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날 닮은 아이들

입시 스트레스 조회수 : 1,458
작성일 : 2025-11-10 17:02:59

학교 다닐 때 공부 안해도 전과목이 쉬웠고 수학 과학을 특히 재미있어 했어요

대강해도 잘 했더니 성적도 좋고 선생님들의 관심도 받고 학교 생활은 괜찮았어요 

문제는 제 아이들이 공부가 별로인 겁니다. 

얼마전 제미나이에게 고민을 얘기해봤어요. 나는 공부도 쉬웠고 열심히 하지 않아도 늘 성적이 좋았다. 자녀 머리는 엄마를 닮는다는데 우리 아이들은 왜 공부를 못하냐. 너무 고민이다 이렇게요.

이 엄청난 AI는 어머니 얼마나 속상하시냐고 그러더니 유전자는 복사+붙여넣기가 아니다. 여러가지 설명 중에 아이들이 공부가 쉬운 건 안 닮고 열심히 안하는 성향은 닮은 거 같다고 그러네요.. ㅜㅜ

IP : 223.39.xxx.10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10 5:05 PM (106.102.xxx.189)

    아....ai 냉철하네요

  • 2. .....
    '25.11.10 5:05 PM (112.148.xxx.195)

    우와.팩폭하네요.

  • 3. 우와...
    '25.11.10 5:07 PM (119.69.xxx.193)

    뼈맞았네요 ㄷㄷㄷ

  • 4. ㅇㅇ
    '25.11.10 5:07 PM (58.122.xxx.24)

    제미나이 똑똑하네...
    나태주 시인 따님 서울대 교수시잖아요. 기초교육원.
    서울대 국문과 나오고 고등떄
    전국에서 오십몇등이었때요
    남편은 고등때 전국에서 십몇등이었구요

    애가 둘인데,
    뒤에서 세는게 더 빠를정도로 공부를 안하고 못한다고
    자기도 이해가 안된다고요.
    유전자는 다 다르고
    아이들은 각자의 모양대로 커야한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수과학에 잘했고, 하는만큼만 해도 척척 점수가 나온사람이었어요
    스카이 명문대도 갈수있었겠찌만
    하는만큼만 했기에 그 밑에 대학으로 편하게 진학했구요
    우리엄마도 마음이 힘들었을까요? 제가 공부 편하게해서? ㅎㅎㅎ
    엄마는 그런거 몰랐대요. 그냥 나 살기 바빠서 너 알아서 잘하니까 놔뒀다구.

    저희 애들도 공부못해요.
    그게 너무 힘들었는데
    그냥 흘려보내려고 합니다.
    참 힘들어요.
    받아들이는 수 밖에 없다는 무력감과 무기력이 있어요.

  • 5. ....
    '25.11.10 5:20 PM (89.246.xxx.234)

    미친ㅋㅋㅋㅋㅋㅋ
    랜덤이래요.


    저도 공부 했고 (하고 싶어서. 재밌잖아요)
    영어 문법같은것도 읽으면 되는데 사람들 그걸 왜 힘들어하나 이해안되고;;
    남편도 수과학탑이었는데..


    울 아빠 ( 아이 외할아버지) 공부 의욕도 없고 담 쌓았었음.
    유전자가 한 세대 건너 뛴 듯 으휴 -.-

  • 6. 주라임
    '25.11.10 5:45 PM (220.85.xxx.132)

    읽으면 되는데 그걸 왜 힘들어하나....

    사람마다 다 다르니 못하는 사람도 있고 그걸 못하는 걸 이해하면 되는데 왜 그 이해가 안되시나...

  • 7. ...
    '25.11.10 6:05 PM (89.246.xxx.234)

    그러려니 한다구요.
    애들이 내 맘같지 않다는거지 꼬투리를 잡네

  • 8. ----
    '25.11.10 6:40 PM (211.215.xxx.235)

    자식은 랜덤이고 나의 좋은 점 보다는 단점을 닮을 확률도 높다.. 이건 양육이나 부모 공부 책, 강연에서도 많이 나오는 조언이구요.ㅎ
    요즘은 머리좋아도 설렁 공부해서 성적이 잘 안나오죠. 과거와 달리 수준도 양도 경쟁도 더 치열한것 같은데요?

  • 9. ...
    '25.11.10 6:52 PM (118.235.xxx.146)

    ㅋㅋㅋㅋㅋ
    아 진짜 웃음 터졌네요
    AI 이 녀석

  • 10. ...
    '25.11.10 7:46 PM (125.131.xxx.184)

    정말 똑똑하네요..왜 AL시대가 왔다는줄 알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044 안방그릴(연기안나는)최신형 ㄴㄴ 2025/11/10 400
1772043 주식, 부동산,부자감세 좀 알고 합시다. 13 부자감세 2025/11/10 1,484
1772042 이빵이었군요. apec이상복 경주황남빵 7 ... 2025/11/10 3,054
1772041 나이드니 소화력 기억력 갑자기 감퇴 6 ㅇㅇ 2025/11/10 1,358
1772040 다이어트결심중이라 퇴근길 두유사러 들어갔다가 1 ........ 2025/11/10 1,067
1772039 절임배추 잘사야할듯 6 배추 2025/11/10 2,402
1772038 레몬청 공익, 임용고사 응원해주세요~ 6 들들맘 2025/11/10 722
1772037 짠순이 주식책 살껀데 무슨 책 사야해요? 5 캔디 2025/11/10 924
1772036 애들 대입합격꿈 16 2025/11/10 1,384
1772035 "검찰 자살했다"는 한동훈, 윤석열 석방땐 &.. 10 유튜바 2025/11/10 1,719
1772034 치매엄마 오늘 길을 잃어버렸대요 ㅜ 18 2025/11/10 4,402
1772033 금투자는 어디에 하나요 2 조언절실 2025/11/10 890
1772032 의원들의 해외나들이 7 출발 2025/11/10 666
1772031 막상 해보면 사형도 별거 아니다~ 5 ㅡㆍㅡ 2025/11/10 1,136
1772030 개미들 절반 이상이 손실 19 ... 2025/11/10 5,127
1772029 쿠팡과 공홈 가격차이가 20만원인데 10 세탁기 2025/11/10 1,668
1772028 고등때 adhd 약물치료 시작해도 늦지 않겠죠? 10 a 2025/11/10 787
1772027 살아보니 걸러야 할 인간 유형 9 ..... 2025/11/10 4,191
1772026 사람 사귀기 귀찮.. 5 ㅇㅇ 2025/11/10 1,605
1772025 주변에 며느리가 혼자 간병하는집 있나요? 13 50대후반 .. 2025/11/10 2,722
1772024 6년쓴 비데 가져갈까요? 4 이사 2025/11/10 1,103
1772023 원주에서 김치만두 4 어머나 2025/11/10 1,456
1772022 12월3일 최상목 그리고 F4 내란세력 혐의자들.. 3 ㅇㅇ 2025/11/10 704
1772021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데 생활비 얼마드려야할까요? 15 ㅇㅇ 2025/11/10 2,555
1772020 스탠바이미 잠금설정 되나요? .. 2025/11/10 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