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우울해서 봉사를 시작했어요

봉사 조회수 : 3,366
작성일 : 2025-11-10 16:08:59

주기적으로 우울한 사람입니다.

우울하기 시작하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자책의 시간을 보내면서 더 우울해하는 패턴을

보내왔었죠.

 

근데 이번엔 봉사를 시작했어요 

똑같은 시간에 2-3시간씩 하고 오는 봉사요.

 

봉사때문에 일어나고 

움직이려고요 .

 

오늘 첨 다녀왔는데 

우울이 사라지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일어나서 움직였다는 작은 성취라도 

했다는데 방점을 찍었습니다. 

 

봉사하면서 저의 우울의 고리가 

끊어지길 소망합니다. 

 

 

IP : 220.65.xxx.19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1.10 4:10 PM (119.193.xxx.165)

    잘하셨어요. 그렇게 조금씩 이겨나가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2. ....
    '25.11.10 4:14 PM (223.38.xxx.200)

    잘하셨어요.
    다음 봉사도 잘 다녀 오세요.

  • 3. ^^
    '25.11.10 4:17 PM (103.43.xxx.124)

    그걸 봉사로 엮으셨다니, 그 생각 자체가 너무 건강하세요!
    몸도 마음도 더 건강해지시길 마음 다해 응원합니다!!!

  • 4. ...
    '25.11.10 4:19 PM (222.236.xxx.238)

    잘하셨어요. 분명히 좋아지실거에요.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 5. 원글
    '25.11.10 4:20 PM (220.65.xxx.193)

    칭찬(?) 받으니 너무 좋으네요 .. !

  • 6. /.....
    '25.11.10 4:21 PM (1.212.xxx.123)

    저도 주기적으로 우울한데 오늘은 마구 눈물이 나고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집에 가서 처방 받아 놓은 약 먹으려 구요 ㅠㅠ
    저는 근무시간이 평균보다 약간 긴 직장을 다니는데 그래도 백수일때보다는 기분이 좀
    낫긴 하다가도 호르몬의 영향인지 계절의 영향인지 우울감이 심해지네요.
    그래도 조금이라도 움직이고 우울감을 떨치려 노력하면 덜 우울하게 살 수 있을거에요.
    화이팅입니다!!

  • 7.
    '25.11.10 4:25 PM (211.36.xxx.190)

    허리가 아파서
    암것도 못하고 누워 있으니
    윗님들
    봉사활동 다니는것도
    직장다니는것도 부러워요

  • 8. 윗님
    '25.11.10 4:26 PM (220.65.xxx.193)

    윗님이 말씀하신 그 감정들 너무너무 잘알아요.. 날씨까지 한몫하는거 맞아요 . 저도 봉사 후 집으로 오면서 스산하고 슬쓸한 우울한 감정이 들었지만 , 집에 와서 청소도 하고 설거지도 하고 우울한 감정을 달래면서 몸을 움직였네요 . 이렇게 애쓰는 내가 참 대견하다 생각도 하고요 .. 맘힘든거 안겪어보면 모르죠 .. 오늘은 퇴근하셔서 더더 칭찬해주세요 . 자신에게 .. 저도 오늘 칭찬 많이 해줬어요 .

  • 9. 동감
    '25.11.10 4:34 PM (119.149.xxx.79)

    저도 어쪄다 봉사시작한지3년이에요
    봉사하면서 우울감은 개나줘버렸어요.
    감사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 10. 저는 20
    '25.11.10 4:35 PM (58.122.xxx.24)

    20년가까이 됐는데
    우울 그런거 모릅니다.
    감사함도 많아지고
    삶의 의미도 크게 생깁니다.
    걱정마세요 꾸준히만 하면 엄청난 근력이 생길거에요.

  • 11. 계절적으로
    '25.11.10 4:36 PM (223.39.xxx.126)

    우울이 깊어지는 계절성우울증
    저도 그래요
    해가 가장 짧은 동지가 지나야 조금씩 나이져서
    봄이면 멀쩡해져요
    겨울이면 칩거하면서 온라인쇼핑만 해요 ㅎ
    이만하면 살만하다고 생각하지만
    봉사가 주는 의미를 알면 안할 수 없어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것만으로도
    삶의 의미를 찾게됩니다

  • 12. 봉사를 3년?
    '25.11.10 4:37 PM (220.65.xxx.193)

    봉사를 3년이나요??
    정말 대단하세요 !!

  • 13. ..
    '25.11.10 4:37 PM (110.15.xxx.91)

    너무 잘 하셨어요
    정기적인 활동이 건강에 도움을 주지요
    봉사가 남을 위해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나를 위해서 하는거랍니다
    봉사7년차인 사람인데 회의감이 오는 순간도 있을 수 있지만 우울감도 던지시고 사회에서 계속 교류하시길 바랍니다

  • 14.
    '25.11.10 4:46 PM (1.235.xxx.169)

    어떻게 그런 좋은 생각을 하시고 실천까지 하셨나요!
    정말 훌륭하세요

  • 15. WJDAKF
    '25.11.10 5:25 PM (203.142.xxx.241)

    정말 잘하셨네요
    제 친구드도 그렇다고해서 봉사하라고했더니 봉사 시작하고 많이 변했어요

  • 16. 저도
    '25.11.10 5:37 PM (220.65.xxx.193)

    변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
    봉사가 주는 힘을 믿고 , 저도 믿어볼라고요 .

  • 17. ㅇㅇ
    '25.11.10 5:42 PM (121.173.xxx.84)

    잘하셨네요. 느낌이 다른 성취감일것 같아요. 봉사를 해본적이 없어서 저도 경험해보고 싶은.

  • 18.
    '25.11.10 9:04 PM (116.39.xxx.170)

    봉사 정말 도움 됩니다.
    저도 우울증 초기에 주변 권유로 봉사를 다녔더니
    정말 정신적으로 큰 도움 받았어요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정기적인 활동이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내 문제 나의 불행에만 집중하지 않고
    누구나 다 어느 정도의 불행은 안고 살고 있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계기도 되었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966 저도 봤네요.코스트코에서 카트에 짐 안빼는 바보 13 .... 17:16:46 5,781
1771965 바퀴달린 집에 장나라 나오던데 1 ㅇㅇ 17:16:38 1,624
1771964 향정신성 검사는 감기약 복용시 3 .. 17:13:14 326
1771963 "계엄령때 군에있는아들과 통화한아버지 6 .. 17:10:16 2,258
1771962 서울 자가 대기업 김부장 집은 어디일까요 11 ㅇㅇ 17:09:23 2,788
1771961 김해성 현수막시위하는 이유가 있었네요 7 17:08:48 2,185
1771960 갓 지은 밥 만을 고집하는 가족 35 17:07:36 4,725
1771959 아고다에서 항공권 예약해도 되나요? 7 항공권 17:06:50 575
1771958 날 닮은 아이들 10 입시 스트레.. 17:02:59 1,378
1771957 소형견도 똥 많이 싸나요? 적합한 반려견 추천 부탁드려요 28 ... 17:01:18 1,803
1771956 이번에 결혼한 옥순은 사랑하는 사람 만나서 빛나네요 4 Yㅡ 17:00:28 2,262
1771955 2015년도 돌반지 1돈 시세?? 4 tㅣ 16:57:23 1,416
1771954 ETF 이거 어떤가요? 1 ddd 16:56:31 1,429
1771953 위 문제 봐주세요 7 .. 16:55:04 371
1771952 김과외 수업 신청하려는데 7 김과외 16:54:12 472
1771951 한국 대학 가는 애들은 진짜 불쌍해요 44 ㅇㅇ 16:53:02 5,614
1771950 노부모님께 자주 보내드리는 음식 있으세요? 5 16:52:15 2,091
1771949 있는돈까먹고 15 이러지도저러.. 16:43:52 2,772
1771948 자매 사생활 8 ㅇㅇ 16:39:55 2,462
1771947 파김치 아끼다 버리게 생겼는데.. 구제 방법좀요. 12 파김치 16:38:01 1,858
1771946 안달복달하는 집들이 더 잘되는거 같네요. 31 ㅇㄹㅇㄹ 16:33:15 4,875
1771945 결혼식 하니 생각나는 팔뚝 경락 3 ㅎㅎ 16:32:30 1,205
1771944 대봉감 박스채로 익히나요? 5 ... 16:31:01 1,062
1771943 상생페이백 어디에서 어떻게 쓰나요 5 궁금 16:30:54 1,160
1771942 지금 2030대 남자들이 식구 먹여살린다는 인식이 없죠? 59 ........ 16:21:21 4,434