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전 그냥 기업의 작은 부품 소시민으로 사는게 너무 만족스러워요

조회수 : 1,611
작성일 : 2025-11-11 19:08:33

그냥 매일매일 고만고만한 일 하면서 점심 골라먹고 고만고만한 동료들이랑 수다도 떨고 주말엔 동네 산책하면서 낙엽밟고 애랑 치킨먹고 요아정먹고 남편이랑 나솔보면서 맥주마시고 이 자체가 저한텐 행복같아요

IP : 118.235.xxx.24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1.11 7:22 PM (211.251.xxx.199)

    지금의 현실을 행복하게 사는게 제일 현명한 삶이라는걸
    아시는 원글님이 제일 현명하십니다.

  • 2. ...
    '25.11.11 7:25 PM (112.133.xxx.219)

    좋은 글 감사해요

  • 3. ..
    '25.11.11 7:27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진짜 현명하세요.
    불평불만이 가득한 글만 보다가 이런글 보니 훨씬 좋으네요.

  • 4. 행복
    '25.11.11 7:45 PM (23.233.xxx.157)

    저두요. 어찌어찌 하다가 해외에 정착하고 평범하고 안정적인 직장을 잡았어요. 운이 정말 좋았어요.
    20대 부터 60대까지 한 사무실에서 복작이고 실없는 농담에 깔깔 거리고 오늘 저녁 뭐 먹을꺼야? 메뉴 상의도 하고 어디어디 식당 다녀왔는데 좋더라.. 이런 이야기 하고...
    남이 보기엔 평범하고 어찌 보면 야망 없다고 하겠지만 저에겐 소중한 작은 일상이 참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없으면 없는데로 멎춰 살고 욕심 안내는게 중요한데.... 식탐은 안 없어 지네요. ㅋㅋㅋㅋㅋ

  • 5. 수세미
    '25.11.11 7:47 PM (211.234.xxx.162)

    그게 뭐가 작고 평범한지요
    굉장히 비범하고 사실 운수도 좋으신 거에요

  • 6. ....
    '25.11.11 8:05 PM (121.183.xxx.144)

    그 기업 사장은 자기 돈 태우고, 시간 태우고 책임감에 밤잠 설치고 주6일 일할텐데 사람들은 기업가들
    적폐취급하죠.

  • 7. ㅇㅇ
    '25.11.11 8:11 PM (118.235.xxx.126)

    본인이 떼부자 되기를 바라지 않는다고 해서
    소소한 어쩌구 그러는가 본데
    사실 원글한테는 모든 운이 맞춰져 있는 거예요
    그 좋은 운 고맙게 여기고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한테 봉사 활동도 좀 하면서 살아가세요

  • 8. 윗님은
    '25.11.11 8:48 PM (59.7.xxx.113)

    원글님의 행복을 표현하는 글에 찬물을 끼얹으시네요.

  • 9. ..
    '25.11.12 3:31 PM (61.77.xxx.46)

    부러워요. 저는 꿈을 쫓다가 칸칸이 쌓았어야 할 기본을 다 놓치고 프리랜서 계약직으로 떠돌다가.. 오십이 되었네요... 남들은 오십도 젊다고 하고 저도 젊은 것 같은데.. 사회는 늙었다며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네요. 12월까지 근무인데... 하도 시체 취급을 하니 조금은 서럽다가.. 아침에 출근길 버스에서 이 글을 읽고.. 이 글과 답글들이 마음에 남아 다시 읽어보네요...해답은 저도 모르겠지만.. 이번 주 치킨은 시켜먹으려고 해요

  • 10. ..
    '25.11.12 3:32 PM (61.77.xxx.46)

    좇다가...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129 주위에 돈 주고 퍼스트 타는 사람 있어요? 6 2025/11/11 3,130
1772128 한국에서 잘 되는 아이, 미국에서도 잘 됩니다 10 ㅇㅇ 2025/11/11 2,838
1772127 배캠에 내 문자 나온 김에 ㅎㅎ 3 ㅎㅎ 2025/11/11 1,502
1772126 미장 늦었을까요? 11 .. 2025/11/11 3,437
1772125 피겨 이해인선수 9 ??? 2025/11/11 3,268
1772124 지방에서 살면서 부동산 차익실현 하나도 못하신 분 12 모른다짜증 2025/11/11 2,475
1772123 담석증 수술 없이 4 ,,, 2025/11/11 1,238
1772122 은행인증 프로그램 또 말썽이네요 2 3333 2025/11/11 739
1772121 솔로 중에 젤 행복해보이는 송은이 김숙 9 .. 2025/11/11 3,469
1772120 아이없는 전업 지인 부럽네요 39 새삼 2025/11/11 10,759
1772119 남편 출장가는날은 진정한 자유인이 되는 날 4 호호 2025/11/11 1,145
1772118 70대 아빠랑 여행하다 기분만 상했어요 3 2025/11/11 4,081
1772117 무기력한 부잣집 도련님들이 유독 꼬여요 11 2025/11/11 4,478
1772116 이재명 정부 상속세 개편은 없던일 된건가요? 8 궁금 2025/11/11 1,253
1772115 옛날에 직장동료가 금빛 악세사리를 좋아해서 5 .. 2025/11/11 2,325
1772114 남매 싸움 크면 나아지나요? 8 .. 2025/11/11 1,483
1772113 호주에서 약대가 3년이라니 2 호젆 2025/11/11 2,810
1772112 천주교신자분들~십자가의 길 3 ........ 2025/11/11 872
1772111 PPT프로그램 다들 구독하시나요? 5 ㅇㅇ 2025/11/11 1,055
1772110 편의점알바 50대 중반 18 알바 2025/11/11 5,528
1772109 트럭에서 볶아주는 땅콩을 샀는데 8 .... 2025/11/11 4,051
1772108 제발제발 기를 모아주세요 19 ㄷㄱㄷㄱ 2025/11/11 3,306
1772107 전 그냥 기업의 작은 부품 소시민으로 사는게 너무 만족스러워요 9 2025/11/11 1,611
1772106 오늘 마소 팔아서 엔비디아랑 구글 사는거 어떨까요? 3 미국주식 2025/11/11 2,465
1772105 바지랑 스카프 사고싶습니다. 1 휘뚜루마뚜루.. 2025/11/11 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