자격증 공부라도 해야하나,,, 싶은생각이 들어요..

 

 

IP : 211.253.xxx.15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동안
    '25.11.12 3:10 PM (42.26.xxx.143)

    너무 수고하셨어요~
    심신을 좀 쉬면서 책도 읽고 명상도 하다
    여력이 있으면 슬슬 요양보호사 자격증 따놓으면
    좋을거 같네요

  • 2.
    '25.11.12 3:12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책읽기
    예술
    운동
    기타 다른 것에는 관심이 없나요

  • 3. 토닥
    '25.11.12 3:14 PM (39.7.xxx.93)

    토닥 토닥 해주고 싶네요
    그동안 아이들도 어렸을텐데 고생 많이 하셨네요
    뭘 위해 그리 살ㅇ으셨는지 고민 하면서 여유를 가져 보는건
    어떨까요?
    자격증말고 하고 싶었던 취미를 하나 배워 보세요
    몸이 관성이 생겨 한동안 할게 없을거 같지만
    차츰 괜찮아져요

  • 4. 경제
    '25.11.12 3:14 PM (211.253.xxx.159)

    경제적인 것이 해결이 되어야 했어요..
    그래서 일을 한 거죠..
    원래 독서도 좋아했고 운동도 잘하는 사람이었는데,
    새벽에 일나갈때마다 남들은 돈도 주고 운동하는데 나는 일로 운동하자 싶은 생각으로 다녔어요... 사실 지금 가장 돈을 더 벌어야 하는 시기인데,,, 50가까이 되니 몸이 힘들어요..

  • 5. 30년차
    '25.11.12 3:16 PM (1.209.xxx.250)

    50대 중반 30년차 직장맘입니다. 아이들은 이미 성인 이고 아직 직장다니고 있어요. 많이 여유 있어져 새로운 공부 시작했어요.
    넘 행복합니다.
    퇴직 이후의 삶에 도움도 되고요.
    운동, 독서 하시며 여유를 즐기시다가 또 하고 싶은 거 찾으시면 됩니다. 나름 짧지만 긴인생 마음껏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삽시다.

  • 6. ...
    '25.11.12 3:16 PM (106.102.xxx.131) - 삭제된댓글

    퇴근 후 저녁 시간 아무것도 안하고 쉬기만 해도 금방인데요. ㅎㅎ 대중교통 이용하면 일단 퇴근하면서 몇정거장 일찍 내려서 걷기부터 해보세요.

  • 7. ㅡㅡ
    '25.11.12 3:17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애키우면서 직장 다니기도 버겁지않나요 ㅜ
    어떻게 또 알바를 할수가있죠ㅜㅜ

    전 일년내내 감기걸린채로 골골대며 살았어요
    감기에 위염에 이건 사는게 아니라 죽겠더라구요
    결국엔 파트타임 일로 바꿨구요
    그럴 체력이 된다는게 신기합니다 진심

  • 8. 30년차
    '25.11.12 3:18 PM (211.253.xxx.159)

    30년차님 무슨 공부 시작하셨나요?
    저는 이제 몸으로 하는 일은 어려워서 못하겠어요...

    저도 공인중개사 공부해야 하나 기웃기웃거리고 있는데,,,
    또 똑똑한 사람은 못되어서...

  • 9. 애키우면서님
    '25.11.12 3:20 PM (211.253.xxx.159)

    저도 체력이 안되서 방광염을 달고살아요...
    투통 빈혈도 고질적이고... 근데 돈을 벌어야하니 어쩔수없이 하는건데,,
    하다보니 체력도 좀 좋아지는 것 같구요... 본업이 그리 힘들지 않은 일이라 가능한 것도 같아요..

  • 10.
    '25.11.12 3:23 PM (1.234.xxx.246)

    와 진짜 대단하십니다. 가족을 위해 온전히 내 한 몸 희생하고 사신 거네요. 몸이 아프신 듯 하니 퇴근 후 살살 운동을 시작해 보시는건 어때요? 체력이 너무 바닥이다 싶으면 걷기부터 시작해 보시고 여력이 좀 되신다면 근력운동도 해보세요. 동문화센터에 헬스장 있는 곳도 많고 그런 곳은 한달씩 결제해도 가격이 4만원대로 저렴해서 좋아요. 센터 선생님에게 기구 사용법 물어보심 되구요. 그런 곳은 피티제도가 없어서 되레 물어보기가 맘이 편할것 같아요. 일반 짐은 물어보면 피티 영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부담스럽죠.

  • 11. ....
    '25.11.12 3:39 PM (119.71.xxx.162)

    수고하신 원글님,
    이제 투잡은 그만하시고 퇴근 후 운동하시고 혼자 소소 쇼핑도 하고 영화도 보고 나를 보살펴주세요. 이제 무리하면 아플 나이입니다.

  • 12. 강박
    '25.11.12 3:52 PM (222.106.xxx.184)

    바쁘게 살아오신게 강박으로 남은 거 같아요.
    일반 직장인이면 퇴근하고 집에가서 쉬기도 바쁜데...
    뭘 해야 한다 생각하고, 할 게 없다고 생각하고 하시는게..

    전 퇴근해서 밥 해먹는 것도 힘들고 지치는데..
    또 시간도 너무 금방가고요.

    뭘 자꾸 하려고 하지 마시고 몸과 마음이 좀 쉬게 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 13. 원글
    '25.11.12 3:54 PM (211.253.xxx.159) - 삭제된댓글

    그래도 되겠지요? 가정이 좀 힘들어도 그래도 되겠지요?

  • 14. ㅇㅇ
    '25.11.12 4:13 PM (122.43.xxx.217)

    존경스러워요
    쿠팡이나 알바는 지금 좀 쉬었다고 재취업이 어려워지는 건 아니니
    올 겨울은 건강을 챙겨봐요
    아이들이랑 1대1 데이트도 하고요
    못 쉬는 성격이시면 딱 100 일 찍어놓고 하시던가요.
    병원 한 번씩 다니시고, 운동도 근력은 쿠팡으로 강해졌어도 유연성 보강하시고요. 형편이 되면 필테고 그게 아니면 요가수업 단체수강이라도 하시구요

  • 15. ...
    '25.11.12 4:41 PM (125.178.xxx.184)

    운동 다니시면 좋을것 같아요.
    직장 다니면서 집안일 하는 것도 큰일인데 그건 원글님한테 디폴트니까
    일단 운동 추천

  • 16. ...
    '25.11.12 5:08 PM (112.133.xxx.219)

    바쁘게 살아오신게 강박으로 남은 거 같아요.222

    그러다 큰병 나요
    지금은 쉬고 몸 돌보는 게 알바다 생각하세요

  • 17. 퇴근 후
    '25.11.12 6:59 PM (211.206.xxx.191)

    주민센터 요가라도 접수해서 꾸준히 다니세요.
    내 건강 지키는 게 최고 잘 하는 일입니다.
    원글님 나이는.

  • 18. ...
    '25.11.12 9:19 PM (115.138.xxx.39)

    잠도 푹자고 좀 쉬세요
    몸도 쉬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4103 美 연준 0.25%p 금리 인하 2 .. 2025/12/11 4,018
1774102 멜라토닌좀 추천해주세요 8 2025/12/11 1,850
1774101 푸바오동생 후이가 홀쭉하네요 5 무슨일일까요.. 2025/12/11 2,258
1774100 냉장고에 뭐가 있어야 먹을게 있다고 하는건가요? 41 ..... 2025/12/11 4,850
1774099 박나래 현남친도 아니고 전남친한테 32 나래바 2025/12/11 21,537
1774098 2월에 여행가는데 생리ㅠㅠ 9 하필 2025/12/11 1,659
1774097 명언 - 끈기 있게 도전하는 삶 2 ♧♧♧ 2025/12/11 1,911
1774096 11번가를 미국에서 주문할수 있다는데 1 ㅇㅇ 2025/12/11 717
1774095 단타 아줌마 근황 4 ㅁㅁ 2025/12/11 4,620
1774094 회식 때 찍은 장난 사진 올린 게 그렇게 잘못인가요? 185 옹ㅎㅇ 2025/12/11 21,017
1774093 저는 왜이렇게 ㅈㄹ쟁이랑 결혼했을까요... 12 짠짜 2025/12/11 5,879
1774092 명박이 수첩이 성군이였다는 소리를 듣네요. 30 ... 2025/12/11 3,390
1774091 300명이 넘는 냉동인간  5 ........ 2025/12/11 4,062
1774090 얇은 입술..관상학적으론 어떤가요? 7 ㅐㅐ 2025/12/11 3,553
1774089 경주 부산 어디가 좋으세요? 16 ㅇㅇ 2025/12/11 2,729
1774088 2025 쇼팽 콩클에서 1등한 에릭루가 7 2025/12/11 3,160
1774087 시정잡배 수준인 김계리 이하상, 분노한 특검 5 그냥3333.. 2025/12/11 2,478
1774086 생리대 사이즈는 규격화가 아닌가요? 6 ㅇㅇ 2025/12/11 1,083
1774085 29기결혼커플 8 영이네 2025/12/11 3,816
1774084 우리가 엄마의 전부가 되면 안돼.. 5 그래 2025/12/11 4,130
1774083 탐정들의 비밀 정말 실화 맞나요 1 ........ 2025/12/11 2,475
1774082 우리 애 공부 아닌거 같아요 10 우리 2025/12/10 2,624
1774081 카르보나라 파스타 봐주세요 6 ㅇㅇ 2025/12/10 1,147
1774080 지난번 기획사 명함 받은 고1 아들 엄만데요 42 지난번 그엄.. 2025/12/10 15,558
1774079 처음 먹어본 음식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 30 ........ 2025/12/10 5,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