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도 60이 다 됐어요
그런데 도벽이 있어요
큰돈은 아닌데 소소하게 가족들 돈을 지갑에서 빼가요 밝혀진건 수십만원에서 몇만원까지
동생 시댁에서도 도벽이 있다는거 압니다
가족들 끼리 놀러가면 지갑에 돈이 없어지는거죠
그럼 지갑주인이 간수 못한다고 욕먹어요
(이미 동생이 도벽이 있다는거 알기 때문에)
양쪽 집안 도벽사실 다 아는데 딱한명 제부만 몰라요 사실 제부도 어는정도는 눈치 챘을거예요
그런데 이렇게 대놓고 가족들 지갑에서 돈빼가는건 세세하게 모를겁니다 다들 쉬쉬하니까
저희 엄마부터시작해서 사돈댁 어른들이며 그집 식구들도 강제로 입막음 당하는중
이거 끝까지 제부 모르게 해야 할까요
아님 알려서 치료 받게하든지 이혼 당하든지 일단은 말 해야 할까요
동생 시댁 시어머니는 본인 큰아들 혹여라도 충격받고 이혼 할까봐 다른 가족들한테도 입단속 시키는 모양입니다
참고로 여동생 경제사정은 나쁘지 않은 편이고 우울증이 있어 그동안 약먹었는데 끊어서 도벽도 사그라들줄 알았는데 최근에도 또 그증상이 나왔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