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매일매일 고만고만한 일 하면서 점심 골라먹고 고만고만한 동료들이랑 수다도 떨고 주말엔 동네 산책하면서 낙엽밟고 애랑 치킨먹고 요아정먹고 남편이랑 나솔보면서 맥주마시고 이 자체가 저한텐 행복같아요
전 그냥 기업의 작은 부품 소시민으로 사는게 너무 만족스러워요
1. ㅇㅇ
'25.11.11 7:22 PM (211.251.xxx.199)지금의 현실을 행복하게 사는게 제일 현명한 삶이라는걸
아시는 원글님이 제일 현명하십니다.2. ...
'25.11.11 7:25 PM (112.133.xxx.219)좋은 글 감사해요
3. ..
'25.11.11 7:27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진짜 현명하세요.
불평불만이 가득한 글만 보다가 이런글 보니 훨씬 좋으네요.4. 행복
'25.11.11 7:45 PM (23.233.xxx.157)저두요. 어찌어찌 하다가 해외에 정착하고 평범하고 안정적인 직장을 잡았어요. 운이 정말 좋았어요.
20대 부터 60대까지 한 사무실에서 복작이고 실없는 농담에 깔깔 거리고 오늘 저녁 뭐 먹을꺼야? 메뉴 상의도 하고 어디어디 식당 다녀왔는데 좋더라.. 이런 이야기 하고...
남이 보기엔 평범하고 어찌 보면 야망 없다고 하겠지만 저에겐 소중한 작은 일상이 참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없으면 없는데로 멎춰 살고 욕심 안내는게 중요한데.... 식탐은 안 없어 지네요. ㅋㅋㅋㅋㅋ5. 수세미
'25.11.11 7:47 PM (211.234.xxx.162)그게 뭐가 작고 평범한지요
굉장히 비범하고 사실 운수도 좋으신 거에요6. ....
'25.11.11 8:05 PM (121.183.xxx.144)그 기업 사장은 자기 돈 태우고, 시간 태우고 책임감에 밤잠 설치고 주6일 일할텐데 사람들은 기업가들
적폐취급하죠.7. ㅇㅇ
'25.11.11 8:11 PM (118.235.xxx.126)본인이 떼부자 되기를 바라지 않는다고 해서
소소한 어쩌구 그러는가 본데
사실 원글한테는 모든 운이 맞춰져 있는 거예요
그 좋은 운 고맙게 여기고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한테 봉사 활동도 좀 하면서 살아가세요8. 윗님은
'25.11.11 8:48 PM (59.7.xxx.113)원글님의 행복을 표현하는 글에 찬물을 끼얹으시네요.
9. ..
'25.11.12 3:31 PM (61.77.xxx.46)부러워요. 저는 꿈을 쫓다가 칸칸이 쌓았어야 할 기본을 다 놓치고 프리랜서 계약직으로 떠돌다가.. 오십이 되었네요... 남들은 오십도 젊다고 하고 저도 젊은 것 같은데.. 사회는 늙었다며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네요. 12월까지 근무인데... 하도 시체 취급을 하니 조금은 서럽다가.. 아침에 출근길 버스에서 이 글을 읽고.. 이 글과 답글들이 마음에 남아 다시 읽어보네요...해답은 저도 모르겠지만.. 이번 주 치킨은 시켜먹으려고 해요
10. ..
'25.11.12 3:32 PM (61.77.xxx.46)좇다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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